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6’ 9회] 연습생조 크리샤 츄·이수민 극찬 받으며 합격…혹평 받은 서명성, 이서진·성유진 호평 (시즌6 더라스트찬스 종합 리뷰)
[‘K팝스타6’ 9회] 연습생조 크리샤 츄·이수민 극찬 받으며 합격…혹평 받은 서명성, 이서진·성유진 호평 (시즌6 더라스트찬스 종합 리뷰)
  • 승인 2016.12.1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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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팝스타6’ 9회]

‘K팝스타 시즌6 더라스트찬스’에서 연습생조와 개성보컬조의 랭킹오디션이 이어졌다.

18일 오후 SBS 서바이벌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6 더라스트찬스’(이하 ‘K팝스타6’)가 전파를 탔다. 이날 ‘K팝스타6’ 8회에서 두 번째 연습생조의 이도윤과 이수민이 무대에 올랐다. 이도윤은 장래성에 있어 좋은 평가를 받았고 이수민은 춤과 노래에 관해서 극찬을 받았지만 굳어있는 표정을 지적받았다.

‘K팝스타6’ 9회에서 연습생조 랭킹오디션에서 얼반웍스 엔터 소속의 크리샤 츄가 가요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크리샤 츄는 애절한 보이스와 유창한 한국어 발음으로 ‘응급실’을 소화했고 곧바로 분위기를 바꿔 경쾌한 댄스 무대를 선보였다. 박진영은 “크리샤 츄는 정말 스타 같다. 잘하고 못하고는 다음 문제고 모습들이 스타 같다. 뭔가 빛난다”라고 평가했다.

   
▲ [‘K팝스타6’ 9회]

양현석은 “처음에도 YG에 데려오고 싶다고 했는데 소속사 사장님을 만나고 싶다. 그 정도로 탐이 난다”라며 “표정으로 분위기를 압도한다. 수민양이 자극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희열은 “표정이 너무 좋다. 수민양에게 표정 좀 밝게 하라고 했던 이유를 알 것 같다”라며 “춤이 매력있다. 동작이 안 보이고 얼굴 표정이 보였다. 연기가 좋다. 노래는 걱정 많이 했다. 안정적으로 잘했다”고 평가했다.

세번걸이 엔터 정지호는 보컬무대로 태티서의 ‘트윙클’을 불렀다. 정지호는 노래를 마치고 댄스 무대를 준비하며 신발을 벗었다. 맨발로 다시 무대에 오른 정지호는 적극적으로 주특기인 춤실력을 뽐냈다.

무대를 지켜본 유희열은 “지난번에는 춤과 노래를 같이해서 놀랐다. 이번에는 나눴더니 정확히 보이는 게 있다. 음정이 굉장히 불안하다”며 “춤은 힘이 굉장히 좋다. 춤선이 예쁘다는 느낌은 못받았다”고 평가했다.

양현석은 “불안한 음정이 고치라고 했는데 밀착오디션보다 음정이 안 좋다. 악화돼서 왔다”고 혹평했다. 박진영 역시 같은 의견으로 혹평했다. 이어 후너스 엔터의 민가린은 엇갈린 평을 받았다.

연습생조의 평가가 끝나고 박진영은 순위를 발표했다. 1위는 크리샤 츄가 선정됐다. 이어 2위 이수민, 3위 이도윤, 4위 민가린, 5위 정지호가 호명됐다. 박진영은 “4위까지 진출이다”고 말했고 정지호는 최종 탈락했다.

   
▲ [‘K팝스타6’ 9회]

이어 개성보컬조의 랭킹오디션이 시작됐다. ‘K팝스타6’의 개성보컬조 첫 번째 무대는 서명성이 올랐다. 앞서 밀착오디션에서 유희열은 서명성에게 박효신의 ‘야생화’을 추천했다. 서명성은 “그냥 제 음악하고 멋있게 떨어질게요”라며 ‘야생화’을 거부하고 이적의 ‘같이 걸을까’를 선곡했다.

