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선 김포공항역 30대 승객 사망, "열차 출발했는데 비상문 밀고 나오면서 사고"
5호선 김포공항역 30대 승객 사망, "열차 출발했는데 비상문 밀고 나오면서 사고"
  • 승인 2016.10.19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5호선 김포공항역 30대 승객 사망, "열차 출발했는데 비상문 밀고 나오면서 사고"/사진=뉴시스

19일 오전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공항역에서 30대 승객 한 명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서울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8분께 5호선 김포공항역에서 내리던 30대 승객이 지하철 출입문과 스크린도어 사이에 끼였다. 

이 남성은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전 8시18분께 숨졌다.

공사 관계자는 "열차가 출발했는데 승객이 비상문을 밀고 나오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 같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19일 오전 발생한 서울 지하철 5호선 스크린도어(승강장안전문) 사망사고와 관련, 사고현장을 방문한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시청에서 내년도 예산안검토회의를 주재하다 사고 소식을 전해 듣고 관련 일정을 중단한 채 사고현장으로 출발했다. 

[스타서울TV 이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