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문시장 화재, 목격자 "펑 소리에 가스통 터지는 줄…" 노점서 불 시작?
대구 서문시장 화재, 목격자 "펑 소리에 가스통 터지는 줄…" 노점서 불 시작?
  • 승인 2016.12.01 02: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대구 서문시장 화재

대구 서문시장 4지구에서 새벽 2시 10분쯤 불이 발생해 순식간에 건물 전체로 번져 포 8백3십여 개가 피해를 봤다.

YTN과의 인터뷰에서 한 목격자는 "노점에 가스통이 터지는 소리 같았다"며 "계속 '펑, 펑' 터지면서 연기가 뭉텅 올라오고, 이래서 노점에서 불 난 것이 4지구로 들어가지 않았겠나…"라고 말했다.

이 날 발생한 화재로 4지구의 점포 8백3십여 개가 모두 불탔다.

화재를 진압하던 47살 장 모 소방위 등 소방관 2명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비상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등 장비 100대를 동원했지만, 불에 쉽게 타는 물건들이 많아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

[스타서울TV 최희선 객원기자 / 사진 = YTN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