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의 화신’ 19회] 조정석 “이제 사귀자 좀” 공효진과 침실 키스…고경표 눈물 (수목드라마 종합 리뷰)
[‘질투의 화신’ 19회] 조정석 “이제 사귀자 좀” 공효진과 침실 키스…고경표 눈물 (수목드라마 종합 리뷰)
  • 승인 2016.10.2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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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투의 화신’ 19회]

‘질투의화신’ 공효진이 고경표와 이별하고 조정석을 택했다.

26일 오후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연출 박신우 l 극본 서숙향) 19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질투의 화신’ 19회에서 표나리(공효진 분)는 이화신(조정석 분)과 홍혜원(서지혜 분)의 키스를 목격했다.

표나리는 “내가 이래서 기자님을 믿을 수 없어. 끝난 지 한 시간도 안 돼서 키스하는 주둥이는 어느 나라 주둥이야”라며 화를 냈다. 이화신은 “네가 그럴 자격 있어? 왜 여기까지 와서 주제넘게 굴어. 끝난 남자에게 왜 그래”라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다. 표나리는 “그 안경 벗어. 내가 그 안경 다른 여자 앞에서 쓰지 말라고 했지”라고 말했다.

   
▲ [‘질투의 화신’ 19회]

이화신은 표나리를 옥상으로 끌고 나와 “너 나 질투하냐? 궁금한게 뭐야?”라고 물었다. 이화신은 “너 나 더 좋아하지? 질투하잖아 지금. 정원이는 질투 안하고 나에게 질투하잖아. 너 지금 심장이 구워지는 것 같지? 내가 많이 해봤어. 지금도 미친 듯이 하고 있어. 너 질투하고 있어”라고 말했다.

이화신은 “표나리 너 날 더 좋아하는 거야”라며 크게 웃었다. 이화신은 옥상에서 허공을 향해 “표나리가 나만 사랑한다. 나만 질투한다”라고 소리치며 춤을 췄다.

표나리가 자신을 질투한다는 것을 안 이화신은 의기양양하게 회의실로 돌아왔다. 홍혜원은 “나랑 키스한 백한번째 남자가 된 소감이 어때?”라고 물었다. 이화신은 “나쁘지 않았어. 덕분에 알게 된 것도 있으니까”라고 답했다.

표나리는 “질투가 아니라 화난 거예요. 나는 이해가 안 돼요”라고 말했다. 이에 이화신은 “너는 나랑 키스하고 한 시간도 안 돼서 정원이에게 사랑한다고 말했어”라고 맞받아쳤다. 표나리는 “홍혜원하고 사귈 건가요?”라고 물었고 이화신은 “가라”라고 짧게 말한 후 나갔다.

표나리는 홍혜원과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쳤고 “기자님과 키스한 거 오늘이 처음이야?”라고 물었다. 홍혜원은 “국장실에서는 처음이야. 네가 상상하는 대로야”라며 “너 질투하니?”라고 말하며 그녀를 자극했다.

   
▲ [‘질투의 화신’ 19회]

표나리는 “그냥 팩트를 말해. 나보고 말라 죽으라는 거야?”라며 집요하게 물었다. 홍혜원은 “키스 나쁘지 않았대. 그리고 잘 해보자네. 이건 팩트야”라고 말했다.

이화신은 계성숙(이미숙 분)의 생일 케이크를 두고 “네가 내가 없는 그 집에 들어가지 말았으면 좋겠어”라고 소원을 빌었다. 그 시간 표나리는 집 앞에서 고민에 빠졌다. 고정원(고경표 분)은 “왜 여기서 이러고 있어. 들어와 춥다”라며 표나리를 불렀다.

고정원은 이화신에게 전화해 “정말 나간 거야?”라고 물었다. 이화신은 “표나리 들어왔어? 내가 나갔으면 걔도 나와야지”라고 따졌다. 고정원은 “네가 포기한 거야. 네 발로 나간 순간 표나리도 포기한 거야. 난 표나리와 결혼할 거야. 난 너처럼 쉽게 포기 안 해”라고 말하며 의지를 밝혔다.

