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82회] 팝콘소녀 2연승, 네티즌 알리 예상…우비소녀 박진주·에펠탑 먼데이키즈 이진성·팅커벨 씨스타 소유·암행어사 홍대광 (종합 리뷰)
[‘복면가왕’ 82회] 팝콘소녀 2연승, 네티즌 알리 예상…우비소녀 박진주·에펠탑 먼데이키즈 이진성·팅커벨 씨스타 소유·암행어사 홍대광 (종합 리뷰)
  • 승인 2016.10.2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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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면가왕’ 82회]

‘복면가왕’ 팝콘소녀가 41대 복면가왕에 등극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주문하시겠습니까 팝콘소녀’의 2연승을 저지하기 위한 복면가수 팅커벨, 에펠탑, 암행어사, 우비소녀의 도전이 이어졌다.

이날 ‘복면가왕’ 2라운드 첫 대결에서 배우 서하준을 꺾은 밀당 요정 팅커벨은 다비치의 ‘8282’를 선곡했다. 앞서 네티즌은 팅커벨의 정체로 씨스타의 소유를 지목했다. 팅커벨은 허스키한 음색과 애절한 가성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에 맞서는 파리의 에펠탑은 엠씨더맥스의 ‘어디에도’를 선곡했다. 네티즌은 에펠탑의 정체로 먼데이키즈의 이진성을 예상했다. 에펠탑은 섬세한 미성으로 점차 감정을 고조시켰다. 에펠탑은 숨겨둔 가창력을 뽐내며 고음을 완벽히 소화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빅스 켄은 “에펠탑은 중학교 때부터 존경하던 선배다”라고 말하며 정체를 확신했다. 조장혁은 “팅커벨은 가성과 진성, 복성, 두성을 모두 넘나든다. 에펠탑은 남자의 촉촉한 목소리를 느끼게 하는 진한 감성의 목소리다”라고 평가했다.

   
▲ [‘복면가왕’ 82회]

팅커벨과 에펠탑의 대결은 28대 71로 에펠탑이 승리했다. 패배한 팅커벨은 가면을 벗었고 그 정체는 씨스타 소유였다. 팅커벨 씨스타 소유는 “씨스타에서 보여드리는 목소리는 주로 가성이라서 가성 밖에 못한다는 편견을 깨고 싶었다. 노래방에서는 다른 노래를 부른다”고 말했다.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서 이지혜를 꺾은 암행어사 출두요는 YB의 ‘먼 훗날’을 선곡했다. 앞서 네티즌은 암행어사의 정체로 홍대광을 지목했다. 암행어사는 깔끔하고 울림 있는 목소리로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암행어사는 감정을 쌓아가며 후반부로 갈수록 가창력을 폭발시켜 박수를 받았다.

이에 맞서는 배우 이선빈을 꺾은 하늘에서 비가 내려와요 우비소녀는 이수영의 ‘휠릴리’를 선곡했다. 지난주 ‘복면가왕’이 끝난 후 네티즌은 우비소녀의 정체로 벤과 박진주를 예상했다. 우비소녀는 1회전과 달리 애절한 보이스로 또 한 번 관객들과 패널을 감탄케 했다. 우비소녀는 깨끗한 고음과 풍부한 감성으로 모두를 매료시켰다.

유영석은 “목소리 보험에 들어야 할 것 같다. 이런 미성은 처음이다”라며 우비소녀를 극찬했다. 카이는 “판소리부터 성악을 하는 것을 보니 자신만의 발성이 확고하다. 나이가 적지 않다. 30대 후반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 [‘복면가왕’ 82회]

‘복면가왕’ 2회전 암행어사와 우비소녀의 대결은 46대 53으로 우비소녀가 승리했다. 암행어사는 가면을 벗었고 그 정체는 홍대광으로 밝혀졌다. 암행어사 홍대광은 “오래전부터 나오고 싶었다. 방송 활동을 많이 하지 않아서 못맞출 거라 생각했다. 추리력 뛰어나 놀랐다”고 말했다.

‘복면가왕’에서 3라운드는 에펠탑과 우비소녀가 대결을 펼쳤다. 에펠탑은 “준비한 세 곡 모두 부를 수 있어 좋다”고 말했고 우비소녀는 “아버지가 좋아하실 것 같다. 여러분들이 날 못 잊게 만들겠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40대 ‘복면가왕’ 팝콘소녀는 두 복면가수를 경계하며 “걱정이다. 팝콘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복면가왕 팝콘소녀의 정체로 네티즌은 가수 알리를 예상했다.

선공을 펼친 에펠탑은 YB의 ‘흰수염고래’를 불렀다. 에펠탑은 폭발적인 가창력과 애절한 보이스로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맞서는 우비소녀는 2NE1의 ‘Ugly’를 불렀다. 우비소녀는 매 라운드 새로운 모습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조장혁은 “에펠탑은 정말 힘든 창법이다. 잘 들었다. 음악을 전체적으로 이해하는 사람이다. 싱어송라이터 같다. 우비소녀는 듣는 내내 CD를 듣는 것 같았다. 가장 잘 들리는 중음역대가 밴드와 어울려 빛났다”고 평가했다.

에펠탑과 우비소녀의 대결은 60대 39로 에펠탑이 승리했다. 에펠탑은 ‘복면가왕’ 팝콘소녀와 마지막 대결을 펼칠 기회를 얻었다. 우비소녀는 가면을 벗었고 그 정체는 배우 박진주였다.

   
▲ [‘복면가왕’ 82회]

영화 ‘써니’에 출연한 바 있는 박진주는 뛰어난 가창력으로 모두를 경악케 했다. 정체를 확인한 김현철은 “왜 가수를 안 하냐? 그러면 안 된다”고 말했다. 박진주는 “연기를 하면서 키가 크지도 예쁘지도 않다. 나라는 아이도 사람들 앞에서 당당히 노래 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41대 복면가왕 결정전에 오른 ‘팝콘소녀’는 부활의 ‘비와 당신의 이야기’를 선곡했다. 팝콘소녀의 무대가 끝나고 패널들은 ”인간의 최고의 감성을 보여주는 예였다”며 극찬했다. 팝콘소녀는 에펠탑을 70대 29로 누르고 2연승에 성공했다.

아쉽게 복면가왕의 자리에 앉지 못한 에펠탑은 복면을 벗었고 그 정체는 먼데이키즈의 이진성이었다.

[스타서울TV 정찬혁 기자/사진=MBC ‘일밤-복면가왕’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