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생가 방화범 검거, 범행 직전 남긴 방명록 보니? "父 얼굴에 똥칠말라"
박정희 생가 방화범 검거, 범행 직전 남긴 방명록 보니? "父 얼굴에 똥칠말라"
  • 승인 2016.12.02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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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희 생가 방화범 검거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 불을 지른 방화범이 검거됐다.

1일 오후 3시15분께 경북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 방화 사건이 벌어졌다.

삽시간에 번진 불은 17평 면적의 추모관 내부를 모두 태우고 10분 만에 진화됐다.

이 사고로 박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영정 등이 소실됐다. 

경찰은 30분 만에 생가 근처에서 48살 백 모씨를 붙잡았다.

백씨는 범행 직전 방명록에 '박근혜는 자결하라. 아버지 얼굴에 똥칠하지 말고'라는 글까지 작성했다.

경찰은 백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 날 소실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는 안채와 사랑채로 이뤄져 있으며 박 대통령이 태어나 1937년 대구사범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살던 집이다. 

[스타서울TV 최희선 객원기자 / 사진 = TV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