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듀엣가요제’ 길구봉구 봉구·신효범 VS 브로맨스 박장현·박남정, 크나큰 정인성 X 김완선

추석특집 ‘듀엣가요제’ 길구봉구 봉구와 신효범이 ‘행복한 나를’을 선곡해 428점을 받았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듀엣가요제’에 설운도, 변진섭, 김완선, 박미경, 신효범, 김종서, 박남정이 출연했다. 

이날 추석특집 ‘듀엣가요제’에서 레전드 선배 가수들은 후배 가수들과 듀엣을 꾸렸다. 빅브레인 김진용은 박미경과 듀엣을 이뤘다. 멜로디데이 여은은 김종서와 브로맨스 박장현은 박남정과 업텐션 선율은 설운도와 길구봉구 봉구는 신효범과 크나큰 정인성은 김완선과 피에스타 린지는 변진섭과 파트너가 됐다.

첫 번째 추석특집 ‘듀엣가요제’ 무대는 크나큰 정인성과 김완선이 올랐다. 크나큰 정인성은 “이전에 패널로 나와서 한마디도 못했다. 밤새 연습하며 꿈을 키웠다”며 무대에 오르는 소감을 밝혔다.

크나큰 정인성과 김완선은 태양의 ‘나만 바라봐’를 선곡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인성과 김완선은 의자에 앉아 눈을 마주치며 노래를 시작했다. 곧이어 둘은 일어나 화음과 함께 안무를 맞추며 호응을 이끌어 냈다. 김완선과 정인성은 412표를 받았다. 무대를 마치고 김완선은 “내가 선곡했다. 다시 하고 싶다. 리허설보다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두 번째 무대는 박남정과 브로맨스 박장현이 올랐다. 박남정과 브로맨스 박장현은 ‘풍문으로 들었소’를 선곡했다. 브로맨스 박장현의 선창으로 시작된 무대에는 댄서들이 투입돼 박남정과 함께 댄스를 선보였다. 박남정은 간주에서 마이클잭슨 댄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남정과 브로맨스 박장현의 무대는 429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신효범은 길구봉구 봉구와 세 번째 무대에 올랐다. 신효범과 길구봉구 봉구는 에코 ‘행복한 나를’을 선택했다. 길구봉구 봉구는 부드러운 음성으로 첫 소절을 시작했다. 신효범은 허스키한 보이스로 노래를 이어갔다. 길구봉구 봉구와 신효범은 초반부터 빠르게 점수를 올려갔다. 신효범과 길구봉구 봉구는 점차 감정을 고조시켜가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428점을 받았다.

[스타서울TV 정찬혁 기자 / 사진= MBC ‘듀엣가요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