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 유연석, 자신의 섣부른 판단에 좌절…한석규 "꼴통, 멍청한 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유연석, 자신의 섣부른 판단에 좌절…한석규 "꼴통, 멍청한 놈" (월화드라마)
  • 승인 2016.12.05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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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 유연석이 섣불렀던 자신의 행동에 좌절했다.

5일 오후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연출 유인식, 박수진|극본 강은경) 9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동주(유연석 분)는 도원장(최진호 분)의 계략에 빠진 김사부(한석규 분)와 서정(서현진 분)을 구하기 위해서 재단 이사장인 신회장(주현 분)에게 도움을 청해 위기를 모면하려 했다.

그러나 이 사실을 안 김사부는 동주를 질타했다. 동주는 “서정선배가 잘못되는 걸 구경만 할 수 없었다”면서 “이 상황을 해결해줄 사람이 필요했다. 현실적으로 재단 이사장뿐이니깐요. 게다가 신회장은 선생님 편이지 않습니까”라고 해명했다.

이에 김사부는 “진작 꼴통인줄 알고 있었지만 세상물정 모르는 헛똑똑이였네”라고 나무랐다.

동주는 “무슨 뜻이냐”고 물었고, 김사부는 “간 한번 보려고 찔러본 거를 네가 얼씨구나하고 네가 판을 깔아준 거야”라면서 “하기야 너한테 잘된 일일지도 모르지. 도원장한테 점수 땄을테니. 윤서정은 엿됐지만”라고 독설했다.

이어 도원장에 대해서 “그 인간 자신이 원하는 거 갖기 위해서라면 그 어떤 경계도 없는 인간이야. 신회장은 그런 놈을 병원장으로 앉혀놓고 자신의 이익말을 챙길 뿐”라고 설명했다.

또 “내편이라고? 웃기지마라 그래.  그 사람은 내 수술만 필요할 뿐이야. 딱 거기까지라고. 멍청한 놈”라고 혀를 찼다. 생각이 짧았단 사실을 깨달은 동주는 좌절했다.

[스타서울TV 조인경 기자 / 사진 = SBS ‘낭만닥터 김사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