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TV] ‘생방송 오늘 저녁’ 저탄수화물 고지방식단·의왕시 누룽지 백숙·제주 전복김밥 전복주먹밥 계란찜
[오늘밤TV] ‘생방송 오늘 저녁’ 저탄수화물 고지방식단·의왕시 누룽지 백숙·제주 전복김밥 전복주먹밥 계란찜
  • 승인 2016.10.1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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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 저녁’에 누룽지 백숙이 등장한다.

12일 오후 방송 예정인 MBC ‘생방송 오늘 저녁’에서는 ‘어떻게 먹을 것인가?’가 전파를 탄다.

살을 빼려면 지방을 먹어라! 대한민국을 충격으로 몰아넣은 상식을 뒤집은 발상. 3대 영양소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중 혈당과 인슐린을 올리지 않는 유일한 영양소는 지방. 따라서 지방을 먹는 대신 탄수화물을 줄이는 ‘저탄수화물 고지방식단’이 뜨고 있다. 3년 동안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단을 유지하고 있다는 조희정(42) 씨. 결혼 후 두 돌 된 귀여운 쌍둥이 아빠로서 행복을 누리고 있었지만, 100kg이 넘는 체중과 무력감이 그를 괴롭혔다. 그러다 우연히 접하게 된 식단. 그 후 그는 10kg이 넘는 체중을 감량했고 몸의 컨디션도 되찾았다. 그는 어떻게 이런 변화를 이뤄낼 수 있었을까. 식단의 핵심은 탄수화물은 물론 당분이 있는 조미료나 과일, 간식도 제한하는 것. 특히 탄수화물은 전체 식단에서 5~10%만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그 양은 성인 남자 하루 권장 칼로리(2500kcal)로 계산 했을 때 31~62g 정도. 하루에 밥 반 공기나 바나나 한 개 정도면 충족되는 양이다. 탄수화물을 이렇게 제한하는 대신, 고기나 천연버터, 올리브오일 등 질 좋은 지방을 섭취해야 한다. 또,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와 함께 먹으면 섭취율이 높아지고 운동을 병행하면 몸속 지방을 연소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고지방을 먹는 만큼 배가 고플 때만 밥을 챙겨먹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다. 단, 몸속에서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이 식단을 3일 이상 유지해야 한다.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단을 통해 다이어트와 건강을 찾았다는 또 한 사람, 바로 김준영 전문의다. 그는 효과를 직접 체험한 후 내원하는 환자들에게도 적극적으로 권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환자들이 지방을 먹는 것에 부담을 느낀다는데, 지방, 어떻게 먹는 것이 현명할까. 편견을 깨는 식단 대공개! 저탄수화물 고지방식단의 모든 것 3탄에서 밝혀진다!

‘단골손님’에서는 악연을 인연으로 바꾸는 맛, 누룽지백숙을 소개한다. 경기도 의왕시의 한 백숙집. 끊임없이 들어서는 차들에 주말이면 주차장이 차로 가득 차기 일쑤라는데. 주차요원이 4명이나 있지만 쉴 새 없이 들어오는 차들에 늘 바쁘다는 이곳을 수많은 손님들이 찾는 이유, 누룽지백숙을 먹기 위해서다. 백숙집을 개업한 지도 올해로 꼭 30년이 됐다는 사장님의 비법 담긴 누룽지백숙 맛에 한 번 빠지면 꼭 다시 오게 된다는 손님들. 백숙과 함께 만들어 육수 맛이 밴 누룽지의 구수한 맛과 압력솥에 쪄 부들부들한 고기 맛이 각인되듯 잊어지지 않는다. 직접 담근 김치 또한 잊어지지 않는 이 집의 맛. 매일 담은 겉절이와 일주일에 한 번 담아 숙성시킨 갓김치, 섞박지, 국물김치는 손님들 입맛 돋우는 절대 빠질 수 없는 조연이다. 김치 맛에 푹 빠진 손님 중 일부는 절대 흉내 낼 수 없다는 김치를 몰래 싸가다가 민망한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모든 재료는 국산만 고집하며 맛으로 손님들 사로잡은 누룽지백숙집. 세 들어 시작한 가게에서 지금의 2층집을 사 옮길 수 있었던 건 늘 찾아주는 손님들 덕분이라는 사장님. 오래 장사를 하며 별의 별 손님을 다 겪으며 그 중 일부는 인연이 되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예약시간보다 늦게 와 음식을 바꿔 달라, 환불해 달라 진상을 피우곤 ‘다시는 이 집에 오지 않겠다’며 버럭버럭 화를 내고 간 한 손님. 3개월 후, 다시 나타나 사장님께 사과를 하며 누룽지백숙 한 그릇을 청했다는데... 악연이 인연으로 이어져 이후 꾸준히 가게를 찾는 진성단골이 되었다. 또 다른 단골손님은 할머니부터 어린 손녀까지 3대가 함께 찾는 가족손님. 큰 딸의 입덧도 누룽지백숙을 먹을 때면 멎었고, 엄마 뱃속에서부터 누룽지백숙을 먹었던 큰 손녀의 첫 이유식 또한 이 집 누룽지 죽이었다. 들를 때마다 추억이 생긴다는 이 가족에게 또 한 가지의 경사가 생겼다. 소식을 들은 사장님이 케이크를 챙길 만큼 가족의 큰 경사는 무엇이었을지. 꾸준히 찾아주는 단골이 있어 변치 않는 맛을 이어갈 수 있었다는 이막래 사장님의 누룽지백숙집 이야기를 들어본다.

