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음식에 개 단어라니…‘핫도그’ 이름 사용말라”
2016.10.19
   
▲ 사진 = 뉴시스

이제 말레이시아에서 핫도그란 이름이 사라질 전망이다.

18일(현지시간) AP통신은 말레이시아 할랄 인증 관할 부처 이슬람개발부가 프레즐을 전문으로 파는 미국계 프랜차이즈 식당 앤티앤스의 핫도그 ‘프레즐 도그(Pretzel Dog)’에 개고기가 들어있지 않는데 개라는 단어가 들어가 무슬림 소비자들이 혼란스러울 수 있다며 음식 이름을 바꾸라고 지시했다.

이슬람개발부는 이 업체에 이 메뉴의 할랄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음식 이름에서 도그를 빼고 프레즐에 싸여 있는 프랑크푸르트 소시지라는 의미로 프레즐 소시지(Pretzel Sausage)로 이름을 바꾸라고 권고했다.

할랄 인증 담당자 시라주딘 수하이미는 이날 현지 언론에 “이 음식에는 프레즐 소시지란 이름을 사용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밝혔다. 개는 이슬람에서 부정하다고 여겨지고 있다.

보수 이슬람 국가인 말레이시아에서는 이 같은 일이 종종 벌어진다. 광천수부터 최신 인터넷 브라우저, 가정용품까지 무슬림에게 상품을 팔기 위해서는 이슬람 율법에 맞게 제조됐다는 할랄 인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핫도그를 판매하는 다른 패스트푸드 업체도 이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 미국 패스트푸드 업체 A& W도 앞서 말레이시아의 할랄 인증을 얻기 위해 발효하지 않은 맥주 루트비어(root beer)를 약자인 'RB'로, 핫도그를 코니스(Coneys) 또는 프랑크푸르트 소시지를 줄인 프랑크(Frank)로 바꿨다.

[스타서울TV 조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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