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송지효, 이선균 글에 댓글 "아마도 아내는 돌아가지 않을듯 합니다"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송지효, 이선균 글에 댓글 "아마도 아내는 돌아가지 않을듯 합니다"
  • 승인 2016.11.20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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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효가 이선균의 글에 댓글을 달았다.

1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김석윤 연출/이남규, 김효신, 이예림 극본) 8회에서 정수연(송지효)이 남편 도현우(이선균)의 글에 댓글을 달았다.

이날 정수연은 아줌마들 단체 채팅방에서 글 하나를 받게 됐다. 토이크레인의 글인데 현재 온라인에서 크게 화제가 된 글이라고 난리였다. 수연은 계속되는 아줌마들의 수다에 어쩔 수 없이 글을 읽어보았다가 깜짝 놀랐다. 남편과 자신의 이야기였기 때문.

화가 난 수연은 도현우에게 전화를 걸어 "그렇게 알리고 싶었어? 당신 진짜 나쁜 사람이야"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도현우는 당황하다가 점점 감정이 격해져 버럭하고 말았다.

며칠 후, 안준영(이상엽)이 정수연에게 그 글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우연히 형하고 통화하는 거 들었다"며 오해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준영은 "그 글 읽어보셨냐. 자세히 읽으시면 형이 하고 싶었던 말, 진심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집으로 돌아온 수연은 다시 한 번 토이크레인이 올린 글을 하나하나 읽었다. 그동안 남편이 얼마나 고민하고 힘들어했는지 절실히 느껴지는 글이었다.

수연은 "올려진 글을 처음 봤습니다. 당신의 진심이 전해졌습니다. 당신 부인에게도 전해졌을겁니다. 하지만 부인은 돌아가지 않을 듯 합니다. 왜냐하면 당신의 마음을 알았기에 자기 자신을 용서할 수 없어졌기 때문입니다"라고 썼다.

과연 현우와 수연은 이대로 서로를 보낼 수 밖에 없을지 앞으로의 관계 변화에 귀추가 주목된다.

[스타서울TV 김혜정 기자/사진=JTBC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