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5개월만에 하락한 전세가, 타워팰리스는 역시 1위? 연예인 거주자는 누구…'오호!'
3년 5개월만에 하락한 전세가, 타워팰리스는 역시 1위? 연예인 거주자는 누구…'오호!'
  • 승인 2016.09.30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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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5개월만에 하락한 전국 전세가율/사진= MBN 방송 캡처

3년 5개월만에 하락한 전국 전세가율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지난 1년간 거래된 아파트 전세 기록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9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주택매매동향 자료에 따르면 9월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은 지난 2013년 4월 이후 계속 상승세를 이어오다 이달 75.4%를 기록하며 3년5개월만에 0.1%포인트 하락했다.

하지만 최근 MBN 방송에서는 몇 년간 전세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꾸준히 올랐다며 지난 1년간 거래된 기록을 언급하며 10억이 넘는 고가 전세가 꽤 늘었다고 밝혔다.

방송에서는 부촌의 상징 중 하나인 도곡동의 타워팰리스 2차는 전세 보증금이 무려 30억 원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이는 작년 4월부터 올해 5월까지 계약된 전세 중 단연 1위를 기록했다.

반포동의 래미안 퍼스티지 아파트도 보증금 23억 원으로 거래됐다.

월세도 만만치 않다.

가장 높은 월세 단지도 도곡동 타워팰리스 3차로 월세가 710만 원이다.

2위와 3위를 기록한 반포동 아파트 월세도 별 차이는 없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전·월세 1위를 기록한 타워팰리스, 과거 타워팰리스는 평당 분양가 1,400만 원 정도였던 반면에 작년엔 평당 매매가가 4,500만 원 안팎으로 올랐다.

이렇게 부의 상징인 타워팰리스에는 국내 최고급 주상복합 아파트라는 명성에 걸맞게 많은 경제인과 연예인들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등 전·현직 삼성맨들을 꼽을 수 있다.

타워팰리스부터 삼성 본관까지의 거리가 가까워서 임원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차범근 축구해설위원은 한때 이곳에 거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도 배우 안성기 씨, 가수 주현미 씨 등이 이곳에 살고 있다고 한다.

한편, 연이은 상승세를 보이던 서울지역 아파트 전세가율은 지난 7월 하락했다.

8월과 9월 전세가율은 각각 74.5%, 74.2%다.

서울에 이어 전국 전세가율이 하락한 것은 가을 이사철을 맞아 전세입자 일부가 내집 마련 수요로 돌아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입주물량이 증가하면서 전세가격 상승률이 둔화한 것도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

 

[스타서울TV 임진희 객원기자/사진= MBN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