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영화] ‘언더월드: 블러드 워’ 10년을 이어온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30일 개봉
[별별★영화] ‘언더월드: 블러드 워’ 10년을 이어온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30일 개봉
  • 승인 2016.11.28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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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네 편의 시리즈를 통해 4억 5천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올린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 ‘언더월드’ 시리즈의 다섯 번째 이야기 ‘언더월드: 블러드 워’가 확장된 세계관 속 더욱 화려하고 스펙터클한 액션을 4DX로 선보일 예정이다.

렌 와이즈먼 감독의 ‘언더월드’(2003)와 ‘언더월드 2 – 에볼루션’(2006)은 판타지 호러 액션 영화계 최초로 뱀파이어와 늑대인간, 두 종족간의 싸움을 그리며 장르 영화의 새 기준을 만들었다. 뱀파이어 전사 ‘데스 딜러’인 셀린느는 부모님의 복수를 하기 위해 늑대인간 라이칸을 사냥하지만 믿고 따랐던 뱀파이어 원로 빅터의 소행이었음을 알게 된 후 빅터를 죽이고 종족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전투 중 셀린느와 뱀파이어-라이칸 혼혈이 된 마이클의 사랑은 판타지 액션에 멜로를 녹여내 흥미를 더했다. 종족의 배신자가 된 셀린느는 <언더월드 2 - 에볼루션>에서 각 혈족의 조상들과 대립하게 되고, 최초의 불멸자 알렉산더 코비누스의 순혈을 얻어 더욱 빨라진 자가 치유 능력과 민첩성은 물론, 뱀파이어의 가장 큰 약점인 햇빛에도 살아남을 수 있게 되며 최강의 뱀파이어로 거듭난다.

‘언더월드 – 라이칸의 반란’은 ‘언더월드’ 시리즈의 프리퀄로 수백년간 이어져온 종족 간 전쟁의 배경을 그려내며 시리즈 세계관의 역사를 만들어냈다. 뱀파이어 족 원로 빅터는 자신의 딸 소냐와 라이칸 족 루시안이 종족 간의 금기를 어기고 사랑에 빠지자 매정하게 딸을 처형하고, 이를 눈 앞에서 지켜본 루시안은 복수심에 종족 간의 전쟁을 일으키게 된다. ‘언더월드 – 라이칸의 반란’은 총격전이 주를 이루던 전작과는 달리 검과 화살 등을 이용한 전투를 구현해내 고전미를 더하며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언더월드 4 : 어웨이크닝’에서는 뱀파이어 족 원로의 아들 데이빗이 등장하며 셀린느의 전적인 지지자로 나섰고, 셀린느와 마이클의 딸 이브가 나타나 종족을 초월한 순혈 뱀파이어-라이칸 혼종의 탄생을 알리기도 했다. 인간들에게 포획되어 12년간 갇혀있던 셀린느는 처음 보는 자신의 딸과 함께 우버-라이칸에 맞서 종족을 지키기 위한 전투를 벌인다. 현대 실험으로 압도적인 몸집에 가공할만한 파괴력, 그리고 초고속 재생능력을 갖게 된 변종 우버-라이칸은 전투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시리즈의 다섯 번째 이야기인 ‘언더월드: 블러드 워’는 수세기 동안 뱀파이어를 위협해 온 라이칸 족이 대학살을 예고한 가운데, 그에 맞서는 뱀파이어 여전사 셀린느의 운명을 건 전쟁을 그린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 연출을 맡은 안나 포에스터 감독은 풍부한 색채와 화려한 시각효과로 시리즈 특유의 고딕풍 분위기를 세련된 비주얼로 재현했다. 또한, ‘설국열차’,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 등 굵직한 작품의 제작자로 유명한 매튜 스틸먼과 1편의 기획, 제작을 맡았던 오리지널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모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특히, 시리즈 1, 2편을 연출한 렌 와이즈먼 감독 역시 직접 각본과 제작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전세계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시리즈에는 두 종족, 뱀파이어와 라이칸 모두 최강자가 될 수 있는 열쇠인 셀린느의 딸 이브의 ‘피’를 쫓는 가운데, 뱀파이어 족을 몰살하려는 라이칸 족의 새로운 수장 마리우스가 라이칸의 부대를 조직해 공격을 시작한다. 확장된 세계관에서 새로이 등장한 노르딕 뱀파이어들은 이전에 보여진 뱀파이어들과 다른 성질을 갖고 있어 스토리에 활력을 더하고, 전작에서 미궁에 빠졌던 마이클과 이브의 행방에 대해서도 밝혀질 예정이라고 해 오랫동안 ‘언더월드’ 시리즈를 기다려온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더욱 강화된 능력을 얻은 셀린느가 보여줄 전투능력 역시 기대 포인트이다. 특히, 스펙터클한 액션을 위해 케이트 베킨세일이 난생처음 오토바이 액션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순식간에 수십 명의 라이칸을 제압하는 등 속도감이 돋보이는 셀린느의 액션은 4DX를 통해 더욱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알려져 관객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시리즈를 대표하는 케이트 베킨세일의 화려한 귀환과 시리즈를 뛰어넘는 강렬한 액션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언더월드: 블러드 워’는 오는 11월 30일(수) 개봉 예정이다.

[스타서울TV 정찬혁 기자 / 사진= UPI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