집으로 들어온 표나리는 “너 바보니”라며 자책했다. 다음날 표나리는 “나 어제 기자님이 다른 여자와 있는 걸 봤는데 질투가 났어요. 여기서 지내는 동안 달력에 그날 그날 누구와 살면 좋을까 표시를 했는데 거기엔 온통 정원씨 이름 뿐인데도 기자님만 질투가 났어”라고 고백했다.

   
▲ [‘질투의 화신’ 19회]

표나리는 “이게 정말 이상한데 이게 답인 것 같아요. 사랑하면 질투하잖아. 내 마음이 기자님이었나봐”라고 털어놨다. 표나리는 고정원에게 사과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고정원은 “화신에게 질투했다고 떠나겠다는 거야? 나랑 있으면 따뜻하다고 했지. 내가 심심한 거 아니잖아. 나랑 갖는 편안함도 사랑이야”라고 그녀를 설득했다.

하지만 표나리는 “근데 나 이제 기자님 옆에 있고 싶어요”라고 말했고 고정원은 “화신이가 정말 더 좋아?”라고 다시 물었다. 표나리는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끄덕거렸다. 고정원은 “화신이 질투보다 내 진심이 오래 갈 거야”라고 털어놨다.

표나리는 차를 끌고 집을 나갔고 고정원은 차 앞을 막았다. 고정원은 “내가 없어지면 그 감정도 끝나. 3개월 지나면 끝나. 화신이는 내가 알아”라고 말했다. 하지만 표나리는 미안하다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 [‘질투의 화신’ 19회]

고정원은 이화신에게 표나리와 헤어졌다고 알렸다. 표나리는 고정원에게 “집에서 나오고 헤어지자고 말했어요”라고 말했다. 표나리는 “홍혜원과 사귈 건가요? 좋았다고 했다면서요”라고 질투했다. 표나리는 “기자님 3개월 넘게 여자 만난 적도 없다면서요”라며 집요하게 물었다. 이화신은 “헤어졌다면서 정원이 말은 철썩 같이 믿고”라며 기분 나빠했다.

이화신은 고정원을 찾아가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고정원은 “조금 기다리면 나에게 돌아올 걸”이라고 말했다.

시장 투표 방송을 앞두고 이화신은 홍혜원의 아버지가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바람에 파트너를 바꿔야 했다. 이화신은 파트너로 표나리를 선택했다. 이화신은 “생방송 동안 너는 100번은 실수할 거야. 1등 못할 거고. 보도국장 모가지 날아갈 테고. 그런데 네 잘못은 아니야”라고 말했다. 표나리는 “홍아나 보다 잘할 수도 있어요. 만의 하나”라며 능숙하게 리허설을 마쳤다.

   
▲ [‘질투의 화신’ 19회]

이화신은 홍혜원과 함께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셨다. 표나리는 몰래 둘의 뒤에 앉아 대화를 엿들었다. 이화신은 “의기소침할 필요 없어. 금수저는 금수저 나름 피해 받고 있다고 알리는 것도 나쁘지 않아”라며 홍혜원을 위로 했다.

홍혜원은 “선배 우리는 키스 전후가 똑같은 건가?”라고 물었다. 이화신은 “똑같지 그럼”이라고 말했지만 표나리는 이를 듣지 않고 자리를 피했다.

‘질투의 화신’ 19회 말미 표나리는 이화신을 찾아가 “내가 뭐해줄까? 나랑 연애 좀 하자 제발. 왜 나에게 차갑게 대해?”라며 차갑게 군 이유를 물었다. 이화신은 “나랑 가장 친한 친구잖아. 좋은 남자와 나 때문에 헤어졌는데 조금의 시간은 줘야지”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 [‘질투의 화신’ 19회]

이화신의 진심을 알게 된 표나리는 그 자리에서 아이처럼 울었다. 이화신은 그녀를 보며 환하게 웃었다. 이화신은 우는 그녀에게 “나랑 좀 사귀어 줄래요? 이제 사귀자 좀”이라고 말하며 그녀에게 키스했다.

[스타서울TV 정찬혁 기자 /사진=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