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의 전설 12회] "어장관리?" 전지현에 이민호 로맨틱 3단키스, 손포개기+이미뽀뽀+입술 "이제 조용하고 좋네" (풀버전)
[푸른 바다의 전설 12회] "어장관리?" 전지현에 이민호 로맨틱 3단키스, 손포개기+이미뽀뽀+입술 "이제 조용하고 좋네" (풀버전)
  • 승인 2016.12.2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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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 바다의 전설’ 12회 줄거리

이민호 전지현, ‘손 포개기+이마 뽀뽀+직진 키스’로 로맨틱 러브 선사

지난 2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바다의 전설' 12회에서는 마대영(성동일 분)이 인어 심청(전지현 분)을 납치한 사건이 발생했고, 마지막 힘을 다해 기지를 발휘한 심청을 허준재(이민호 분)가 구출하면서 가슴을 간질이는 심쿵 에피소드들이 펼쳐졌다.

전생의 김담령(이민호 분)은 양씨(성동일 분)를 제거하기 위해 칼을 빼 들었고, 그 순간 어명이 내려져 체포되는 위기를 맞았다. 그리고 현재로 연결된 허준재 역시 형사를 사칭했던 사기행각으로 인해 심청을 눈 앞에 두고 홍동표 형사(박해수 분)에게 체포됐다. 뒤이어 홍형사의 후배 형사가 함께 차에 타면서 마대영(성동일 분)의 존재에 대한 얘기를 꺼냈고, 불안감이 엄습한 준재는 본능적으로 청에게 위기가 도래했음을 감지했다.

대영은 폐업한 병원으로 청을 납치했고, 그녀가 인어인지에 대해 확인하고자 했다. 물을 받고 있던 대영에게 청은 기억을 잃을 것이라고 경고했고, 대영은 뒷걸음질치며 그 자리를 떠났다. 그 사이 청의 마음속 목소리를 쫓아 그녀가 납치된 곳까지 찾아온 준재는 애틋하게 그녀를 안아줬다.

그렇게 다시 집으로 돌아오게 된 준재와 청. 불안해진 준재는 청에게 이사를 가자고 말했고, 방에 혼자 남은 청이는 “왜 짐을 옮기자는 거지? 나랑 결혼하자는 건가?”라며 혼자서 준재에 대한 생각을 멈추지 않았다. 청의 마음 속 목소리가 들리는 준재는 처음에는 좋아했다가 계속해서 들리는 그녀의 생각에 잠을 못 이뤄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날 크리스마스트리를 사고 온 준재 일행은 저녁 모임을 했고, 차시아(신혜선 분)는 화려한 귀걸이를 포인트로 한껏 차려 입고 준재를 찾아왔다. 질투심에 불타오른 시아는 청에게 ‘준재가 청에게 어장관리를 하는 거’라며 청에게 심통을 부렸고, ‘어장관리’라는 말에 청은 고민에 빠져들었다. 결국 청의 생각이 폭발한 상황.

준재가 자신을 좋아하는 건지 진심이 알고 싶은 청은 마음속으로만 수많은 생각을 했고 그런 그녀의 마음이 다 들리는 준재는 손 포개기, 이마 뽀뽀, 키스로 이어지는 심쿵 3종세트로 청의 생각을 멈추게 했다. 준재는 청의 눈을 바라보며 그녀의 손 위에 자신의 손을 포갰고 이마에 뽀뽀했다. 그리고 ‘생각 차단’ 키스를 해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 명장면 & 명대사

   
 

# 꿈 확인하려던 성동일, 기억 없애는 능력 지닌 인어 전지현에 되레 혼쭐

심청 “당신 꿈을 왜 나한테서 확인해요?”

