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박명수 “큰일 보고 휴지 4칸 사용, 팬티에 묻혀” 북극곰 헬기 방사 현장 공개
‘무한도전’ 박명수 “큰일 보고 휴지 4칸 사용, 팬티에 묻혀” 북극곰 헬기 방사 현장 공개
  • 승인 2016.12.0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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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한도전’

‘무한도전’ 정준하와 박명수가 북극곰을 찾아 나섰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북극곰의 눈물’ 두 번째 이야기와 산타 아카데미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무한도전’에서 정준하와 박명수는 특수차량 버기를 타고 허드슨만 해변가를 투어했다. 정준하와 박명수는 북극곰들에게 무한도전 멤버들의 이름을 붙여줬다.

북극해는 늦었지만 조금씩 얼기 시작했다. 전문가는 “더 추워져서 단단해져야 북극곰이 바다를 건널 수 있다. 며칠 내에 다 얼 거다”라고 설명했다.

탐사를 마치며 정준하는 “진짜 많은 걸 느끼고 간다. 당장 휴지라도 아끼면서 온난화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나는 큰 일 보고 네 칸밖에 안 사용한다. 대신 팬티에 묻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준하와 박명수는 탐사를 도와준 케빈과 작별인사를 했지만 바로 식당에서 다시 마주쳤다. 케빈은 한국인이 북극곰에 관심이 많은지 물었다. 케빈은 “몇 년전에 운전석에서 샌드위치를 먹다가 뒤를 돌아봤는데 곰이 다가오고 있었다. 곰이 일어나서 차 문고리를 돌려서 열었다”고 과거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케빈은 “곰이 쳐다보고 있었다. 곰에게 경고하기 위해 코에 펀치를 날리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케빈은 “곰을 만나면 가방이 있으면 던지고 물러서라. 곰의 관심을 돌리는 게 좋다. 말은 쉽지만 곰이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면 싸우는 게 좋다”고 말했다.

식사를 마치고 박명수와 정준하는 북극곰 보호소를 방문했다. 박명수는 “버스 안에 있던 물도 모두 얼었다. 영하 26도다”라고 말해 추운 날씨를 실감케 했다.

북극곰 보호소에는 북극곰을 마취해 헬기로 이동시켜 방사시키는 일을 했다.

[스타서울TV 기자/사진=MBC ‘무한도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