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복희, “빨갱이 발언, 박근혜 정부∙촛불집회와 관련 없어…개인적인 기도”
윤복희, “빨갱이 발언, 박근혜 정부∙촛불집회와 관련 없어…개인적인 기도”
  • 승인 2016.11.3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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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윤복희가 SNS상에서 빨갱이 발언으로 구설에 오른 가운데 “개인적인 기도 내용이었다”고 해명했다.

지난 29일 윤복희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합니다. 내 사랑하는 나라를 위해 기도합니다. 억울한 분들의 기도를 들으소서. 빨갱이들이 날뛰는 사탄의 세력을 물리쳐 주소서”라는 내용이 담긴 게시물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빨갱이’ ‘사탄의 세력’ 등의 단어 때문에 논란이 되며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촛불집회 참가자들을 지칭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았다.

논란이 커지자 윤복희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어 한 매체는 윤복희 측 관계자의 말을 빌어 “박근혜 정부 및 촛불집회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글이다. 오해에서 비롯된 일”이라고 전했다.

윤복희 측 관계자는 “19년 넘게 선생님을 모셨다. 불합리한 것들에 대해 같이 분노를 표출하면 했지, 촛불집회를 겨냥해서 그런 비하 발언을 하실 분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개인적인 기도 내용을 올린 것인데, 마치 특정 세력을 겨냥한 글이라는 식의 지나친 추측성 보도가 나오고 있는 것 같아 당혹스럽다”고 입장을 전했다.

[스타서울TV 홍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