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오네요 82회] 박근형, 이훈 응징 "내 직권으로 파면시키겠다"…이민영, 심은진 정체 의심 (종합)
[사랑이 오네요 82회] 박근형, 이훈 응징 "내 직권으로 파면시키겠다"…이민영, 심은진 정체 의심 (종합)
  • 승인 2016.10.2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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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오네요’ 박근형, 이민영 응징이 시작된 가운데 이훈이 진퇴양난에 빠졌다.

20일 오전 SBS 아침드라마 ‘사랑이 오네요’(연출 배태섭 l 극본 김인강) 82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상호(이훈 분)는 한솔(맹세창)과 한솔 어머니 경순(오지영 분)을 모욕하며 아영(이영유 분)을 만나지 말라고 한솔에게 다그쳤다.

아버지 상호의 지나친 행동으로 남자친구인 한솔과 관계가 끝이 났다고 생각한 아영은 할아버지 나 회장(박근형 분)에게 상호의 실망스러운 행동에 대해 말하며 눈물을 터트렸다.

나 회장 역시 분노했고, 상호를 즉시 호출해 질타했다. 뒤이어 미화원 경순을 불러 상호가 자신의 눈앞에서 경순에게 사과를 할 것을 강요했다. 상호는 마지못해 경순에게 사과를 했다.

하지만 경순이 “회장님 앞에서 그러니 어쩔 수 없네요”라고 상호의 사과를 받아들인 동시에, “저는 괜찮지만 저희 아들은 이 회사 직원이 아니니 조심해달라”고 덧붙이자 분노의 주먹을 쥐었다.

상호에 대한 응징은 계속됐다. 나회장은 경순이 나가자 “앞으로 이런 일이 생기면 내 직권으로 자네를 파면시키겠다”고 경고했다. 이에 상호는 화가 치밀어 올라 부들부들 떨었다.

   
 

한편, 선영(이민영 분)은 은밀히 다희 엄마라는 사람을 조사하고 다희에게 하라에서 온 공문을 보여주며 궁지에 몰아넣었다.

선영은 다희에게 “며칠 전에 나영이 만나서 쓸데없는 소리한 적 없어? 안 그래도 어떻게 설득해야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고춧가루 뿌리니 좋아?”라고 따져 물었다. 또한 자신을 ‘언니’라고 부르는 것에 대해 “회사에선 그런 호칭 삼가달라고 했지?”라고 언성을 높였다.

다희는 “정말 너무하시네요. 아영이가 상견례에 자신을 안데리고 갔다며 투덜되더라. 고모는 아냐고 이유를 묻기에”라며 자신에게 억울함을 호소했다.

선영은 “그래서 해인이 친부가 아영이 아빠라고 했냐?”라며 “신다희씨 알고보니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는 사람이었네”라고 질책했다. 그러자 다희는 “인신공격을 하다니. 너무하시네요”라고 맞섰다.

그때 선영 사무실에 들린 상호가 둘의 언쟁에 “신다희. 깽판치려고 들어온거야?”라고 버럭하며 선영을 감쌌다.

 

선영은 “법적으로 책임묻는 대신, 자원봉사를 명령한 거나 마찬가지야. 민수가 말안해? 하라에서 온 공문이야. 마음대로 하라를 그만둘시 법적 고소 들어간다고하네? 신다희씨 피해가 얼마나 큰지 피해보상 들어가게 해줘?”라고 기선을 제압했다.

또 선영은 “한 가지 더 물어볼게 있어”라며 “김순심씨하고는 가끔 연락해?”라고 물었다. 다희는 김순심이란 이름을 낯설어하며 누군지 몰라 했다.

이에 선영은 “당신이 말해봐. 김순심씨 어디서 들어본 이름 아니야?”라고 물었고, 태연하게 모르는 반응을 보이자 “이모님 이름도 까먹었나 보네. 다희엄마 성함 아냐!”라고 소리쳤다.

그제서야 상황 파악이 된 다희는 “지금 캐나다에 계시잖아요. 버림받은 딸인데. 뭐하러 연락하겠어요”라고 해명하고, 상호 역시 “나도 잘 안 만났는데 당신 진정 좀 해”라고 타일렀다.

선영은 추궁은 계속됐다. “나가봐요. 다희가 당신한테 뭐라고 변명하고 싶어할지도 모르겠네”라는 선영말에 상호는 무관심한 태도로 일관했다. 그러자 선영은 “세상에 하나뿐인 오빠 아니야?”라면서 상호를 찔리게 만들었다.

[스타서울TV 조인경 기자/사진= SBS ‘사랑이 오네요’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