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응팔 저주를 깬 배우? 개인적으로 속상했어요"
박보검 "응팔 저주를 깬 배우? 개인적으로 속상했어요"
  • 승인 2016.10.2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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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보검이 ‘응팔의 저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6일 박보검은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모처에서 스타서울TV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박보검의 첫 주연작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는 20%의 시청률을 돌파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그는 ‘보검매직’이란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응팔의 저주’(응답하라 시리즈 출연 배우가 차기작에서 고전한다는 징크스)도 이겨낸 배우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이날 박보검은 “일단 저주라는 말은 되도록 안 썼으면 좋겠어요”라면서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모든 사람에게 축복받은 작품인데 자꾸만 저주라는 프레임 속에서 얘기하는 게 개인적으로 속상했어요”라면서 “아직까지 응팔 식구들과 연락하면서 지내요. 단체 채팅방에서 서로 안부를 묻기도 하고, 여행 갔다 온 얘기도 해요”라고 응팔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과의 돈독한 친분을 유지하고 있음을 알렸다.

또 “아직까지 (고)경표형은 촬영 중이고, (안)재홍이 형도 영화 촬영 끝난 거로 알고 있어요”라며 “최근에 tvN 시상식도 못가서 다들 아쉬워하고, 서로 수상도 축하해요. 쌍문동 친구들 잊지 않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스타서울TV 조인경 기자 / 사진 = 고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