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염경환, 돌연 베트남 이민길 오른 이유는? “어머니와 친동생은 미국 시민권자”
‘사람이 좋다’ 염경환, 돌연 베트남 이민길 오른 이유는? “어머니와 친동생은 미국 시민권자”
  • 승인 2016.10.2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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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염경환이 베트남으로 이민을 간 이후의 근황을 공개했다.

23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염경환의 가족의 베트남 이민기가 그려졌다.

이날 염경환은 "이왕이면 선진국으로 유학가거나 이민 가는데 저는 가능성을 보고 베트남을 선택했다"며 "어머니하고 친동생 둘도 다 미국에 살고 미국 시민권자인데 제가 베트남을 선택했을 때 아이러니하게 생각했지만, 전 제 선택을 믿는다"고 이민 결심 계기를 밝혔다.

그가 베트남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는 아들 은률이 때문. 그는 “베트남 가게 될 때 6개월 동안 조사했다. 은률이를 매번 데리고 갔다. 마지막에 물어봤다”고 말했다.

이에 아들 염은률은 “(한국에 있을 때) 학원이 너무 많아서 힘들었다. 그냥 가고 싶었다. 학원 많이 다니면 훌륭한 사람 된다고 했는데 지친 사람이 됐다”고 말하며 베트남 이민 후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염경환은 현재 베트남에서 한국어학원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운관에 자주 등장하며 익숙했던 개그맨 염경환의 베트남 이민기에 네티즌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스타서울TV 홍혜민 기자/사진=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