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단 스타케미칼 사고 1명 사망, 굴뚝 옆 철거작업 중 산소절단기 스파크로 폭발
2016.10.19
   
▲ 구미공단 스타케미칼 사고 1명 사망, 굴뚝 옆 철거작업 중 산소절단기 스파크로 폭발/사진=뉴시스

스타케미칼 폭발 사고로 1명이 사망했다.

19일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4분께 경북 칠곡군 석적읍 중리 구미 국가산업단지 내 스타케미칼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공장 안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5명 중 5명(사망 1명, 부상 4명)이 사상했다.

이 사고로 중상을 입고 구미순천향병원에 이송된 박모(48)씨가 치료를 받던 중 이날 오전 10시21분께 숨졌다.

숨진 박씨는 폭발 충격으로 사고현장에서 150m 정도 떨어진 하천에 추락해 크게 다쳤었다.

박씨와 함께 부상을 입은 근로자 최모(52)씨 등 4명은 병원에서 간단한 치료를 받은 뒤 모두 귀가조치됐다.

박씨 등 근로자 5명은 폐업 절차가 진행 중인 공장에서 철거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로 인해 공장 근로자 등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폭발 위력으로 공장 인근 지역이 정전됐다가 오전 10시께 전력이 공급됐다. 인근 주택에서는 소파와 창문이 흔들렸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지름이 10여m인 탱크 뚜껑이 공장에서 약 150m 떨어진 하천으로 날아갔을 정도로 폭발 위력이 컸다.

특히 사고는 공장 굴뚝 옆 고철 철거 작업 중 산소절단기 스파크로 인해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장에서는 유해화학 물질을 취급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가 발생하자 경북소방본부와 경북경찰청 등은 인력 143명(소방관 63명, 경찰 40명, 기타 40명)과 장비 25대(소방차 20대, 유관기관 5대) 등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신고를 받은 소방본부 등은 이날 오전 9시36분께 현장에 도착해 진화작업을 벌였으며 오전 10시2분께 불길을 잡고 완진했다. 현재 잔불을 정리 중이다.

구미국가산업단지 3단지는 구미와 칠곡에 걸쳐 있는 곳이다.

사고가 발생한 스타케미칼은 구미공단에 있는 옛 한국합섬을 인수한 뒤 폴리에스테르 원사 공장을 가동하다가 2013년 1월 폐업해 법인 청산 절차를 받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날 사고는 굴뚝 환기구를 제거하기 위해 근로자들이 용접기를 대는 순간 분진에 불꽃이 튀어 폭발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사망자는 위쪽에서 작업하다가 변을 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가 발생한 공장에서 유해화학 물질 취급 여부 등은 없는 것 같다"며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과 물적 피해상황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타서울TV 이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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