‘新 가족 로맨스’ 입대 앞둔 아들을 위한 엄마의 선물도 만나본다.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모자(母子). 한 시도 가만히 있지를 않아 엄마를 애먹이던 장난꾸러기에서 사춘기 ‘중2병’을 무사히 넘기고 이제는 어엿한 성인이 되어 사회로 나오게 된 아들. 엄마는 사랑과 걱정으로 키운 아들을 두 번 보내야 한다. 다른 여자에게 보낼 때와 국방의 의무를 다 해야 할 때. 나라를 위해 한 몸 바치는 아들이 자랑스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부모 곁을 떠나 고생할 생각을 하니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 이런 아들을 위해 무언가 해주고 싶은 엄마가 제작진에게 도움을 요청해 왔다. 음악인의 꿈을 꾸고 있는 아들을 위해 군입대 전에 작은 이벤트로나마 자신의 마음을 담아 전달하고 싶은 엄마. 엄마의 진심은 아들에게 통할까? 군입대를 3

일 남겨둔 아들 김성현 군. 성현군의 꿈은 뮤지션이다. 음악을 하던 친구 아버지의 영향으로 중학교 때부터 악기를 접하게 되면서 시작된 뮤지션의 꿈. 하지만 엄마의 생각은 달랐다. 그저 취미로만 음악을 하고 평범한 회사에 취직해 평범한 생활을 하기만을 바랐던 엄마. 잠깐 하다 말겠지 하는 생각에 악기 배우는 걸 막지 않았지만 고등학생이 되고 대학생이 되고서도 음악을 하는 아들을 보면서 걱정이 앞섰다. 음악은 취미로만 하면 안 되겠냐고 몇 번을 얘기해 봤지만 아들에게는 통할 리가 만무. 그렇게 아들과의 갈등이 커 갈 때쯤 몰래 아들의 공연장에 가 봤다는 엄마, 지금까지는 볼 수 없었던 아들의 행복해하는 모습과 웃는 얼굴을 보고 엄마의 마음이 움직였다. 진정 아들을 위하는 것은 아들의 꿈을 응원해 주는 것. 하지만 꿈을 반대했던 엄마에게 아들은 이미 마음의 문을 닫아버렸고, 이대로 군대에 보내면 안 될 것 같은 마음에 엄마는 진심을 담아 작은 이벤트를 준비하기로 했다. 서툴지만 온전히 아들만을 위해 준비한 이벤트. 과연 아들의 반응은 어떨까? 엄마의 따뜻한 마음과 속 깊은 아들의 감동 스토리를 만나본다.

‘인생역전의 명수’는 추억에 아이디어를 뭉친 전복밥이 주인공이다. 국내 여행지 일순위로 꼽히는 제주도! 이곳에 아이디어 하나로 대박을 이뤘다는 청년 사장 이반석 씨. 그 메뉴는 바로 제주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전복이라는데~ 전복죽, 전복 돌솥밥도 아닌 바로 전복 김밥과 전복 주먹밥이 그 주인공! 누구에게나 친숙하고 서민적인 음식으로 하루 매출만 무려 600만 원에 이른단다! 젊은 나이지만 수많은 실패를 거듭하며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고군분투해온 그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들어본다. 어릴 적부터 꽃집을 운영하던 부모님을 도와 온 이반석 씨. 시대의 흐름에 맞춰 인터넷을 통해 꽃집 홍보를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광고 일을 접하게 

됐다. 밤을 새우며 일해도 성과에 대한 보람이 컸기에 발로 뛰어가며 거래처를 뚫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승부했다는데. 그 결과 13명의 직원을 두며 한 달 7~8천만 원의 수입을 내는 광고 회사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늘어가는 경쟁 업체들과 오랜 시간 거래해 온 거래처의 사기로 인해 회사는 점점 기울어갔고 끝내 접을 수밖에 없었다. 이후 제주도의 특성을 살려 감귤체험 농장부터 콘텐츠 개발 사업까지 뛰어들었지만 모두 실패를 하며 쓴맛을 봤다는 이반석 씨. 그때 어릴 적 어머니가 해주던 초록색 밥, 전복 내장 밥을 떠올렸고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가게를 얻어 장사를 시작했다. 장 보는 일부터 음식, 포장까지 혼자 해야만 하는 일... 하지만 밤낮을 가리지 않고 맛과 모양을 연구해 온 결과 지금은 제주도 여행객들에게 꼭 들려야 하는 맛 집으로 자리 잡았다. 그 성공 비결은 빠르게 움직여야 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전 메뉴를 3분 이내에 가져갈 수 있게끔 포장하여 판매, 이동 중에도 편리하게 먹을 수 있게 한 것! 여기에 김밥과 주먹밥의 핵심인 밥에는 색을 입히기 위해 전복 내장을 넣어주는 것이 포인트. 쌀에 고소함을 더해줄 참기름을 넣어 15분간 볶아주는데, 이렇게 볶은 쌀은 쫀득함과 찰진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단다. 유일한 속 재료인 이것에도 특별한 비법이 숨어 있는데, 전용 오븐에 익혀 푸딩처럼 만들어 부드러움을 두 배로 높인 달걀찜은 여성과 아이들의 입맛을 제대로 저격했다. 제주도 하면 전복 김밥을 떠올릴 수 있는 그 날을 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한다는 이반석씨. 그의 인생역전을 만나본다.

12일 오후 6시 10분 방송.

[스타서울TV 이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