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의 민족2’ 2회] 모두를 경악케 한 래퍼의 정체, 빌보드 1위 파이스트무브먼트…강승현·다이아 은진·김준·양미라·정원영 출연 (종합 리뷰)
[‘힙합의 민족2’ 2회] 모두를 경악케 한 래퍼의 정체, 빌보드 1위 파이스트무브먼트…강승현·다이아 은진·김준·양미라·정원영 출연 (종합 리뷰)
  • 승인 2016.10.2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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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힙합의 민족2’ 2회]

‘힙합의 민족2’에 파 이스트 무브먼트가 특별 프로듀서로 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25일 오후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힙합의 민족2’ 2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힙합의 민족2’에서 신동엽은 “뉴스에 보도된 화제의 인물이다”라며 2주차 첫 번째 도전자를 소개했다. 도전자는 두 명으로 수준급의 영어랩으로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대를 지켜보던 딘딘은 “여기 누구보다 더 잘하는 것 같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팔로알토는 “랩을 오래한 사람의 제스처였다”고 말하며 래퍼로 확신했다. 도전자의 정체는 다음으로 미뤄졌다.

다음 도전자에 관해 신동엽은 “꽃과 관련된 사람이다”고 소개했다. 곧바로 랩이 시작됐고 도전자는 비와이의 The Time Goes On‘을 선곡했다. 고난도 곡 선택에 모두의 이목이 집중됐다.

   
▲ [‘힙합의 민족2’ 2회]

마이크로닷은 “비와이가 봐도 만족할 것 같다”며 호평했다. 이에 비해 다른 래퍼들은 “카피를 열심히 했다”고 평가했다. 모든 래퍼의 투표가 끝나고 MC스나이퍼만 유일하게 선택했다. 쎄쎄쎄 가문은 다이아몬드 하나로 래퍼를 영입했다.

쎄쎄쎄 팀으로 확정된 가운데 도전자의 정체가 밝혀졌고 배우 김준이 나왔다. 김준은 “가수로 데뷔 했었다. 음악을 좋아하는데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며 “작은 소원풀이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신동엽은 “지금은 훌쩍 커버린 연기자다”라며 다음 도전자를 소개했다. 도전자는 해쉬스완의 ‘AY’를 불러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도전자는 음악이 시작한 후 엇갈린 평가를 받았다. 투표결과 브랜뉴의 한해와 피타입이 그녀를 선택했다. 한해는 “요즘 스타일 같다”며 선택 이유를 밝혔다.

   
▲ [‘힙합의 민족2’ 2회]

도전자의 정체가 밝혀졌고 양미라가 무대로 나왔다. 양미라는 “진짜 너무 떨렸다. 흥은 많은데 노래의 소질은 없다. 활동 시작한 지 벌써 20년이다. 너무 조용히 지내는 것 같아 자축하러 나왔는데 너무 좋다”며 기뻐했다.

새로운 도전자가 나왔고 신동엽은 “연관 검색어로 나문희가 나오는 배우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래퍼들은 권혁수를 짐작했다. 도전자는 송래퍼 ‘나와’를 선곡했다. 도전자는 랩과 노래를 모두 수준급으로 소화했다.

무대가 끝나고 주헌이 단독으로 도전자에게 투표했다. 쎄쎄쎄 팀은 3명의 도전자를 다이아몬드 1개씩만 사용해 영입에 성공했다. 이에 베이식은 “진짜 배가 아프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후반부 랩이 시작됐고 권혁수가 아닌 정원영이 등장했다. 정원영는 “나문희 씨의 조카다”라고 정체를 밝혔다. 주헌은 “올라운드 플레이어가 될 것 같다. 끼가 많다”고 평했다. 하지만 MC 스나이퍼는 “많이 별로였다”며 상반된 평을 냈다.

   
▲ [‘힙합의 민족2’ 2회]

다음 도전자에 관해 신동엽은 “걸그룹 멤버다”고 소개했다. 도전자는 지드래곤의 ‘One Of A Kind’를 불렀다. 도전자는 처음부터 하이톤의 개성 있는 랩으로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걸그룹 멤버 도전자에게는 DJ짱가와 마이크로닷이 투표에 나섰다.

후반부 랩이 시작하며 다이아의 은진이 무대에 올랐다. 딘딘은 “아, 누를 걸”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다이아 은진은 댄서와 함께 랩과 춤으로 무대를 채웠다. 하이라이트와 스위시 가문은 각각 6개, 8개의 다이아를 투자해 스위시가 다이아 은진을 영입했다.

신동엽은 “서바이벌계의 끝판왕이다”며 “세계 서바이벌 대회 1등을 차지한 사람이다”며 도전자를 소개했다.

도전자는 빈지노의 ‘어쩌라고’를 선곡했다. 도전자는 안정적인 발성으로 호평을 받았다. 딘딘은 “오늘 들은 랩중에 가장 묵직했다”고 평했다. 지투는 “우리 같은 훌륭한 래퍼가 리드하면 더 좋은 소리가 날 것 같다”며 욕심을 냈다.

   
▲ [‘힙합의 민족2’ 2회]

투표 결과 15명의 래퍼중 9명이 도전자를 선택했다. 무대가 열리고 강승현이 나와 빈지노 ‘어쩌라고’ 2절을 불렀다. 강승현이 나오자 마이크로닷은 “소름 돋았어요”라며 박수를 쳤다.

강승현은 “랩을 처음 해봐서 엄청난 도전이었다. 노래방에서 노래도 안 한다”며 “사실 목소리가 엄청 낮아서 MC할 때도 발성학원을 다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강승현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제작진들이 말만하면 칭찬을 해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이아 베팅이 끝나고 브랜뉴는 1개, 스위시 1개, 하이라이트 1개의 다이아를 베팅했다. 마지막으로 쎄쎄쎄 마저 1개를 베팅했다. 모든 래퍼들은 2개를 넣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다. 강승현은 브랜뉴 가문을 선택했다.

마지막으로 방송 초반 소개됐던 도전자의 정체가 공개됐다. 9명이 투표했고 지투는 “빌보드 1위를 찍은 분들이다”라며 놀랐다. 블라인드가 제거되고 파 이스트 무브먼트(Far East Movement)가 등장했다. 파이스트무브먼트의 등장에 모든 프로듀스가 일어나 호응했다.

피타입은 “전 세계 음악 시장에 큰 임팩트를 준 그룹이다”고 말했다. 치타는 “이게 웬 일”이라며 놀랐다. 팔로알토는 “보는 것 만으로도 영광이다”고 말했다.

   
▲ [‘힙합의 민족2’ 2회]

파이스트무브먼트의 프로그레스는 “한국 사람이다. 한국말을 잘 못한다”며 “오디션하러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그레스는 “스페셜 프로듀서로 나왔다”며 “아줌마 한 명이 정말 잘한다”고 귀띔했다.

한편 ‘힙합의 민족2’의 가문으로는 하이라이트가(팔로알토, 레디, 지투), 스위시가(주석, 베이식, 마이크로닷), 핫칙스가 (치타, EXID LE, 피에스타 예지), 브랜뉴가(피타입, 한해, 마이노스), 쎄쎄쎄가(MC 스나이퍼, 딘딘, 주헌)가 있다.

[스타서울TV 정찬혁 기자 / 사진= JTBC ‘힙합의 민족2’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