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오네요' 이민영, 심은진·이훈 거짓 사촌관계에 충격 "정말 내가 상상하기도 싫은 그 이유 때문이야?"
'사랑이 오네요' 이민영, 심은진·이훈 거짓 사촌관계에 충격 "정말 내가 상상하기도 싫은 그 이유 때문이야?"
  • 승인 2016.10.2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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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오네요’ 이민영이 심은진 정체를 알고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28일 오전 SBS 아침드라마 ‘사랑이 오네요’(연출 배태섭|극본 김인강) 88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다희 가짜 엄마의 딸은 집 앞에서 계속 기다리고 있는 선영(이민영 분)에게 “아직도 안 갔냐. 대체 뭘 알고 싶은데요?”라고 신경질을 냈다. 선영은 “잠깐이면 돼요. 딱 한 가지만 물을게요”라며 “신다희란 여자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냐”고 물었다.

근처 카페로 자리를 이동한 두 사람. 선영은 다희 가짜 엄마의 딸이 “신다희가 우리엄마 양녀였다. 뉴욕에서 살 때 옆집 살던 사람인가보다 친해져서 양딸로 삼은 거 같다”라고 거짓말로 발뺌했다.

선영은 “갑자기 말이 바뀐 거 알아요?”라며 “엄마가 치매에 걸려 아무것도 모른다고 했잖아요. 왜 날 피했어요? 이렇게 간단하게 말해주면 될 걸?”라고 집요하게 따져 물었다.

여자는 “그냥 귀찮았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선영은 “신다희씨가 양딸이라 치고, 최근에 신다희씨 만난 적 있냐”고 물었다. 여자는 “이름만 당신한테 들었지. 그 여자를 어디서 어떻게 만나겠냐”고 또 거짓말 했다.

이에 선영은 다희와 함께 찍힌 사진을 여자에게 보여주며 선영은 자신이 파파그룹 부회장임을 밝혔다.

선영은 “이래도 못봤다고 할래요? 불과 며칠 전 사진이다”라며 “제 개인 변호사 부를까요? 생판 모르는 여자를 치매 걸린 엄마의 양딸이라고 속이고 허위로 얘기했다면 엄연히 사기다. 고소할거예요”라고 밖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우주(장동직 분)에게 연락해 변호사에게 고소장을 준비해달라며 여자를 압박했다.

여자는 “나한테 왜 이래요? 모르는 일이에요”라고 짜증냈고, 결국 선영이 부회장이란 정체에 겁을 먹고 “난 잘못한 거 없어요. 신다희, 그 여자가 다 시킨 거예요”라고 폭로했다.

여자는 “세상에. 그 여자가 당신 미친 여자라고 했다. 자기언니라고. 당신 제정신 아니라고”라고 말했다.

선영은 “그 여잔 내동생도 아니고 전 미친 여자도 아니다. 말했죠? 거짓말 할 시 모든 법적 조치 들어갈 거예요. 신다희 그여자하곤 비교할 수 없는 힘으로 진실을 밝힐 거다”라며 “신다희와 짜고 거짓말한 대가를 치르게 될테니깐”라고 경고했다.

이후 선영은 여자가 한 말을 녹음을 했다. 여자는 “신다희가 양녀 노릇했다고 말해달라고 했다. 새빨간 거짓말이다. 뉴욕에서 엄마가 한인들을 위해 대역알바를 한 적이 있다. 그때 대역으로 신다희씨 엄마 노릇한 것 같다. 이건 짐작이다. 본 건 아니고”라고 털어놨다.

이어 “정말 후한 없게 해주시는 거죠?”라고 물었고, 선영은 약속하며 “혹시 신다희씨 연락이 오면 제가 왔다는 말 하지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여자 역시 “저도 그게 편하겠다”고 답하며 자리를 서둘러 떴다.

이후 선영은 혼자 걸으며 “대체 무슨 목적으로 나에게 악랄하게 사촌이라고 속인거니. 정말 내가 상상하기도 싫은 그 이유 때문이야?”라고 짐작하며 슬픔에 빠졌다.

[스타서울TV 조인경 기자 / 사진 =SBS ‘사랑이 오네요’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