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비밀’ 84회] 오민석, 친모 악행에 분노…소이현, 블랙박스 받고 복수 준비 (종합 리뷰)
[‘여자의 비밀’ 84회] 오민석, 친모 악행에 분노…소이현, 블랙박스 받고 복수 준비 (종합 리뷰)
  • 승인 2016.10.2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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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의 비밀’ 84회]

‘여자의 비밀’ 소이현이 김윤서에게 사고 블랙박스를 받았다.

26일 오후 KBS 2TV 일일드라마 ‘여자의비밀’(연출 이강현 l 극본 송정림) 84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여자의비밀’ 84회에서 유강우(오민석 분)는 정주리(민송아 분)에게 찾아가 친모에 관해 물었고 그 순간 친모가 카페로 들어왔다.

강지유(소이현 분)는 민선호(정헌 분)에게 “금감원 남실장님 만나고 왔어요. 유만호 회장 비자금 장부가 필요하다고 그러네요. 그래야 채서린, 변일구도 조사할 수 있다고요”라고 알렸다. 민선호는 “그 장부 유강우 본부장이 가지고 있는 것 맞죠?”라고 물었다. 강지유는 “강우씨 손으로 아버지를 무너뜨리게 만들 수는 없어요”라며 망설였다.

   
▲ [‘여자의 비밀’ 84회]

유만호(송기윤 분)는 한남자 사장(연운경 분)을 찾아왔다. 유만호는 “왜 선호가 내 아들이라는 사실을 감추고 있었나요”라고 따졌다. 유만호는 “선호는 애선이 억울한 일을 당했다고 하는데 어떤 일인지 알고 있나요? 그때 남자가 생겨 내 돈 빼돌려 도망친 걸로 알고 있었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한 사장은 “아직도 모르겠어요? 그 천사 같은 사람이 그러겠어요. 당신은 돈 때문에 거짓 증거에 놀아난 겁니다. 거짓말에 속아 넘어 간 겁니다. 애선이 그 사람은 은미와 아이 사실을 알고도 참아줬어요. 자기에게 아이가 없으니 그렇게라도 당신에게 아이가 생긴 게 다행이라고 했어요”라며 분노했다.

이어 한 사장은 “당신이 애선이 자리에 앉힌 은미희는 애선이 괴롭히고 그 사람 죽일 뻔 했어요”라고 폭로했다.

   
▲ [‘여자의 비밀’ 84회]

친모를 만난 유강우는 “왜 지금까지 돌아가셨다고 했어”라고 누나에게 따졌다. 유강우 친모는 “죽은 사람이 돼서 네 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했어”라고 고백했다. 유강우는 친모에게 쫓겨난 이유를 물었다. 하지만 친모는 선뜻 이유를 말하지 못했다.

유강우는 유만호를 찾아가 “살아 계신 분을 왜 죽은 사람으로 만드셨던 거예요?”라며 친모를 언급했다. 오민석은 “평생을 그리워하면서 살았어요. 아버지가 후처라고 하실 때도 어머니가 보고 싶고 그리웠어요”라고 따졌다.

유만호는 “네 어미라는 사람은 엄마라고 부를 자격도 없는 사람이야”라고 말했다. 이에 유강우는 “이제 알겠어요. 아버지가 왜 절 못마땅했는지. 어머니 보듯 절 본 거예요”라고 맞섰다. 유만호는 “그 여자가 애선이를 모함하고 내쫒았어”라고 말했고 유강우는 친모를 불러냈다.

유강우는 “어머니가 정말 그런 일을 했어요?”라고 물었다. 유강우의 친모는 “잘못했어요. 회장님”이라며 엎드려 사과했다. 유만호는 “애선이 그 사람이 남자가 생겨서 내 돈 빼돌렸다고 네가 그랬어. 게다가 애선이 그 사람을 죽일 생각까지 해”라며 분노했다.

유강우 친모는 유강우에게 매달려 “강우야 날 살려줘. 난 아니에요”라며 애원했다.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유강우는 눈시울을 붉혔다.

유강우의 친모는 “강우야 내가 미안해. 근데 아버지가 오해하고 계셔. 내가 쫓아낸 건 맞는데 죽이려고 한 적은 없어”라며 유강우에게 해명했다.

   
▲ [‘여자의 비밀’ 84회]

채서린(김윤서 분)은 오동수(이선구 분)에게 “분명 비자금 조사를 하려는 거야”라며 강지유를 경계했다. 유강우는 강지유를 직접 도울 수는 없지만 변일구와 채서린의 신분세탁 증거를 넘겨 간접적으로 도울 생각을 했다.

강지유는 신분세탁 증거를 받아 채서린에게 건넸다. 강지유는 “민주가 네 신분세탁 과정 모두 조사했어. 내가 허락하면 내일 바로 기사화 될 거야. 너 우리 아버지 사고 협박해서 집에 돌아왔지? 네가 가진 증거가 뭔지 말해. 그럼 기사 공개하지 않을게”라고 거래를 제안했다.

채서린은 “넌 그래서 안 돼. 나에게 이런 게 통할 것 같아?”라며 무시했다. 하지만 강지유는 “그럼 너하고 오기사를 고발하는 수밖에 없겠네. 그날 사고현장에 오기사가 있었어. 너하고 오기사 다시 조사해달라고 부탁할 거야. 내가 증거야. 내가 당사자고 목격자니까”라고 협박했다.

   
▲ [‘여자의 비밀’ 84회]

‘여자의 비밀’ 84회 말미 채서린은 “어차피 유회장과의 약속은 깨진 거야”라며 강지유에게 증거를 건넬 생각을 했다. 채서린은 오동수에게 “네가 가진 블랙박스 영상 복사본으로 강지유에게 보내줘”라고 지시했다. 채서린은 블랙박스를 건네며 “사고 현장에 나는 없었어. 사고가 난 후 오동수가 구하려고 했지만 변실장이 막았어. 유회장의 지시로”라고 알렸다.

‘여자의 비밀’ 85회 예고편에서 강지유는 변일구의 복수로 모든 일이 벌어졌다는 것을 알게 된다.

[스타서울TV 정찬혁 기자 / 사진= KBS 2TV ‘여자의 비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