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황교안에 11월 12일 광화문 집회 참석 제안… “손피켓에 이게 나라냐, 박근혜 대통령 하야 가능성 있냐?”
노회찬, 황교안에 11월 12일 광화문 집회 참석 제안… “손피켓에 이게 나라냐, 박근혜 대통령 하야 가능성 있냐?”
  • 승인 2016.11.1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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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회찬, 황교안에 11월 12일 광화문 집회 참석 제안… “손피켓에 이게 나라냐, 박근혜 대통령 하야 가능성 있냐?”

정의당 노회찬 의원이 황교안 국무총리에게 11월 12일 광화문 광장 집회 참석을 제안했다.

국회는 오늘(11일) 본회의를 열고 황교안 국무총리와 김현웅 법무부 장관 등을 상대로 ‘최순실 게이트’ 관련 긴급현안질의를 벌였다. 여당 의원은 신청하지 않아 야당 의원만 참석했다.

이날 노회찬 의원이 “11월 12일 광화문 집회하는 것을 알고있냐”고 묻자 “알고있다”고 답했다.

노회찬 의원이 “소회가 있냐”고 다시 묻자 “그런 상황에 이르게 된 것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현장에서 국민 목소리 들을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의원님 말씀 참고하겠다”고 말했다. 다시 11월 12일 광화문 집회와 관련 “한 번 나갈 볼 생각있냐”고 묻자 “의원님 말씀 참고하겠다”고 같은 답을 되풀이 했다.

노회찬 의원은 11월 5일 토요일 촛불집회을 언급하며 “많은 사람 모인 것 알거다. 손 피켓에 ‘하야하라’ ‘이게 나라냐’ 글들 적혀있다. 박근혜 대통령 하야 가능성이 있냐”고 물었다.

황교안 총리는 “대통령이 국정 중단되지 않게 하기 위한 노력하는 것으로 안다. 정부도 같은 노력한다”라고 말을 아꼈다. “의향 없다고 이해하면 되냐”는 말에 “국정 중단되지 않고 정상화되게 정부에서 최선 다하겠다 그 말만 하겠다”고 설명했따.

또 “대통령이 하야할 의향 비치면 말릴 거냐? 수용할 거냐?”라는 질의에 “정부로서 해야 할 일 최선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이게 나라냐 울부짖음이 있다”는 지적에 “그런 말하게 한 것 안타깝게 생각한다. 송구하다. 이런 상황에서도 나라 흔들리지 않게 민생 어렵지 않게 경제 위축 안 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스타서울TV 이현지 기자/사진=해당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