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184회] 이수경, 상상초월 4차원 여배우의 등장… ‘피터팬 컴플렉스’라도 괜찮아
[나 혼자 산다 184회] 이수경, 상상초월 4차원 여배우의 등장… ‘피터팬 컴플렉스’라도 괜찮아
  • 승인 2016.12.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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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이시언이 고향 부산에서 강제 사인회를 열었다.

2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184회에서는 이시언이 고향 부산으로 금의환향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시언은 고향 부산으로 부모님을 뵙기 위해 갔고, 먼저 아버지가 일하는 가게로 향했다.

그 곳에서 이시언을 기다리고 있던 아버지는 자신의 친구들을 잔뜩 불러 모았고, 이시언은 도착과 동시에 뜬금없이 사인과 인증샷 찍기를 했다.

하지만 아버지는 계속해서 이시언을 데리고 지인들을 만나러 다녔고, 내심 이시언을 자랑스러워하며 “얘 알지? 배우잖아”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시언은 민망해 했고, 결국 이시언의 아버지는 상가 조합 사무실까지 이시언을 데리고 가 조합 이사장까지 만나 인증샷을 찍었다.

이어진 개인 인터뷰 시간, 이시언은 “별로 원치 않는 사람도 소개를 해 주시는 것 같아서”라며 “제가 봤을 때 이 분은 제가 누구인지 모르는데”라고 말하며 머쓱해 했다.

이어 이시언은 가게 주변에서 팬들에게 강제로 사인회를 진행했고, 그제서야 아버지와 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또 이날 전현무의 친구로 첫 출연한 이수경은 같은 아파트 주민인 전현무와 남다른친분을 과시했고, 한혜진과 김용건은 “두 사람 진짜 무슨 사이 아니냐”라고 의심했다.

이에 전현무는 “우리 조금 있으면 합쳐요”라고 장난을 쳤고, 이수경 역시 웃으며 이를 넘겼다.

이어 이수경의 VCR이 공개됐고, 이수경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부엌으로 향해 자몽 주스를 만들었다. 이수경은 개인 인터뷰에서 “과거 제가 카페도 하고 했었다”며 “그래서 그 때 고가의 착즙기를 구입했었는데 사업이 잘 안되다보니 쓸 데가 없더라. 그래서 아까운 마음에 집에서 착즙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수경은 TV로 애니메이션을 보다가 혼자 대본을 읽고, 또 다시 휴대폰으로 장을 보는 등 끊임없이 산만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한혜진은 “진짜 산만하신 것 같다”고 말했고 전현무는 “이걸 보다가 내 정신이 이상해질 것 같다”며 웃었다.

이수경은 개인 인터뷰 시간 “제가 집중력이 조금 부족한 것 같다.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정신이 없는데 대본 볼 때는 제가 그러고 싶지 않아서 집중력을 키우려고 한다”며 자신의 산만함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이수경은 “최근 드라마에서 싱어송라이터 역을 맡았다”며 “그런데 제가 노래를 잘 못하는 편이라 일주일에 두 번 레슨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외출 준비를 하던 이수경은 털털을 넘어서 경악스러운 위생관념의 머리 감기를 선보여 한혜진을 소리지르게 만들었다.

이수경은 앞머리와 뒷머리를 나눠 묶은 뒤 앞머리 감기를 보여준 것. 이를 본 한혜진은 “저렇게 감는 사람도 있긴 하다”고 말하면서도 “더럽다”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 기안84는 이말년의 집에 놀러갔고, 기안84를 맞이한 이말년은 방송 출연 때와 다른 덥수룩한 수염을 선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기안84는 이말년에 대해 “포털에서 연재할 때 친해져서 반지하 방에서 같이 지냈는데 5, 6개월 정도 지났더니 ‘결혼한다’며 바로 방을 빼서 나가버렸다”고 두 사람의 인연을 밝혔다.

[스타서울TV 홍혜민 기자/사진=MBC ‘나 혼자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