마대영 “그게 너에 대한 꿈이니깐. 꿈에서 네가 인어였던 것 같단 말이지. 물에 있을 때는 인어고 뭍에서는 사람의 모습을 한 인간. 그 인어가 흘린 눈물은 진주가 되고. 한번 확인해봐야겠다. 저 물 속에 너를 처박으면 확인이 되겠지”

심청 “어떤 꿈인지 알 수 없지만 그 꿈속에서 내가 인어라면 어떤 경고를 하지 않더냐. 인어는 자신에게 손대는 인간을 그냥 내버려두지 않는다. 인어는 자신이 지우고자 하는 기억을 지운다. 당신이 나한테 손을 대는 순간 당신이 가지고 있던 모든 기억을 잃게 될 거야. 그게 인어가 인간으로부터 보호받는 방법이거든. 확인해봐”

   
 

# 이민호, 성동일에게 납치당한 인어 전지현 구출

허준재 “미안해. 너무 늦게 와서 미안해”

   
 

# 신혜선 ‘어장관리’ 경고에 전전긍긍 전지현

심청 “(허준재 나 물고기로 보는 거야? 나 어장관리 하는 거야?)”

허준재 “안 올라갈거야?”

심청 “(뭐지? 꼴도 보기싫으니 올라가라는 건가? 꺼지라는 건가)”

허준재 “아냐. 내가 올라갈게. 너 그냥 오늘도 여기서 그냥 자. 그리고 오늘은 아무생각도 하지 말고 푹 자, 제발”

심청 “(나 또 두근거리고 말았어 이 어장에서 벗어날 수 없는 거야?)”

허준재 “아 잠자기 걸렀네. 진짜 자고싶다. 며칠째냐 아휴”

   
 

# 전지현 속마음 생중계에 며칠 밤을 꼴딱 지새운 이민호, 결국 생각차단 키스

허준재 “너 이제 그냥 이방 뺏을거니?”

심청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서 기다렸어”

허준재 “뭔데?”

심청 “그게 그러니깐…(날 좋아할 계획이 있다는 말 왜 한거야? 나 구하러 왜 온 거야? 내 머리 왜 만진 거야? 차시아 말대로 어장관리하는거야. 인터넷에 별게 다 있는데 하루 종일 찾아도 네 맘은 없어. 날 좋아하는거야? 그냥 그래?) 아니야. 아직 정리가 안됐어”

허준재 “너 정리하는 스타일 아니잖아. 그냥 막 뱉는 스타일이잖아”

심청 “아니야 정리해서 얘기할래. 생각을 오늘밤에 많이 해보고”

허준재 “생각을 많이 한다고?”

심청 “밤새 생각 많이 해보고 정리 다 되면 내일 얘기할게”

허준재 “잠깐만. 생각을 얼마나 많이하려고 그래?”

심청 “밤새”

허준재 “밤새..네가 머리에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난 몰라. 나는 모르는데 그게 뭐든 안하면 안 될까?”

심청 “(이건 또 무슨 소리지? 자기생각 하지 말라는 건가? 저 눈빛은 뭐지? 화났나? 왜?)”

허준재 “이제 조용하고 좋네. 지금부터 아무 생각도 하지 말고 또 아무것도 하지마”

   
 

◆ 시청 포인트

이지훈, 이민호에게 "네 아버진 네가 지켜라".. 엄마 황신혜 악행 눈감나? 친부는 성동일? 긴장감↑

준재와 청의 로맨틱 러브가 시작된 가운데 위기감이 한층 고조됐다. 마대영을 움직이는 준재의 계모 강서희(황신혜 분)와 준재의 친모 모유란(나영희 분)의 과거사가 밝혀지는 동시에 점점 시력을 잃어가는 준재의 친부 허일중(최정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서희가 이름을 개명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형사들이 찾는 마대영의 과거 동거인이라는 점이 밝혀짐과 동시에, 치현의 생부가 마대영일 것이라는 게 암시된 상황.

또한 자신의 어머니 서희의 악행을 눈치채고 있던 준재의 호적상 형 허치현(이지훈 분)이 새아버지 허일중이 ‘유산을 전부 준재에게 주고 싶다’는 얘기를 엿듣게 되면서 변수가 생겼다. 상처 받은 치현이 술에 취해 준재에게 전화를 걸어 “난 네 아버지 지켜드릴 수 없을 것 같다. 네 아버진 네가 지켜라. 가짜가 진짜에게 주는 마지막 경고이자 선물”이라며 의미심장한 얘기를 했다.

이처럼 달달하고 심쿵한 ‘로맨틱 러브’의 시작을 알린 준재와 청에게 도래할 위기들이 점점 모습을 드러내는 등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이어가고 있다.

[스타서울TV 조인경 기자 / 사진= SBS ‘푸른 바다의 전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