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요정 김복주 5회] 남주혁, 이재윤 향한 이성경 진심 알고 심란 “대체 왜”…이성경은 직진 짝사랑
[역도요정 김복주 5회] 남주혁, 이재윤 향한 이성경 진심 알고 심란 “대체 왜”…이성경은 직진 짝사랑
  • 승인 2016.12.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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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요정 김복주’ 남주혁이 자신의 형 이재윤을 좋아하는 이성경의 진심을 알고 심란해 했다.

30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5회에서는 김복주(이성경 분)이 정재이(이재윤 분)와 정준형(남주혁 분)의 관계를 알게된 후 당황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정준형은 형 정재이를 만나러 다이어트 클리닉에 갔다가 “여기서 뭐하냐 뚱”이라고 불렀고, 병원에서 병원복을 입은채 거울을 보고 있던 김복주를 보고 “너 꼬라지가 이게 왜”라며 놀랐다.

그 때 나타난 정재이는 김복주와 정준형이 함께 있는 것을 보고 “두 사람 아는 사이였어?”라고 물었고, 정준형이 정재이에게 형이라고 부르는 것을 목격한 김복주는 당황했다.

이어 김복주는 “우와 정준형, 진짜 오랜만이다. 우리 진짜 10년 만인가? 어떻게 용케 알아봤네?”라며 정준형을 처음 본 것 처럼 연기했고, 정재이는 “지난번에 말했던 음대생. 첼로 한다는. 그게 복주 시야”라고 정준형에게 김복주를 설명했다.

이에 정준형은 “첼로?”라며 놀라 김복주를 바라봤고, 김복주는 정준형의 등을 치며 거짓말에 동조할 것을 강요했다. 결국 정준형은 김복주에게 장단을 맞췄고 김복주를 안으며 “우리 앞으로도 친하게 지내자. 재미있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김복주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정재이는 “복주 씨랑 저는 정말 인연은 인연인가보다”며 반가워했고, 김복주는 또 다시 정준형에게 약점을 잡힌 채 당황스러운 웃음을 지어보였다.

밖으로 나온 김복주는 “뭐 이런 개떡같은 경우가 다 있냐고, 눈곱만큼도 닮은데가 없구만”이라고 말하며 분통을 터트렸고, 정준형은 김복주를 따라가 놀림을 시작했다.

김복주는 정준형에게 “진짜 네 형이야?”라고 물었고, 정준형은 “그럼 진짜 형이지. 의형제겠냐”라며 “거긴 언제부터 다녔어? 너 뿅갔지 우리 형한테. 그래서 거기 가는거지”라고 캐물었다.

김복주는 “내가 아무리 남자한테 환장을 해도 거기 그 비싼 돈을 내고 가겠냐”라고 물었고, 정준형은 “많이 컸다 우리 복주. 남자 떄문에 별 짓을 다 할 줄 알고”라고 말했다.

이어 정준형은 “내가 굳이 그걸 숨길 필요는 없는 것 같고. 그냥 너 하는 걸 봐서”라고 김복주를 놀렸고 김복주는 정준형에게 아무말 하지 못하고 고분고분하게 말을 듣기 시작했다.

   
 

송시호(경수진 분)는 정준형(남주혁 분)에게 끊임없이 집착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시호는 훈련을 마치고 나오는 정준형을 찾아갔고, “훈련 잘했어? 피자 먹으러 가려고 기다렸어. 내가 잘하는 데 알아놨거든”이라고 말했다.

송시호의 등장에 정준형은 “왜 이래 자꾸 막무가내요. 사람 관계는 운동하고 달라, 노력한다고 되는 게 아니야”라고 말했지만 송시호는 “해봐야 알 거 아니야. 태릉에 있을 때는 안보니까 괜찮았는데 보니까 포기가 안돼. 나 이제 잡을게 너밖에 없어”라고 말하며 정준형에게 집착했다.

하지만 정준형은 “그냥 너 혼자 설 생각 해. 그냥 다 각자 인생이야. 동아줄 같은 건 없어. 그리고 나 이제 너랑 피자먹기 싫어”라고 말한 뒤 차갑게 자리를 떴다.

정준형이 떠난 후 혼자 남겨진 송시호는 “그래 벌 받을게. 주는만큼 받을게. 다시 시작할 수만 있으면”이라고 무섭게 혼잣말했다.

이어 송시호는 정준형의 반응에도 굴하지 않고 “밥 맛있게 먹었니? 난 지금 개인 연습중”이라는 등의 문자 메시지를 계속해서 보내는 등 정준형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 정준형은 체육대회에서 쌀가마니 들기 게임에 출전하기 싫어서 도망쳤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김복주는 정준형에게 전화를 걸었고 “오늘이 디데이인거 같아서. 전에 말한 그 한 방 오늘 쓰자. 지금부터 내 이야기 잘 들어라. 내가 오늘 네 목숨 살려줄게. 대신 오늘부로 내 약점가지고 말하기 없다”라고 말한 뒤 전화를 끊었다.

이어 김복주는 도망간 정준형을 대신해 수영부 대표로 쌀가마니 들기 게임에 참석했다. 수영부가 패배해야 우승을 확실시 할 수 있었던 역도부는 “쟤 미친 거 아니야?”라며 황당해 했고, 김복주는 이에 굴하지 않고 정준형을 대신해 쌀가마니 들기 대회에서 결승까지 진출했다.

정준형은 자신을 대신해 김복주가 쌀가마니 들기 대회에 참가했다는 소식을 듣고 곧바로 경기장으로 달려왔고, 그 곳에서 쌀가마니 들기 대회 1위를 한 김복주를 바라보며 복잡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결국 김복주의 활약으로 역도부는 체육대회에서 우승을 하지 못했고 김복주는 역도부 내에서 역적이 돼 욕을 먹었다.

정준형은 곧장 김복주를 찾아갔고, “너 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한거냐”고 물었다. 이에 김복주는 “내가 한 방으로 해결한다고 했잖아. 더 이상 네가 불까말까 신경쓰는 것도 싫어. 이제부터 비밀 지켜라”고 답했다.

이에 정준형은 울컥하며 “내가 아무리 생각이 없어도 그렇고 그런거나 니네 부 가서 말할 놈으로 보이냐”고 화를 냈고 김복주는 “아니 그게 아니고 선생님한테. 선생님한테 뻥이나 치고 다니는 애로 보이기 실헝. 그러니까 준형아 제발 이야기하지마”라고 부탁했다.

이에 정준현은 “너 진짜 그정도로 좋냐 우리형이. 대체 어디가, 왜”라고 소리를 질렀고, 김복주는 “그래. 뭐 나는 그 정도로 남자를 좋아하면 안되냐. 왔다갔다 보기만 하겠다는데 그것도 안돼? 미안하다 하필이면 니네 형 좋아해서”라고 쏘아붙인 뒤 자리를 떠버렸다.

[스타서울TV 홍혜민 기자/사진=MBC ‘역도요정 김복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