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오네요’ 이민영 "사적인 시간이니깐 알 필요 없어"…심은진 "내가 비서, 알아야 하지 않을까?"
‘사랑이 오네요’ 이민영 "사적인 시간이니깐 알 필요 없어"…심은진 "내가 비서, 알아야 하지 않을까?"
  • 승인 2016.10.19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랑이 오네요’ 이민영과 심은진이 냉전을 이어갔다.

19일 오전 SBS 아침드라마 ‘사랑이 오네요’(연출 배태섭 l 극본 김인강) 81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다희(심은진 분)는 선영(이민영 분)에게 하루 일정을 정리해 보고했고, 선영은 “앞으로도 격식차려주길 바랄게”라고 차갑게 반응했다.

다희는 당돌하게 “아무리 자원봉사격 비서라도 밥값은 합니다”라면서 “밥값조차 없지만”라고 비꼬았다.

선영은 “아무렴 공짜로 일을 시키겠니. 차비정도 줄게”라고 말했고, 다희는 “네. 그럼 챙겨주면 감사하죠”라고 답하며 “근데 11시부터 3시까지 일정이 비어있던데 뭘하시나요?”라고 궁금해했다.

그러자 선영은 “사적인 시간이니깐 뭐. 딱히 알 필요없어”라고 쌀쌀맞게 굴었다. 빈정이 상한 다희는 정색하면서 “아 언니. 내가 비서나 마찬가지인데 알아야 하지 않을까?”라고 도발했다.

그러자 선영은 “근무중에 사적인 호칭 삼가하면 좋겠다”라고 경고했고, 다희는 이내 “부회장님 개인적인 시간에 제가 가방을 들어준다더니 운전을 해도 좋구요”라고 자세를 낮췄다.

하지만 선영은 일체 거절했고, 다희는 “아. 네. 그러시죠 그럼. 저는 바로 코앞에 있으니깐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불러달라”고 말하며 사무실을 나갔다.

궁금한 걸 참지 못한 다희는 정훈(민찬기 분)에게 선영이 누굴 만나는지 아냐고 떠봤고, 정훈은 “오성그룹 아들과 약속이 있을 거다”라고만 짧게 언급했다.

한편, 선영은 다희엄마란 사람이 자신의 연락을 피한다고 생각해 정훈을 은밀히 불러 ‘다희엄마’라는 사람의 번호를 건네며 조심스럽게 알아봐주길 당부했다.

[스타서울TV 조인경 기자/사진= SBS ‘사랑이 오네요’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