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비밀’ 82회] 정헌, 송기윤과 관계 밝히고 소이현 회사 복귀 도움…오민석과 갈등 심화 (종합 리뷰)
[‘여자의 비밀’ 82회] 정헌, 송기윤과 관계 밝히고 소이현 회사 복귀 도움…오민석과 갈등 심화 (종합 리뷰)
  • 승인 2016.10.2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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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의 비밀’ 82회]

‘여자의 비밀’ 정헌이 송기윤의 아들임을 밝히고 소이현을 회사로 복귀시켰다.

24일 오후 KBS 2TV 일일드라마 ‘여자의비밀’(연출 이강현 l 극본 송정림) 82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여자의비밀’ 82회에서 유강우(오민석 분)는 회사에 출근해 변일구(이영범 분)에게 “주인도 없는 방에서 차까지 드시고 계시네요? 비켜주시죠? 제 자리인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유강우는 “제가 몸이 안 좋아서 잠시 자리를 비웠습니다. 회장 취임식도 다시 진행할겁니다. 제 자리 절대 뺏기지 않을 겁니다. 그러니 매형도 생각 바꾸세요”라며 변일구에게 경고했다.

민선호(정헌 분)은 유전자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유만호(송기윤 분)에게 “결과가 확실하면 지유씨가 원하는 조건 들어주셔야 할 겁니다”라고 말했다. 강지유(소이현 분)은 “회사로 돌아가야겠어요. 선호 씨와 함께 일하고 집에 들어가 마음이 교육 맡을 겁니다”라고 말했다.

   
▲ [‘여자의 비밀’ 82회]

민선호는 “조건 안 들어주시면 다시는 절 볼 수 없을 겁니다. 엄마가 숨어 사셨던 것처럼. 엄마가 어떻게 날 낳고 돌아가셨는지 아무것도 알 수 없겠죠”라고 경고했다.

곧이어 유전자 결과가 나왔고 유만호와 민선호는 친부자 관계가 맞았다. 유만호는 민선호에게 “네가 내 아들이란 말이냐?”라며 되물었다.

집으로 돌아온 유만호는 “그렇게 기다렸던 자식인데 다시 못 보게 된다니 말이 안 되지. 그렇다고 멍텅구리를 다시”라며 강지유의 조건을 수락할지 고민에 빠졌다. 유강우는 홀로 나무를 바라보며 “난 나무처럼 여기에 있을 거야. 여기서 널 기다리면서 내 자리에서 널 도울 방법을 찾아보고 싶어”라고 다짐했다. 집에서 부모님의 사진을 바라보던 강지유는 “그 사람들 죗값 치를 때까지 멈추지 않을 거예요”라고 다짐했다.

유만호는 결국 강지유의 조건을 받아들였다. 강지유는 민선호와 함께 회사에 출근해 채서린(김윤서 분), 변일구에게 “아직 소식 못 들었어요? 저 오늘부터 다시 출근하게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 [‘여자의 비밀’ 82회]

유강우는 회사에서 강지유를 발견하고 그 자리에 멈춰섰다. 강지유는 그를 바라보고도 무시한 채 지나쳤다. 민선호는 유강우에게 “새 프로젝트를 맡았고 지유 씨는 제 팀원이 됐어요. 유만호 회장의 허락을 받았습니다”라고 말했다.

강지유는 유강우를 만나 “앞으로 내가 당신을 아프게 할지도 몰라요”라고 말했다. 유강우는 “네가 원하는 일이라면 상관없어. 난 더 강해질 생각이야”라며 그녀를 안심시켰다. 유강우는 돌아서는 강지유를 잡고 싶었지만 잡지 못했다.

유만호는 민선호를 불러 왜 아들이라고 말하지 않았는지 따졌다. 민선호는 “제가 말하기 전에 알아봐 주실 거라 생각했는데 끝까지 절 모르셨어요”라고 말했다. 유만호는 “난 나에게 아들이 있을 거라고 꿈에도 생각 못했어. 내가 얼마나 바라고 원하던 자식이었는데. 널 일찍 알았다면”라며 후회했다.

민선호는 “아니요. 제가 말씀 드렸잖아요. 저에게 아버지는 없다고. 전 회장님을 아버지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죄 없는 엄마와 절 냉정하게 버렸다는 사실을 안 이후로 저한테 아버지는 없는 사람이라고 다짐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민선호는 “회장님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은 조금씩 아껴서 할 생각입니다. 그래야 제가 지유 씨를 도울 수 있으니까요”라고 말했다.

   
▲ [‘여자의 비밀’ 82회]

‘여자의 비밀’ 82회 말미 유만호는 모든 가족을 불렀다. 유만호는 “강지유를 회사에 복직시키기로 했다”라며 “집에 와서 마음이 돌보는 일도 같이 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유만호는 민선호를 불러 “민선호 본부장이 내 아들이다”라고 발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여자의 비밀’ 83회 예고편에서 변일구는 유만호 회장의 아들로 밝혀진 민선호를 더욱 경계한다. 유강우는 민선호와 주먹다짐을 벌인다. 이후 유강우는 강지유가 자신에게 미리 말해주지 않은 것에 서운해 한다.

[스타서울TV 정찬혁 기자 / 사진= KBS 2TV ‘여자의 비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