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대통령 3차 담화는 사퇴거부하고 국회 ‘공놀이’ 지켜보겠다는 것”
2016.11.30
   
▲ 박범계 “대통령 3차 담화는 사퇴거부하고 국회 ‘공놀이’ 지켜보겠다는 것” / 사진 뉴시스, 박범계 페이스북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대전 서구 을)이 29일 박근혜 대통령의 제3차 대국민담화에 대해 “국민의 즉시 사퇴요구를 정면으로 외면하고 국회에 공을 넘겨 공놀이를 지켜보겠다는 태도”라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박범계 의원은 박 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박통(박근혜 대통령 지칭)의 오늘 3차 담화는 한마디로 국민의 즉시 사퇴요구를 정면으로 외면하고 국회에 공을 넘겨 공놀이를 지켜보겠다는 태도”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박 대통령) 자신은 사적인 이익추구가 전혀 없고 국가를 위한 일이었으며 주변 관리를 잘못한 허물만 있다는 태도로 검찰 수사결과를 정면으로 반박”한 것은 “박통에게 처벌이란 현실이 너무도 위중하다는 방증”이라고 주장했다.

또 “아무 잘못 없다는 점을 일방적으로 분명히 함”으로써 “자신의 진퇴 문제와 정권 이양 문제를 국회 의사에 걸어 전후 자기모순을 극명히 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박범계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담화가 “정권 이양문제를 국회의 방안과 법절차에 맡김으로써 국회 내 여-여, 야-야 정파 간 정쟁을 유발 ㅡ 대통령 사임과 관련한 규정이나 법절차가 없음을 뻔히 알면서 ㅡ 즉시 사퇴 선언하면 그만이고 궐위에 따른 권한대행과 60일 내 보궐선거를 치르면 그만”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새누리당은 탄핵절차 중단을 말할 것이 아니라 즉시 퇴진결의안에 동의하는지를 밝히는 것이 최소한의 진정성 있는 자세”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박범계 의원 페이스북 게시글 전문 전문.

1. 박통의 오늘 3차 담화는 한마디로 국민의 즉시 사퇴요구를 정면으로 외면하고 국회에 공을 넘겨 공놀이를 지켜보겠다는 태도

2. 자신은 사적인 이익추구가 전혀 없고 국가를 위한 일이었으며 주변 관리를 잘못한 허물만 있다는 태도로 검찰 수사결과를 정면으로 반박 ㅡ 박통에게 처벌이란 현실이 너무도 위중하다는 방증

3. 아무 잘못 없다는 점을 일방적으로 분명히 함. 자신의 진퇴 문제와 정권 이양 문제를 국회 의사에 걸어 전후 자기모순을 극명히 함

4. 정권 이양문제를 국회의 방안과 법절차에 맡김으로써 국회 내 여-여, 야-야 정파 간 정쟁을 유발 ㅡ 대통령 사임과 관련한 규정이나 법절차가 없음을 뻔히 알면서 ㅡ 즉시 사퇴 선언하면 그만이고 궐위에 따른 권한대행과 60일 내 보궐선거를 치르면 그만임

5. 새누리당은 탄핵절차 중단을 말할 것이 아니라 즉시 퇴진결의안에 동의하는지를 밝히는 것이 최소한의 진정성 있는 자세

[스타서울TV 김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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