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그린 달빛 8회] 박보검, 김유정 향한 직진 고백 "이제 세상에서 제일 귀한 여인으로 대할 것이다" (풀버전)
[구르미 그린 달빛 8회] 박보검, 김유정 향한 직진 고백 "이제 세상에서 제일 귀한 여인으로 대할 것이다" (풀버전)
  • 승인 2016.09.1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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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르미 그린 달빛’ 8회 줄거리

박보검-김유정 직진로맨스 본격화 '달달'

이영(박보검 분)이 홍라온(김유정 분)이 여인이란 사실을 알고난 후 입맞춤한 사실이 드러났다. 앞서 홍라온이 김윤성(진영 분)에게 선물 받은 여자한복을 입어 본 모습을 포착한 것.

홍라온은 이영과 첫 키스 후 그동안 여인을 한 번도 마음에 품은 적이 없다는 김병연(곽동연 분) 말에 설레면서도 정말로 이영이 남색이 아닌지 염려했다.

홍라온에게 키스고백을 한 이영은 적극적으로 다가섰다. 산책을 핑계로 일산 뒤에 숨어 홍라온과 데이트를 즐기는가 하면 그녀를 바라보는 매순간 그 누구보다 다정하고 따뜻하게 대했다.

이러한 가운데, 이영과 조하연(채수빈 분)의 인연도 계속 엮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결국 조하연으로 인해  홍라온은 이영과 갈등했다. 홍라온이 자신에게 고민상담을 했던 조하연의 연모하는 상대가 이영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 이에 이영의 마음을 의심했고 그런 홍라온에게 이영은 팔찌를 채워주면서 재고백했다.

조하연은 또 정략결혼 상대자인 김윤성(진영 분)을 만나 거절의 뜻을 전하며 함께 혼담을 깰 방안을 모색했다.

그런가 하면, 왕세자 이영(박보검 분)은 내관 마종자 (최대철 분)와 궁녀 월희(정유민 분)의 사랑에 “알게 해줘 고맙구나. 사람의 진심이 기적을 만든다는 걸”라면서 이들의 출궁을 도왔다.

한편 이날, 대리청정에 임하게 된 이영은 대신들이 아무도 참석하지 않자 중전의 죽음에 대해 언급하며 세자의 행동에 대해 주의를 요하는 등 냉기 가득한 태도로 맞섰다.

♦ 명장면&명대사4

   
 

# 박보검-김유정 키스

이영 “너를 옆에 두기 위해 들켜서는 안 되는 마음이기에. 너의 말에 용기를 내보려고 한다. 내가 위험해질 수도 너를 잃을 수도 있는 이 고백. 내 마음을 틀렸다 말하지 말거라. 네가 그러지 않았느냐. 제 멋대로 가버린 마음을 맞다 틀리다 할 수 있겠냐고. 내가 한번 해보련다. 그 못된 사랑”

# 박보검, 김유정is뭔들

   
 

대리청정에 임하게 된 이영은 첫 국무를 수행하기 위해 편전으로 들어섰지만 대신들로 가득 차 있어야 할 편전은 텅 비어있었다. 홍라온은 표정이 어두운 이영을 걱정해 약과를 들고 찾아갔다. 이영은 자신을 위로하려는 홍라온 입에 약과를 물어주며 심쿵멘트를 날렸다.

이영 “너라면 어찌 하겠느냐. 마주하기 힘든 상대가 생겼을 때”

홍라온 “싸워야 할 상대라면 힘껏 싸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고도 안 된다면 흐름에 순응해야겠죠”

이영 “고맙다 특효약, 너”

# 김유정-박보검 갈등

   
 

홍라온은 여인을 연모해보신 적 있이 있다는 이영의 말에 “있다고요? 언제 어떤 여인을요?”라고 반문했다. “지금. 아주 어여쁜 여인을”이라고 이영이 답하자 그 여인이 조하연이라 오해하고 상심한 나머지 화가 났다.

홍라온 “허면 저한테 자꾸 왜 그러시는 겁니까? 하루에도 몇 번씩 좋았다 화가 났다 아팠다 그래서 힘들었습니다. 저하께서 저를 어떤 마음으로 대하시는지 몰라도 물어도 안 되는 겁니까. 아무리 동궁전 내관이지만 제 마음까지 저하의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 박보검, 김유정에게 재고백

홍라온의 말을 곰곰이 곱씹던 이영은 홍라온을 찾아갔다. 앞서 저잣거리에서 산 팔찌를 홍라온 손목에 채워주며 재고백했다.

이영 “어여쁜 여인에게 딱 어울리는 장신구다”

홍라온 “여인이라고요? 누가...”

이영 “있다하지 않았느냐. 지금 연모하는 여인, 바로 내 앞에. 이제 세상에서 제일 귀한 여인으로 대할 것이다. 그리 해도 되겠느냐”

♦ 시청 포인트

   
 

박보검·김유정 애정전선에 ‘빨간불’…비극 시작?

이영은 호위무사 김병연에게 “홍경래의 여식이 살아 있다는 소식이 떠돈다. 아버님의 불안증세가 더욱 심해졌다. 그를 먼저 찾아야한다”고 말했다. 김병연(곽동연 분)은 홍경래의 딸을 수소문해 다니던 중 홍라온(김유정 분)이 홍경래의 여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홍경래의 난은 평안도 출신인 홍경래가 생원진사시 과거시험에 낙방하여 서북인 임용제한정책에 불만을 품어 평안도 가산에서 지도층과 영세농민, 중소상인 등을 모아 대규모의 반란을 일으킨 것이다.

홍라온의 출생의 비밀을 이영이 알게 된다면, 깊어진 두 사람의 사랑이 순탄치 않을 것이 예고된다. 두 사람의 로맨스가 어떻게 진전될지 향후 전개에 관심이 쏠린다.

[스타서울TV 조인경 기자 / 사진 =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