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조정석 “실제 연애스타일, ‘마초’도 ‘츤데레’도 아니고 평범해” (인터뷰)
‘형’ 조정석 “실제 연애스타일, ‘마초’도 ‘츤데레’도 아니고 평범해” (인터뷰)
  • 승인 2016.11.1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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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정석 인터뷰

‘형’의 주연배우 조정석이 실제 연애 스타일을 밝혔다.

배우 조정석은 1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스타서울TV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형’(감독 권수경)을 비롯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조정석은 드라마 ‘질투의 화신’의 공효진에 이어 ‘형’에서 도경수와 완벽한 연기 호흡을 선보인 것에 관해 “공연 무대에서 활동했던 경력이 도움이 되는 것 같다”라며 “아무래도 무대 위에서는 배우의 앙상블이 잘 형성이 돼야 작품에 힘이 실리고 라이브에서도 전달된다”라고 설명했다.

조정석은 “항상 앙상블을 중요시 한다. 연기는 대결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같이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 생각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정석은 드라마와 실제 연애스타일에 관해 “‘질투의 화신’의 화신처럼 마초는 아니다. 마초와 남자다운 건 다른 것 같다. 마초는 약간의 단점을 가지고 있는 것 같고 남자다운 건 그 안에 다정함도 있고 책임감, 믿음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손발이 오그라드는 건 잘 못한다. 완전히 살가운 스타일도 아니고 ‘츤데레’도 아닌 평범한 스타일이다”고 비교했다.

‘남자다움’에 관해 조정석은 “남자는 의리가 있어야 하고 친구를 소중히 여길 줄 알아야 한다. 가끔은 굵직한 판단도 할 줄 알아야 하고 부모님께도 잘해야 한다”며 “내 주위에 그런 괜찮은 남자가 많다. 소개팅을 시켜주고 싶은데 이미 다 결혼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형’은 사기전과 10범 형(조정석 분)과 잘 나가던 국가대표 동생(도경수 분)의 기막힌 동거 스토리를 그린 브로 코미디다. 오는 11월 23일 전야 개봉.

[스타서울TV 정찬혁 기자 / 사진= CJ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