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비박계 탄핵열차 동승하라"…안철수 "2일 즉각 탄핵하라" 입장보니?
2016.12.01
   
▲ 박지원, 안철수/사진=TV조선 방송 캡처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이 비박계의 탄핵 동참을 독려한 가운데 국민의당 내부 목소리가 엇갈려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30일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추진과 관련해 "정의로운 탄핵열차에 동승하는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감사의 표시를 하겠다. 비난을 자제하면서 함께 하겠다. 탄핵만이 길"이라고 밝혔다. 

또한 "12월2일이 불가능하면 마지막 기회인 12월9일까지 함께하자고 요구한다"며 비박계의 탄핵 동참을 독려했다.

국민의당 내부는 그리 평탄치만은 않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협상을 말하는데, 안철수 전 대표는 여전히 2일 탄핵을 외치고 있다. 

일부 의원들은 민주당처럼 반대만 할거냐는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국민의당 차기 비대위원장에 내정된 김동철 의원이 탄핵 추진과 동시에 대통령 퇴진 일정을 논의하자고 했다. 

김동철 의원은 "탄핵 전선이 약간 흐트러진 것도 사실이지 않나. 일단 대통령의 1% 진정성이라도 우리가 믿고 그것을 추진해야된다는 거다. 그래서 일단 대통령 퇴진 일정을 국회가 논의 하자"고 밝혔다.

박주선 국회부의장도 "'국회가 퇴진 일정을 합의할 수 없다'는건 스스로 한계를 인정하는 꼴"이라고 했다. 

국민의당이 지금까지 국민에게 제시한 게 뭐가 있느냐고도 했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이러다 정말 황교안 대행 체제로 가겠다는 내부 반성이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당내 분위기와 달리 안철수 전 대표는 여전히 강경하게 즉각 탄핵을 주장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12월 2일 상정을 미리 먼저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저도 제가 가진 모든 정치적 역량을 쏟아서…."라며 자신의 주장을 내비쳤다.

안 전 대표와 다른 지도부가 강온 양론으로 역할분담을 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문재인 전 대표는 박 대통령을 범죄자라며 "대통령은 범죄자이고 퇴진해야 한다는 것만이 진리다"고 밝혔다.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박 대통령이 임기단축이란 말로 개헌 논의를 불러 일으킨다"고 비판했다.

 

[스타서울TV 임진희 객원기자/ 사진=TV조선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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