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부산 온 할매들, 고급 호텔에 '어안이 벙벙' "방 어지럽히지 말고 2개만 써"
2016.12.02
   
 

할머니들이 호화로운 숙박에 걱정하기 시작했다.

1일 방송된 KBS1 '인간 극장' 할매들과 빨간 버스 편에서는 이승렬(54)씨가 어머니와 마을 어르신들을 데리고 부산에 도착했다.

이날 승렬 씨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미리 예약해둔 부산의 호텔로 향했다. 지금까지 민박에서 잠을 자왔던 할머니들은 호화 숙박에 어안이 벙벙해졌다. 방도 여러채에 부엌까지 딸려있고 고층이라 전망도 달랐다.

할머니들의 표정이 어두워졌고 어머니 박오복(75)씨는 "방이 너무 크면 돈이 많이 든다"고 한 마디 했다. 할머니들도 돈 걱정에 표정이 어두워졌다. 결국 "방 어지럽히지 말고. 방 여러채 쓰지 말고 방 두개만 쓰자. 남자 하나, 여자 하나. 방을 많이 얻어 쓰면 뭐하냐"고 입을 모았다.

그러자 승렬 씨는 "방세 다 못 준다고 할게요. 방 다 안 썼다고. 방 두 개만 쓰고 다른 방은 안썼다고 주인에게 말하겠다"며 어르신들을 놀렸다.

어르신들은 한 방에 다 들어갔다. 옆에 딸린 옷방에도 이불을 펴고 "나는 작아서 여기가 맞다"고 누워버렸다.

결국 승렬 씨는 어른들을 다 모이게 한 뒤 "여기 다 얻은 거다. 대신 돈을 아주 싸게 주고 얻었다. 그러니까 걱정 안 하셔도 된다. 이 방 하나 쓰시나, 다 쓰시나 방값은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를 민박집처럼 싸게 얻었다"고 어르신들을 안심시켰다.

어르신들은 그제야 안심이 된 듯 거실로 나와 저녁 먹을 준비를 했다. 그러나 승렬씨 모친은 "지금보니 아들 얼굴이 홀쭉해졌다. 목도 가늘어졌다. 아깐 건성으로 봤다. 고생 많이 한 거 같다"고 걱정해 모성애를 드러냈다.

[스타서울TV 김혜정 기자/사진=KBS1 '인간 극장'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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