서명성은 눈을 감고 자신만의 감성으로 이적의 ‘같이 걸을까’를 불렀다. 1라운드에 탈락을 줬던 박진영은 “사실은 평상시에 사람을 잘못 보는 편이다. 그래서 명성군에 관해 잘못 봤을 가능성을 열어놓고 봤다. 그런데 잘못 보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사실대로 말한다는 느낌보다는 너무 꾸미는 것처럼 보인다. 본인을 찾아야할 것 같다. 리액션이 완전 가짜 같다”고 혹평했다. 양현석은 “근래 본 사람 중 가장 특이한 사람 같다고 했다. 이번에는 박진영 심사위원과 비슷한 의견이다. 나이가 10대인데 감정이 너무 넘쳐서 윤복희 선배님이 생각날 정도였다. 과하다”고 혹평을 이어갔다.

   
▲ [‘K팝스타6’ 9회]

‘판타스틱 듀오’에서 ‘리듬깡패’로 인기를 끈 이서진은 밀착오디션에서 박진영에게 트레이닝을 받았다. 박진영은 이서진에게 말하듯이 노래를 부르라고 강조했다.

이서진은 와인루프의 ‘Apple Lips’을 선곡했다. 이서진의 무대가 끝나고 양현석은 “대부분 사람들이 싫어하는 유형은 잘생긴 사람이 잘난 척하는 거나 예쁘게 생긴 사람이 예쁜 척 하는 거다. 노래 잘하는 사람이 노래 잘하는 척 하는 걸 우리가 가장 싫어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양현석은 “오늘은 그런 모습 찾기 힘들었다. 말 잘 듣고 온 것 같다. 오늘이 좀 더 진솔했다”며 호평했다. 박진영은 “확실히 깨끗해 졌다. 말하듯이 하라는 게 기교적인 것과 목소리 두 가지 측면이 있는데 이서진 양은 성유진 양과 반대다. 유진양은 말할 때보다 성대를 줄인다면 서진양은 일부러 넓힌다. 기술로 보면 대단하다. 문제는 말할 때가 아니다. 그런 것이 기성가수 같은 느낌이 든다”고 구체적으로 조언했다.

이서진에 이어 더 씨야 출신 가수 성유진이 무대에 올랐다. 박진영은 일대일 트레이닝에서 성유진에게 발성에 관해 지적했다. 박진영은 “노래 실력으로 살아남으려면 굉장히 어려운 노래를 하자”라며 휘트니 휴스턴의 노래를 추천했다.

   
▲ [‘K팝스타6’ 9회]

성유진은 휘트니 휴스턴의 ‘I’m Your Baby Tonight’을 불렀다. 성유진은 고난이도로 유명한 휘트니 휴스턴의 ‘I’m Your Baby Tonight’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갔다. 성유진의 무대에 박진영은 리듬을 타며 호응했다.

유희열은 “JYP 밀착오디션 보길 정말 잘했다. 1라운드의 공통된 지적이 올드한 느낌이라는 말이 있었는데 이 곡에서는 디바 같다. 박수 그냥 나온다. 되게 잘했다”고 극찬했다.

양현석은 “기존 가수 활동이 있게 때문에 확실히 노련함이 있다. 박진영이 내준 미션을 잘 통과했다는 느낌이 있다. 그렇다면 성유진의 진짜 모습은 다음에 봐야 할 것 같다. 오늘 무대도 좋았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목소리가 얇다고 지적했었는데 지금은 안 얇다. 이제야 진짜 자기 목소리가 나는 거다. 태도가 정말 좋다. 듣는 태도, 연습해 온 태도, 노래하는 태도 정말 좋다. 완전히 숙제를 잘해왔다. 다음 무대는 눈치 보지 말고 즐기면 될 것 같다”고 칭찬했다.

한편 다음주 ‘K팝스타6’는 어린 참가자들의 놀라운 무대가 이어진다.

[스타서울TV 정찬혁 기자 / 사진= SBS ‘K팝스타 시즌6 더라스트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