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탄핵반대 명단 공개, 내 의무는 국민에게 알리는 것”
표창원 “탄핵반대 명단 공개, 내 의무는 국민에게 알리는 것”
  • 승인 2016.12.02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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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창원, 탄핵반대 명단 공개 / 사진= 뉴시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의원들의 명단을 올리며 장제원 의원을 비롯해 새누리당에 항의를 받은 것에 관해 “계속해서 업데이트 할 것”이라고 밝혔다.

표창원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탄핵이 불가능해진다든지 무의미해지는 상황이 온다면 더 이상 업데이트는 없겠지만 유지는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탄핵반대 명단 공개 배경에 관해선 "내 소명과 사명, 의무는 국민의 심부름꾼으로서 이 부분을 알리고 함께 탄핵을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이라며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표창원 의원은 새누리당의 반발에 대해선 "반대의견에도 불구하고 분명히 국민 알 권리가 더 우선시된다. 국회의 기능은 밀실에서의 야합이 아니라 헌법기관 한분, 한분이 명확하게 '나는 이런 의견이고 이런 태도를 갖고 있기 때문에 국민 여러분, 제 뜻은 이겁니다. 그러니 여기에 대해서 명확히 아십시오' 이게 옳은 태도라고 본다"고 일축했다.

[스타서울TV 정찬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