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플로리다주, 지카바이러스 양성반응 모기 발견…현재까지 1040명 감염
美 플로리다주, 지카바이러스 양성반응 모기 발견…현재까지 1040명 감염
  • 승인 2016.10.1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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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뉴시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비치에서 채집한 새로운 모기 집단을 검사한 결과 17일 지카 바이러스 양성반응을 확인했다고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의 모기 방제본부가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 모기들은 지난 5일 포집된 집단으로 이전에 지카 전염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에서 발견된 것이다.

마이애미 비치의 광대한 지역은 아직도 활성화된 지카 전염지역으로 남아있다. 보건 당국은 마이애미주 리틀 아이티 구역의 바로 북쪽에 인접한 1평방 마일의 지역에서도 여전히 여러 명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고 지난 주 발표했다.

9월에는 마이애미 윈우드 구역의 지카 전염지역 또 한 곳이 지정에서 해제되었었다.

그러나 18일 현재 플로리다주 전체에서는 이미 1040명의 지카 감염자가 집계되었다. 대부분은 해외 여행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지만 그 중 163명은 해외여행과 무관한 국내 감염자들이다.

[스타서울TV 조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