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 5회] 박서준x박형식, 드디어 화랑 입성…박서준은 고아라에게 끌림 “너 때문에 겁나” (풀버전)
[화랑 5회] 박서준x박형식, 드디어 화랑 입성…박서준은 고아라에게 끌림 “너 때문에 겁나” (풀버전)
  • 승인 2017.01.0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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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랑’ 5회 줄거리

‘화랑’ 5회에서는 납치의 위기를 헤치고 온 무명(박서준 분)과 삼맥종(박형식 분)까지 모두 무사히 화랑 입단식을 마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무명과 삼맥종은 아로를 납치한 뒤 자신들까지 묶어두고 죽음으로 위협하는 인물들에게서 기지를 발휘해 탈출했고, 화랑 입단식을 마치기 전 무사히 왕궁에 도착할 수 있었다. 예상치 못한 삼맥종의 등장에 지소 태후(김지수 분)은 놀람과 분노를 함께 표출했지만, 신분을 노출하지 말아야 할 삼맥종을 숨기기에 화랑이 제격일지 모른다는 주변의 충고에 삼맥종을 화랑에 두기로 결정한다.

우여곡절 끝에 화랑에 합류한 무명과 삼맥종, 그리고 다른 화랑들은 위화공(성동일 분)으로 부터 독주를 마시고 취한 상태에서 다음날 아침까지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서로의 방을 쟁탈하라는 첫 번째 과제를 받았다. 무명과 삼맥종은 그간 함께 겪었던 사건들 속에서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 우정을 싹틔웠고, 같은 방을 쓰게 됐다는 사실을 알고난 뒤에서 오히려 취한 무명을 삼맥종이 업고 방으로 돌아오는 등 은근히 서로를 챙기는 브로맨스를 선보였다. 이로써 무명, 삼맥종, 수호(최민호 분), 반류(도지한 분), 여울(조윤우 분)이 한 방을 쓰게 돼 앞으로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모았다.

♦ 명장면 명대사

   
 

#1. 자신을 구해준 박서준에게 울면서 걱정했던 마음을 털어놓는 고아라

아로 “죽는줄 알았잖아”

무명 “네가 왜 죽냐, 안죽었잖아”

아로 “누가 나래? 나 말고 그 쪽. 그 쪽이 죽는줄 알았잖아. 죽을까봐 무서웠단 말이야. 무서워서 죽는줄 알았다고. 무서워서”

   
 

#2. 화랑으로 등장한 박형식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는 김지수

위화공 “지뒤를 신국의 화랑으로 임명한다”

삼맥종 “화랑 지뒤, 화랑도의 명을 받들겠습니다”

지소 태후 ‘네가 내가 어찌 이럴 수 있어’

삼맥종 ‘내가 세상에 나오는 날은 내가 결정하기로 했거든요, 어머니’

   
 

#3. 서로 다른 감정으로 속마음을 고백하는 고아라와 박서준

아로 “잠들어 있어서 다행이다. 깨 있으면 어떡하나 했는데. 실은 할 말이 있거든 내가, 그쪽한테.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 잘 들어요. 어차피 잠들어서 못듣겠지만. 오라버니, 아깐 고마웠어요 구하러 와줘서. 기댈 곳도 없고 기대야 할 곳도 없다고 생각하면서 살아왔는데 처음이에요 누군가에게 그러고 싶어진 거. 오라버니가 생겨서 좋아. 이런 마음이 드는게 처음이라 솔직히 겁도 나고 이래도 될까 싶기도 한데 오라버니는 오라버니니까. 진짜 오라버니니까. 다치지 마요. 이젠 안다쳤음 좋겠어”

무명 “나 너때문에 겁나. 널 다치게 할까봐, 지키지 못할까봐. 처음이야. 나한테 기대하고 나한테 기대. 이제 너 혼자 아니니까”

   
 

#4. 박형식의 존재를 숨기기 위해 화랑에 머물게 하기로 마음 먹은 김지수

지소 태후 “당장 신국에서 내보내. 어찌 내게 이럴 수 있단 말이냐. 어찌 내게, 내가 저를 위해 어떻게 버텨왔는데. 어떻게 지켜왔는데”

부하 “차라리 그 편이 나으실지 모릅니다. 왕경에 계시는 한 폐하께 안전한 곳은 없습니다”

지소 태후 “해서?”

부하 “지난 번 역간에서처럼 무슨 일을 당하실지 모릅니다. 누가 화랑도 안에 폐하가 계실거라고 상상이나 하겠습니까”

   
 

#5. 또 한 번 위기에 빠진 고아라를 구해준 박형식

삼맥종 “거 곱게 준다는게 그만”

진골 “넌 뭐야?”

삼맥종 “듣자하니 실수 값이 스무개 같아서. 얼굴에 던진 건 내 실수니 스무개 더”

진골 “이렇게 끝날 일이 아니지?”

삼맥종 “그래? 그러면 세 번째 실수 값을 바라시나?”

진골 “이 자식이 진짜”

삼맥종 “아무래도 내가 그 쪽에게 실수를 많이 할 것 같은데. 거기 서서 실수 값을 계속 받던가”

아로 “고맙소. 빚은 갚겠소. 하지만 은편 스무개요. 실수값은 내 잘못이 아니니까”

삼맥종 “빚이라면 일전에도 있지 않나”

아로 “그 때는 경향이 없어서. 그때도 뭐 고마웠소. 이게 뭐하는 짓이오? 뭐야, 이런 잡놈이”

삼맥종 “사람을 구해주고 잡놈 소리를 듣네 내가”

아로 “지금 이게 뭐한거요?”

삼맥종 “차용증”

아로 “차용증? 지금 내게 문신을 한거요?”

삼맥종 “문신이 그렇게 쉬운건줄 아나. 서역에서 가져온 물감이다. 당분간 지워지지 않을거다. 빚을 갚으면 그 때 내 지워주지. 왜, 나한테 뭘 기대한건데? 왕경이 호락호락한 곳이 아니라는걸 너도 이미 알고있지 않나”

아로 “갚을거요. 반드시”

삼맥종 “그래야지, 반드시”

♦ 시청 포인트

박서준x박형식, 티격태격 속 싹트는 우정…본격 브로케미 막여나

박서준과 박형식이 5회만에 드디어 미운 정 속에서 싹튼 우정을 은근히 내비쳤다.

화랑 입단식 직전까지 아로(고아라 분)을 구하기 위해 함께 납치되며 티격태격했던 두 사람은 이날 방송 말미, 함께 방을 쓸 화랑을 뽑는 뽑기에서 같은 방을 쓰는 멤버로 지명됐다.

하지만 앞선 사건들을 미루어 봤을 때 서로가 같은 방을 쓰게 됐다는 사실을 싫어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박형식은 다른 화랑들과의 다툼 때문에 부산을 입은 박서준을 투덜대면서도 직접 방까지 업고 가는 등 ‘츤데레 브로맨스’를 선보였다.

이에 최민호, 도지한, 조윤우까지 같은 방 메이트로 생활하게 될 것이 예고되며 박서준, 박형식을 필두로 한 다섯 화랑의 브로맨스가 앞으로 ‘화랑’을 어떤 전개로 이끌지에 궁금증이 더해졌다.

[스타서울TV 홍혜민 기자/사진=KBS 2TV ‘화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