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의 민족2’ 10회] 쎄쎄쎄, 1위 특전으로 브랜뉴 박광선 영입…이이경·최성준 탈락 (종합 리뷰)
[‘힙합의 민족2’ 10회] 쎄쎄쎄, 1위 특전으로 브랜뉴 박광선 영입…이이경·최성준 탈락 (종합 리뷰)
  • 승인 2016.12.21 06: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힙합의 민족2’ 10회]

‘힙합의 민족2’ 이이경 최성준이 최종 탈락한 가운데 박광선이 브랜뉴에서 쎄쎄쎄로 가문을 옮겼다.

20일 오후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힙합의 민족2’ 10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힙합의 민족2’에서 가문 내 데스매치인 ‘죽이는 게임’으로 스위시가의 문희경과 틴탑 창조가 붙었다.

마이크로닷은 “실수하는 사람이 떨어질 것 같다”며 팽팽한 승부를 예고했다. 대결에 앞서 문희경은 “연륜을 보여주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앞서 문희경이 무대에 등장하자 관객들은 환호를 보냈다. 문희경은 파이스트무브먼트의 비트로 ‘시계’라는 곡을 소화했다. 문희경의 랩에 이어 베이식과 주석 마이크로닷이 차례로 등장해 벌스를 소화했다. 2절은 창조가 랩을 시작했다. 문희경과 창조는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가사에 담았다.

무대가 끝난 후 파이스트무브먼트의 케브 니시는 “비트 위를 날아가는 나비 같았다”며 호평했다. 프로그레스는 “문희경이 우리 어머니였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곧이어 투표 결과가 발표됐고 45대 55로 창조가 세미파이널에 진출했다. 문희경은 자동으로 탈락후보가 됐다.

   
▲ [‘힙합의 민족2’ 10회]

부활권을 얻은 하이라이트는 이이경을 부활시켰다. 하이라이트는 데스매치로 앤씨아와 이이경이 붙게 됐다. 이이경은 “극적으로 왔다. 무조건 잘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다”고 말했다.

하이라이트 가문은 파이스트무브먼트의 비트로 ‘미션: 임파서블’이라는 곡을 소화했다. 팔로알토의 랩을 시작으로 앤씨아와 이이경이 차례로 랩을 선보였다. 이이경은 도중에 가사를 까먹는 실수를 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절에는 레디가 합류해 랩을 소화했다.

파이스트무브먼트 케브 니시는 “스타일리시한 훅이었고 오늘 훅중 가장 좋았다. 하지만 전달력이 부족했다. 자신감이 중요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팔로알토는 인터뷰에서 “이경이가 영화 촬영 때문에 몸 상태가 안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이경은 “긴장해서 실수를 했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투표가 끝나고 앤씨아가 37대 63으로 이이경을 꺾고 세미파이널에 진출하게 됐다. 이이경은 자동으로 탈락후보가 됐다.

   
▲ [‘힙합의 민족2’ 10회]

세 명의 생존자가 남은 핫칙스 가문은 최성준과 장성환이 데스매치 무대에 올랐다. 대결에 앞서 최성준은 “내 것만 잘 보여주면 될 것 같다”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핫칙스 가문은 파이스트무브먼트 비트를 이용해 ‘뭘 바래’라는 곡을 만들었다. 먼저 무대에 오른 최성준은 혼자서 강렬한 랩을 선보였다. ‘뭘 바래’의 훅은 치타가 맡았고 LE와 예지가 랩을 이어갔다. 장성환은 가장 마지막에 등장해 능숙한 무대매너로 랩을 선보였다.

파이스트무브먼트의 케브니시는 “핫칙스가 우리 곡에 불을 붙였다. 고맙다”라고 말했다. 투표 결과 장성환이 47대 53으로 아슬아슬하게 최성준을 꺾고 세미파이널에 올랐다.

가문 내 데스매치를 마치고 파 이스트 무브먼트는 각 가문의 순위를 정했다. 파 이스트 무브먼트는 쎄쎄쎄를 1위로 뽑았다. 1위를 한 쎄쎄쎄 가문은 특전 봉투를 받았다.

데스매치에 이어 2라운드는 탈락후보를 살리기 위한 게임이 이어졌다. 2번의 대표 대결에서 최하위를 기록한 가문은 각 가문의 탈락후보 문희경, 최성준, 양미라 이이경, 이미쉘 중 2명이 최종 탈락하게 된다.

   
▲ [‘힙합의 민족2’ 10회]

2라운드 A조에는 창조, 박준면, 이이경, 김보아, 장기용이 나섰다. A조는 ‘Supercar’를 불렀다. 창조가 시작한 랩은 박준면, 김보아, 이이경, 장기용으로 이어졌다. 각 가문의 대표들은 자신들의 장점을 살리는 랩을 선보였다.

B조에는 최성준, 앤씨아, 박광선, 문희경, 이미쉘이 나섰다. B조는 ‘Love Yourself’의 비트로 싸이퍼를 펼쳤다. 이미쉘과 문희경, 최성준은 B조 대표이자 탈락후보로 무대에 올랐다.

모든 투표가 마감되고 탈락자가 공개됐다. 첫 번째 탈락자는 하이라이트 가문의 이이경이었다. 이이경은 컨디션 난조로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이경은 “내 자신에게 문제가 있었다. 좋은 추억,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팔로알토는 “진심으로 고생많았다”며 격려했다.

두 번째 탈락자는 핫칙스 가문의 최성준이었다. 최성준은 “프로듀서분들에게 미안하다. 이제 응원하는 입장에서 열심히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치타는 “생각하지 못한 결과라 당황스럽다. 오빠가 준비하는 과정 모두 함께 해서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잘 안다. 자랑스럽고 고생 많았다”며 최성준을 격려했다.

   
▲ [‘힙합의 민족2’ 10회]

‘힙합의 민족2’ 10회 말미 쎄쎄쎄 가문은 1위 특전을 공개했다. 딘딘은 특전이 멤버 영입권이라며 “타 가문의 크루 한 명을 영입할 수 있다”고 밝혀 모두를 혼란에 빠뜨렸다.

쎄쎄쎄 가문의 MC스나이퍼는 “스위시 가문의 창조 씨를 뽑으려고 했다가 가문을 없애는 게 현명하지 않을까 생각도 해봤는데 브랜뉴 가문의 박광선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박광선은 브랜뉴에서 쎄쎄쎄로 가문을 이적했다. 브랜뉴 피타입은 “당하니까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 믿음대로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타서울TV 정찬혁 기자 / 사진= JTBC ‘힙합의 민족2’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