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미, 왕빛나와 손잡고 이덕희 신장이식으로 명세빈 협박…명세빈은 임신 (다시, 첫사랑)
김보미, 왕빛나와 손잡고 이덕희 신장이식으로 명세빈 협박…명세빈은 임신 (다시, 첫사랑)
  • 승인 2016.11.3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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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첫사랑’ 김보미가 명세빈을 협박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 3회에서는 백민희(왕빛나 분)이 김말순(김보미 분)을 이용해 이하진(명세빈 분)을 제거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백민희는 일부러 길을 지나가던 이하진을 차로 칠 듯이 질주했고, 놀라 넘어진 이하진에게 다가가 “괜찮아요? 어디 다친 데 없어요? 내가 119 부를테니”라며 일부러 이하진을 챙기는 척 연기를 했다.

그 순간 이하진은 눈물을 흘리며 “나는 괜찮아요. 그런데 무릎이 아파서”라며 울음을 터트렸고, 백민희는 그런 이하진을 데리고 근처 약국으로 가서 약을 사줬다.

이어 이하진은 백민희를 보며 “혹시 우리 어디서, 아, 호텔에서”라고 말했고, 백민희는 “호텔? 아, 이하진 씨 맞죠?”라고 말했다.

이어 백민희는 “당연히 기억하죠. 맞선남이 결혼할 여자라고 소개했는데 어떻게 그걸 잊겠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백민희는 “어머 모르셨나. 집안끼리 맞선이라 저희도 몰랐거든요. 도윤 씨랑 저랑 차만 한 잔 마시고 헤어졌어요. 우리 이런 인연도 드문데 자주 연락해요”라며 검은 속내를 숨기고 연기했다.

이어 다과를 가지고 김말순을 찾아간 백민희는 “이렇게 자주 만들어드리고 싶은데, 오늘 마지막 인사 드리러 왔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도윤 씨한테 결혼할 여자가 있는줄은 몰랐어요”라고 말했고, “진작 알았으면 저도 도윤 씨 안좋아하는 건데, 괜히 억울해요 어머니”라고 연기했다.

이에 김말순은 솔깃하며 “우리 도윤이를 좋아했어요?”라고 물었고 백민희는 “저 어머님도 참 좋았는데, 포근하고 정도 많고. 벌써 인연이 끝나서 아쉽네요. 저 가면서 아버님한테는 잘 말씀 드릴게요. 도윤 씨 여자친구가 참 기분이 나빴겠어요, 제가 잘 정리를”이라고 말했다.

이에 급해진 김말순은 “그 애랑 이제 금방 끝날거에요”라며 “내 둘 사이 어떻게든지 끊어놓을게요. 그 여자애 엄마가 병원에 누워있는데 퇴원만 하면 어떻게든”이라고 손사래를 쳤다. 

백민희는 그럼 김말순을 보며 “그럼 기다릴 필요 없이 지금 서두르면 헤어지게 만들 수 있겠네요”라고 말하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이어 백민희는 자신의 계략을 김말순에게 말했고, 김말순은 “그건 하진이한테 너무 못할 짓이에요”라고 백민희의 제안을 거절했다.

하지만 김말순은 백민희가 그대로 자리를 뜨려 하자 “잠깐만요 아가씨. 내가 잠시만 좀 생각을 좀 하고”라고 고민했다.

결국 김말순은 백민희의 계획에 동의했고, 이하진의 엄마 홍미애(이덕희 분)의 신장 이식 수술대에 본인이 이식을 위해 직접 올랐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김말순은 병실로 자신을 찾아 들어온 이하진을 보며 “안 놀라는것 보니 너도 짐작은 한 모양이네. 난 네 엄마한테 신장도 줬다. 넌 나한테 뭘 줄래? 긴 말 안하마. 도윤이 하고 끝내. 내 신장도 파줬으니 내 아들 돌려놔라”고 말했다.

이에 이하진은 눈물을 흘리며 “어머니 왜 이렇게 독하세요. 어머니 이런 분 아니시잖아요. 도윤씨한테 어떡하라고, 아시잖아요 어머니. 나 없으면 그 사람 혼자인거”라고 말했다.

이에 김말순은 버럭하며 “왜 우리 도윤이가 혼자야. 앞으로 좋은 여자 만나서 호의호식하고 잘 살 놈인데 왜 혼자야. 여기서 끝내자. 끝내는거다. 믿는다”라고 협박했다.

결국 이하진은 눈물을 흘리며 “네 어머니. 도윤 씨랑 끝낼게요”라고 약속했다.

하지만 이날 방송 말미 이하진은 자신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됐고 “임신, 제가 아이를 가졌다고요?”라고 되물었고, 이 사실을 백민희 역시 엿들게 돼 앞으로의 전개에 긴장감을 높였다.

[스타서울TV 홍혜민 기자/사진=KBS 2TV ‘다시, 첫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