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난 가족’ 125회] 지이수 “내 이름으로 돈 빌렸어?”…길은혜, 사칭 들통 위기 (종합 리뷰)
[‘별난 가족’ 125회] 지이수 “내 이름으로 돈 빌렸어?”…길은혜, 사칭 들통 위기 (종합 리뷰)
  • 승인 2016.10.2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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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난 가족’ 125회]

‘별난 가족’ 길은혜가 이름을 사칭해 사채를 사용한 일을 들킬 위기에 처했다.

24일 오후 KBS 1TV 일일드라마 ‘별난 가족’(연출 이덕건 l 극본 손지혜, 정지은) 125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별난 가족’ 125회에서 강삼월(길은혜 분)은 “저 돈 좀 만들어 주세요”라며 구윤재(김진우 분)에게 돈을 요구했다.

강삼월은 “구본부장님 USB가 그 정도 가치밖에 안되나요? 지금 진행하는 일 잘 되면 강단이 씨 찾고 싶다던데 이 사실을 설혜리 씨가 알면 어떻게 될까요?”라고 협박했다. 이에 구윤재는 “돈 만들어 줄게요. 대신 지금 당장은 안 돼요. 조금 시간을 줘요”라고 말하며 강삼월의 요구를 들어줬다.

   
▲ [‘별난 가족’ 125회]

강삼월은 설동탁(신지훈 분)을 찾아가 “강단이 씨는 같이 안 왔어요? 다음부터 저하고 같이 가요. 사장님도 공식행사는 같이 가라고 하더라고요”라고 말했다. 설동탁은 “강단이 씨가 회사를 그만둔다고 하네요”라고 알렸다.

강삼월은 “하긴 우리 약혼하는데 회사에 계속 있을 수 없죠. 솔직히 난 회사 나간다고 하니 좋은데 본부장님은 안 그러신가 봐요? 혹시 아직 못 잊으셨어요?”라고 물었다. 설동탁은 “아니에요. 피곤해서 그래요”라며 회피했다.

강단이(이시아 분)은 집으로 돌아왔고 심순애(전미선 분)에게 “회사 관두기로 했어요”라고 알렸다. 강단이는 “본부장님 이제 저 다 잊으셨을 거예요”라고 말했다. 심순애는 “본부장님은 왜 삼월이와 약혼하려고 하는 거래요?”라며 속상해 했다.

   
▲ [‘별난 가족’ 125회]

구윤재는 부하직원에게 강삼월의 뒷조사를 지시했다. 구윤재는 구충재(강서준 분)에게 “강삼월 씨에 관해 얼마나 알고 있어?”라고 물었다. 구윤재는 “강삼월 걔, 단이 조카야. 그래서 내 입장이 곤란해. 무엇보다 좋은 여자가 아닌 것 같아. 형도 그만 잊는 게 좋겠어”라고 충고했다.

이세라(지이수 분)는 강삼월의 방을 살피다가 명품 가방을 발견했다. 이세라는 “이거 진품인데? 비쌀 텐데”라고 말했다. 강삼월은 “남자 친구가 사줬어”라고 둘러댔다.

설동탁은 가족들에게 “강단이 씨 회사 그만두기로 했어”라고 알렸다. 정주란(김경숙 분)은 “왜 이렇게 일찍 왔어. 세라 씨랑 밥 먹고 오지. 앞으로는 세라씨 대동해서 가. 대회적으로 미리 알려두면 좋잖아”라고 말했다.

설동탁은 “엄마는 아버지 사랑해서 결혼했죠?”라고 물었다. 정주란은 “결혼은 사랑만으로 살 수 없어. 회사 입장에서도 세라씨 앞으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줄 거야”라며 미소를 보였다.

   
▲ [‘별난 가족’ 125회]

빚 독촉을 받던 강삼월은 구윤재를 다시 찾아가 “돈을 언제쯤 해줄 수 있어요? 자꾸 미루면서 안주실 건 아니죠?”라고 계속해서 압박했다. 구윤재는 “돈 주면 그 USB 돌려줘요. 이틀 뒤에 돈 줄게요”라고 말했다.

강단이는 설동탁에게 착공식 서류와 함께 사표를 건넸다. 설동탁은 “단이야 지금이라도 다시 생각해 보면 안될까?”라고 그녀를 붙잡았다. 하지만 강단이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앞으로 농산물팀 잘 이끌어주시기 바라요”라며 인사한 후 돌아섰다.

이어 강단이는 구윤재를 찾아가 “저 오늘부로 회사 그만두기로 했습니다”라고 알렸다. 구윤재는 “쉬면서 마음 정리해. 내가 나중에 연락할게”라고 말했지만 강단이는 “아니요. 저 회사 떠나서 조용히 살고 싶어요”라며 선을 그었다.

구윤재는 “그런데 네 조카 강삼월, 대체 뭐하다가 나타난 거야? 전에도 이렇게 사기 친 건 아니야?”라고 떠봤다. 구윤재의 말을 들은 강단이는 강삼월을 옥상으로 불러 “구 본부장님과 무슨 일 있었어?”라고 물었다. 강삼월은 “아무것도 없어. 너 사표 냈다며? 잘 생각했어. 집에서 농사짓고 할머니 돌보고 있어”라며 비아냥거렸다.

강단이는 “약혼 전에 본부장님에게 말해. 네 진심 알면 받아주실 거야”라며 “네가 말 못하면 내가 직접 말할게”라고 엄포를 놨다.

   
▲ [‘별난 가족’ 125회]

강삼월은 “네가 우리 아버지 돌아가시게 안했으면 나 이러지 않았어”라며 울분을 토했다. 강단이는 “돌아가신 오빠도 너 이러는 거 원치 않으셨을 거야”라고 말했다.

이후로도 강삼월은 계속 빚 독촉을 받았다. 심순애는 강삼월에게 오피스텔에서 기다린다고 문자를 보냈다.

강단이는 회사 직원들과 인사를 나눈 후 짐을 챙겨 회사를 나갔다. 설동탁은 나가는 강단이를 급하게 불렀다. 강단이는 “본부장님 이세라 씨와 행복하세요. 무슨 일 있어도 지켜주시고요”라고 인사했다.

심순애는 강삼월의 오피스텔을 찾았다. 심순애는 이세라와 인사했고 그 순간 강삼월의 연락을 받은 강단이가 심순애를 데리고 나갔다.

‘별난가족’ 125회 말미 사채업자들이 오피스텔에 들이닥쳤고 이세라에게 돈을 요구했다. 영문을 모르는 이세라는 돈 빌린 적 없다며 부정했고 그 순간 강삼월이 집에 들어왔다. 이세라는 강삼월에게 “네가 내 이름으로 돈 빌렸어?”라고 말하며 그녀를 노려봤다.

[스타서울TV 정찬혁 기자 / 사진= KBS 1TV ‘별난 가족’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