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OL:기승전★-펜타곤②] 김욱 스타일리스트 “‘감이오지’, 멤버 전원 매력 살리기 위해 노력”
[IDOL:기승전★-펜타곤②] 김욱 스타일리스트 “‘감이오지’, 멤버 전원 매력 살리기 위해 노력”
  • 승인 2016.12.2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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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이, 진호, 홍석, 이던, 신원, 여원, 옌안, 키노, 유토, 우석으로 이뤄진 펜타곤은 2016년 10월에 데뷔한 큐브 엔터테인먼트의 차세대 보이그룹이다. 그들은 2016년 5월부터 네이버 TV캐스트와 엠넷을 통해 ‘펜타곤 메이커’라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이름을 알렸고, 5개월 준비 시간을 거쳐 데뷔했다.

지난 10월 10일 첫 데뷔 앨범 ‘펜타곤’(PENTAGON)의 타이틀곡 ‘고릴라’로 활동을 펼쳤던 펜타곤은 약 2개월 만으로 이른 시간 안에 이뤄진 이른바 ‘기습 컴백’했다. 데뷔 이후 2개월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초고속 일본 진출과 초고속 단독 콘서트 개최, 초고속 콘서트 티켓 매진까지 세 가지 ‘초고속’ 기록을 세운 그들은 두 번째 미니앨범 ‘Five Senses’의 ‘감이 오지’로 가요계에서 제대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러한 펜타곤의 활약 뒤에는 큐브엔터테인먼트 스태프들의 노력이 있었고, 이에 관련 스태프에게 펜타곤의 데뷔와 이번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A. BLACKMUSHROOMS의 김욱이다. 펜타곤의 비주얼 스타일을 맡고 있다.

Q. 이번 콘셉트를 준비하며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은 것은?

A. 앨범 준비 전, 곡과 안무를 듣고 본 뒤에 남성미와 섹시함을 보여주며 춤선이 살아야 된다고 생각돼, 큐브와 상의 후 결정을 내렸다. 다인원 그룹의 특성상 멤버 하나하나가 멋지고 예쁘게 보이기가 어려운데, 멤버 전원을 살리려고 노력하는데에 초점을 두었다.

Q. 멤버 별로 스타일 설명을 부탁드린다.

A. 멤버별 스타일을 나눈다기보다, 평소 귀엽고 영한 이미지를 갖고있던 진호를 조금이라도 섹시한 느낌을 보여주려 노력했고, 선한 이미지를 풍기는 옌안을 나쁜남자로. 악동같은 이던을 더욱 악동스럽게 보여지게끔 초점을 잡았다.

   
 
   
 
   
 

Q. 뮤직비디오에서 제복/캐주얼 반전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렇게 스타일을 구성한 이유가 있을까.

A. 사실 제복 자체를 그리 선호하는 편은 아니다. 큐브와 함께 MV 미팅을 하며, 비숍 감독님이 건네주신 시안에 제복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되어 넣게 되었고, ‘감이오지’ 컨셉상 제복과는 거리가 멀다. 제복을 입는 것 자체가 회사와 상의한 결과 팬서비스 차원이라고 생각한다.

Q. 비주얼팀이 생각하셨을 때, 콘셉트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잘 소화하는 멤버는 누구일까?

현재 내 시점에서 다방면으로 봤을 때 키노가 항상 0순위이다. 여러가지 룩 스타일이 두루 잘 어울리며,앨범 자켓촬영, 뮤직비디오, 무대에 임할때 가장 열심이고 예민하기 때문에, 매번 이런 저런 의상에는 어떤 제스처를 취해야 하는지 질문한다. 늘 준비가 되어있기 때문에, 격한 안무를 완벽히 추면서도 표정과 손끝 하나도 놓치지 않는다. 전 멤버 모두 옷태가 좋지만 특히 이던과 우석, 홍석, 유토도 여러 스타일을 모두 잘 소화하는 편이다.  

   
 
   
 
   
 

Q. 이번 앨범에서 보여주고 싶었던 것과 이것만은 꼭 봐야한다는 아이템을 알려달라.

사실 스타일링에 들어간 모든 아이템을 나누어서 본다면, 굉장히 조잡 할 수 있다. 튀는 컬러와 패턴, 소재 등 너무 다양하기 때문이다. 인원도 많은데, 모두 재 각기 다른 옷을 입었을 때 어우러지게 만드는데에 조금 어려웠다. 

꼭 봐야하는 아이템이라기보다는, 춤선이 잘 보일 수 있게 지난 고릴라 때보다 의상이 스키니하게 바뀌었고, 여러 소재와 패턴 컬러의 조화와 간간히 섞여 있는 믹스매치(예; 감이오지 MV중 우석의 카모패턴 재킷에 프릴셔츠와 가죽팬츠) 를 보는 것이 재미있을 것 같다.

[스타서울TV 송초롱 기자 /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