▲ '서프라이즈' 성룡, 할리우드 '무능력한 아시아 배우' 속 '폴리스 스토리 성공, '나쁜 녀석들2-탱고와 캐쉬'에서 오마주?

‘서프라이즈’에 성룡 이야기가 등장했다.

11일 오전 MBC ‘서프라이즈’가 방송됐다.

성룡 배우인생에서 특별한 영화 '폴리스 스토리'. 성룡은 어린 시절부터 세계적 액션영화 배우의 꿈을 꿨다.

원화평 감독의 영화 사형도수일 당시, 부성이 하차하면서 주인공 역할을 맡은 사람이 성룡이었다.

사형도수 히트 후 원화평 감독은 다시 성룡을 캐스팅 했다. 그 영화가 '취권'이다.

여러개의 영화를 히트시킨 성룡은 할리우드에 진출했다. 할리우드에서 촬영한 영화는 흥행에 참패했다.

캐논 볼 프로텍터에 출연했지만 역시 흥행에 실패했다.

무능력한 아시아 배우라며 조롱하는 기사를 쏟아냈다. 성룡을 주연으로 기용하려는 감독은 없었다.

크게 좌절한 성룡은 홍콩으로 돌아갔다.

몇년 후 성룡은 할리우드에서 액션 배우로 인정받게됐다. 성룡은 할리우드에서도 인정할 만한 영화를 직접 만들기로 했다.

시나리오, 연기, 제작, 감독을 직접 맡은 작품이 '폴리스 스토리'다.

마약왕을 쫓는 형사 진가구 역을 맡았다. 위험천만한 액션 연기를 직접 소화했다. 그 과정에서 무릎 관절 파열, 고관절 탈구, 척추 부상 등을 안았다.

우여곡절 끝에 개봉한 영화 '폴리스 스토리는 흥행 수입만 현재 한화가치로 114억을 벌어들였다. 미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할리우드 감독들 역시 폴리스스토리 속 액션 장면를 따라했다.

성룡이 권총 한자루로 대형 버스와 맞서는 장면. '탱고와 캐쉬'에서 실버스터 태일론이 권총 한자루로 대형 트럭과 마주한다. 

'래피드 화이어' '나쁜 녀석들2' 역시 성룡의 영화에서 따온 장면들이 있었다.

1998년 성룡이 주연을 맡은 '러시아워'도 대성공을 거뒀다.

[스타서울TV 이현지 기자/사진=MBC ‘서프라이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