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498회] 김국진, 강수지 위해 무대에서 노래까지 ‘천생연분’…입담 터진 김수용·박수홍·김완선 (종합 리뷰)
[‘라디오스타’ 498회] 김국진, 강수지 위해 무대에서 노래까지 ‘천생연분’…입담 터진 김수용·박수홍·김완선 (종합 리뷰)
  • 승인 2016.10.2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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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디오스타’ 498회]

‘라디오스타’ 지난 주에 이어 강수지와 김국진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불타는 라스’ 특집 2탄으로 강수지, 김완선, 박수홍, 김수용이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김수용은 “김국진 씨가 내 하이난 신혼여행 비용을 내줬다. 그 보답으로 김국진, 강수지 커플의 신혼여행 경비는 내가 낼 거다”라며 “신혼여행을 굳이 외국으로 갈 필요 있을까? 온양 온천 어떠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용은 “하이난 고속도로에서 가이드 분이 세금 때문에 공안을 피하려고 후진을 했다. 갓길로 후진을 하는데 정말 무서웠다. 5분정도 후진했는데 앞뒤로 포위됐다”고 말했다.

강수지는 “크리스마스와 생일에 김국진씨의 손편지를 받았다. 원하는 걸 말하라고 해서 손편지를 말했다. 세장이나 써왔다. 러브레터였다. 글을 정말 잘 썼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강수지는 “나중에 일 안하면 글을 써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감동 받아서 가끔 못 볼 때 꺼내 본다”라고 말했다.

   
▲ [‘라디오스타’ 498회]

강수지는 “김국진은 부탁을 거절한 적이 한 번도 없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강수지는 “어쩔 때는 여자가 서운할 수 있는 일도 생기는데 서운한 마음이 생기려고 하면 바로 풀어준다”고 밝혔다.

강수지는 “김국진 씨가 3박 4일 휴가가 생겼었다. 다음날 바로 중국에 간다고 했다. 즐겁게 잘 다녀오라고 했다. 가기 전에 집 앞으로 찾아오고 다녀오고 나서도 바로 찾아왔다. 그래서 서운하지 않았다”라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완선은 “20대 초반에 홍콩에서 나에게 지극정성인 남자가 있었다. 이모랑 같이 만났었는데 너무 미안해서 손을 한 번 잡아줬다. 그리고 대만으로 갈 때 직접 녹음한 테이프를 선물 받았다. 나랑 결혼해 달라고 적혀있었다. 일 때문에 정중히 거절했다”고 밝혔다.

박수홍은 “클럽에서 우연히 한 여성을 만났다. 나에게 결혼 안하냐고 물었다”라며 “그 여성분이 ‘내가 해주겠다. 결혼하면 앞치마만 입고 있을 게요’라고 말했다. 정말로 예쁜 분이 제의해서 잠깐 결혼을 생각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박수홍은 “와인코너에서 모자를 쓰고 남자 야상점퍼를 입었고 밑에는 하의 실종이었다”며 “계속 나와 눈이 마주쳤다. 마주치면 미소를 지어서 느낌이 이상했다. 나도 모르게 ‘실례가 안 되면 마음에 들어서 그런데 커피 한 잔 하실 수 있나요?’라고 말했다.

박수홍은 “웃으면서 ‘저 보기보다 어려요’라고 말했다. 나를 지켜보던 마트 계산원이 당황해서 빠르게 계산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박소홍은 “하나도 안 어렸다. 눈 밑이 자글자글했다”고 심통을 부렸다.

   
▲ [‘라디오스타’ 498회]

김수용은 “공항에서 잘 걸린다. 세관에서 내 가방에 리본이 달려있었다. 세관원이 오더니 따라오라고 했다”며 과거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수용은 “가방을 들고 검사실에 갔다. 동식물 밀반입하며 안 되는데 악어가죽을 밀반입한다고 오해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수용은 “가방을 열었더니 쥐포가 있었다. 마른안주라고 했다. 쥐포를 뜯어서 막 먹었다”며 “세관원이 깜짝 놀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수용은 “옆에 마약 탐지견이 쥐포를 보고는 침을 막 흘렸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수홍은 “김수용 씨가 예전에 미국 비자를 받아야 하는데 거절당한 적이 있다. 마약과 총 소지를 묻는 거에 귀찮아서 다 YES에 체크를 해서 실제로 몇 년 미국에 못 들어갔다”고 폭로했다.

김완선은 목격담 제보가 들어왔다. 제보자는 2010년 압구정 미술 학원을 같이 다닌 사람이라며 김완선이 주차비 대신 그림을 지불한 것을 보고 팬이 됐다고 밝혔다. 김완선은 “집 앞이었는데 마침 돈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김완선은 당시 유화를 배웠다고 설명했다.

   
▲ [‘라디오스타’ 498회]

박수홍의 목격담도 이어졌다. 제보자는 중학교 3학년 당시 노란색 스쿠프에서 박수홍이 내려 우리에게 나이트클럽 가는 길을 물어봤다고 폭로했다. 김수홍은 “얼마나 순수하면 중학생에게 물어보겠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용은 “김영철이 처음 들어왔는데 내가 교육을 맡았다. 들어온 지 3일 만에 타 방송은 언제부터 출연 가능하냐고 물었다”며 김영철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수용은 “어이가 없어서 언제 한 번 혼내려고 했다. 어느 날 김영철이 주식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되냐고 물었다. S전자 주식을 추천했다. 편의점 가서 사라고 했다”고 복수한 일화를 밝혔다.

   
▲ [‘라디오스타’ 498회]

‘라디오스타’ 말미 김국진은 강수지를 위해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불렀다. 김국진은 소심하게 스텝을 밟으며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을 부르며 강수지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스타서울TV 정찬혁 기자 / 사진 MBC ‘라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