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라 미풍아 28회] 임수향-이휘향, 변희봉-임지연 만남 막으려 악행에 악행… “천륜 끊어 천벌 받을 것”
[불어라 미풍아 28회] 임수향-이휘향, 변희봉-임지연 만남 막으려 악행에 악행… “천륜 끊어 천벌 받을 것”
  • 승인 2016.11.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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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라 미풍아’ 임수향이 변희봉과 임지연의 만남을 막기 위해 회사에 들어갔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28회에서는 박신애(임수향 분)이 김미풍(임지연 분)과 김덕천(변희봉 분)이 만나는 모습을 보고 당황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박신애는 김덕천이 위너스 그룹 임시 대표이사를 맡게 되자 회사에 따라갔다. 철저하게 연기를 하며 김덕천 옆에서 착한 손녀 행세를 하던 박신애는 회의장에서 나오던 중 김미풍을 만나고 당황했다.

김덕천은 김미풍을 보며 “여긴 무슨 일이냐”고 물었고, 김미풍은 “여기 마케팅 부서에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덕천은 반가워하며 “예전부터 왠지 끌린다고 했다”고 말했다.

박신애는 김미풍과 김덕천이 서로의 관계를 알게될까 두려움에 얼른 김미풍에게 아는척을 했고, 김미풍에게 “할아버지를 찾았다”고 거짓말을 했다.

김미풍은 박신애에게 가족이 있었다는 사실에 의문을 가졌지만 박신애는 서둘러 “다음에 만나자”며 자리를 떠버렸고, 김미풍은 ‘저거 내가 아는 그 강미정이 맞아?’라며 떠나는 박신애와 김덕천을 바라봤다.

김덕천과 집으로 돌아오던 박신애는 ‘이제 할아버지 당분간 매일 회사에 나가실텐데 자꾸 미풍이 나가게 되면 어떡하지. 그러다가 미풍이가 북한에서 쓰던 이름이 승희라는 걸 알게 되면 모든 것이 끝장 아니냐’며 머리를 감싸쥐었다.

하지만 이 사실을 모르는 김덕천은 당황하는 박신애를 보며 “혹시 힘든 일이 있으면 할아버지가 다 해결해 줄테니까 걱정 마라”며 인자한 미소를 지었다.

김미풍이 진짜 김덕천의 아이라는 사실을 알게된 마청자(이휘향 분)은 황금실(금보라 분)으로부터 김미풍이 위너스 그룹에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후 당황했다.

이어 마청자는 박신애에게 찾아가 안절부절 못했고, 박신애는 “어머니, 저 회사 들어가야겠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마청자는 “그래. 네가 회사 들어가. 들어가서 그 앨 쫓아 내”라고 거들었다.

결국 박신애는 “저 일하고 싶어요”라며 김덕천에게 애교를 부려 김미풍이 있는 마케팅 부서에 입사를 허락받았다.

   
 

황금실(금보라 분)은 하연(한혜린 분)을 집으로 불러들이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과 모진 시집살이로 김미풍을 울렸다.

이날 방송에서 황금실은 하연을 집으로 불러 국수를 대접했고, “널 며느리로 맞았으면 얼마나 좋았겠냐”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하연 역시 황금실에게 “저도 제가 어머니 며느리가 됐으면 했는데”라며 황금실에게 장단을 맞췄다.

그 때 달래(김영옥 분)와 이남이(김희정 분)이 집으로 들어왔고, 달래는 황금실에게 “지금 네가 무슨 짓을 하는 줄 아냐”며 소리를 질렀다.

이에 하연은 급히 집을 나서려고 했고, 황금실은 하연을 따라나가 눈물을 흘리며 애틋한 이별을 해 달래와 이남이를 황당하게 만들었다.

이어 집으로 돌아온 황금실에게 달래는 “너 지금 하는 짓을 보면 사람들이 다 미친 짓 하고 돌아다닌다고 한다”고 독설을 퍼부었고, 이남이 역시 “이번에는 언니가 좀 잘못한 것 같아”라고 핀잔을 줬다.

하지만 황금실은 “내가 내 사람 하나 집에 못 들이냐”며 적반하장으로 화를 냈고, 집에 돌아오던 김미풍(임지연 분)은 이 모든 장면을 목격하고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김미풍은 눈물을 흘리며 가족의 저녁을 준비했고, 이 사실을 알게된 이장고(손호준 분)는 김미풍을 달래며 “조금만 참자”고 말했다.

   
 

한편 김덕천은 회사에서 대표 이사로 선출된 후 각종 회의에 참석하며 쉴틈없는 일정을 소화했다.

하지만 김덕천은 회의를 마치고 나오던 중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김미풍은 이 모습을 목격하고 급히 뛰어가 김덕천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에 보좌진들은 김미풍을 말리려했지만 김미풍은 앞서 김덕천이 자신에게 해 줬던 선행들을 떠올리며 끝까지 김덕천에게 심폐소생술을 했다.

결국 김미풍의 응급조치 덕분에 김덕천은 목숨을 구할 수 있었고, 의식을 회복한 김덕천에게 조달호는 “심폐소생술, 응급조치 제대로 안됐으면 큰일날 뻔 했다고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덕천은 “내게 응급 조치를 해 준 것이 누구냐”고 물었고, “내 생명을 구해준 그 여직원이 누구인지 좀 알아봐 줘”라고 지시했다.

[스타서울TV 홍혜민 기자/사진=MBC ‘불어라 미풍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