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508회] ‘거침없이 하이킥’의 거침없는 예능감…야동순재 이순재·열쇠따기 도끼수집 최민용·10년째 동안 김혜성·서민정과 근황 공개 신지 (종합 리뷰)
[‘라디오스타’ 508회] ‘거침없이 하이킥’의 거침없는 예능감…야동순재 이순재·열쇠따기 도끼수집 최민용·10년째 동안 김혜성·서민정과 근황 공개 신지 (종합 리뷰)
  • 승인 2017.01.0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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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디오스타’ 508회]

‘라디오스타’에 ‘거침없이 하이킥’의 멤버들이 나와 추억과 웃음을 되살렸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라스를 향해 날려~ 하이킥! 하이킥!’ 특집으로 이순재, 최민용, 신지, 김혜성이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최민용은 최근 화제가 된 ‘복면가왕’ 출연에 관해 “PD 연락을 받았다. 반주 깔고 사전 녹음을 한다고 했다. 녹음 잘하고 인사 잘하고 들어오겠다고 했다. 그런데 담당PD를 만났더니 허위 사실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최민용은 “그래서 담당PD와 근처 노래방 갔다. 에코도 빼고 부르라고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최민용은 “복면가왕 이후 요즘 연락 많이 하는데 문자가 무제한이다”라며 “요즘 많이 하는 톡은 안한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MC들은 이순재에게 “카카오톡 하시나요?”라고 물었고 이순재는 “그게 무슨 개소리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라디오스타’ 508회]

이날 MC들은 최고시청률 27.7%를 기록한 ‘거침없이 하이킥’의 에피소드 TOP3를 소개했다. ‘뻐드렁니 신지’와 ‘말 끊기 대결’ 에피소드가 공동 3위를 기록했고 2위는 ‘카리스마 민호’, 1위는 ‘야동 순재’ 에피소드가 뽑혔다.

야동 순재 에피소드에 관해 이순재는 “재미있다. 당하는 놈은 난처하지만 보는 사람은 재미있다. 신구가 했어도 재미있었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순재는 “사실 욕먹을 줄 알았다. 동창들 중에 점잖은 친구들이 있는데 그런 것 까지 해야 하냐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고백했다. 이를 들은 최민용은 “이순재 선생님이 팬클럽 동원해서 야동 이야기 못하게 하라고 요청하셨다. 나중에는 즐기셨다”고 폭로했다.

이어 이순재는 “우리 때는 비디오였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신지는 “일본에선 ‘야동순재’가 ‘AV순재’라고 불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라디오스타’ 508회]

신지는 ‘거침없이 하이킥’ 이후 결혼해서 미국에서 살고 있는 서민정에게 전화를 연결했다. 전화를 받은 서민정은 “여보세요. 신지야 안녕”이라며 반갑게 인사했다. 서민정은 “이순재 선생님 보고 싶다”라며 “꽃보다 아름다운 할아버지들 보고 있다”고 이순재에게 인사했다.

최민용은 “시집가서 애 낳고 잘 사나?”라고 말하며 다정하게 인사했다. 이어 이순재는 “한국에 언제 들어오나?”라고 물었고 서민정은 “가고 싶었는데. (제작진에서) 표 보내주셨으면 갔을 텐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듣던 김구라는 “왔다갔다만 해도 500만원이다. 안 된다”고 딱 잘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민정은 김국진에게는 “좋은 소식 들었다. 올해 가기 전에 결혼하면 꼭 가겠다”라며 결혼을 부추겼다.

MC들은 서민정에게 다시 연기할 계획이 있는지 물었고 서민정은 “좋은 기회가 되면 하고 싶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 [‘라디오스타’ 508회]

최민용은 “쉬는 동안 열쇠공으로 전직했다는 소문이 있었다”며 황당한 소문에 관해 말했다.

최민용은 “대한민국에 독보적인 분이 계신다. 한국은행에 있는 금고에도 들어가는 분이다. 그리고 김종욱 씨라고 그 장인의 수제자가 있다. 그리고 그 분의 애제자가 나다. 하지만 그냥 어깨 넘어서 하는 정도다”라며 독특한 이력을 공개했다.

최민용은 “폐차장하는 친구가 있어서 거기서 차문을 열어보곤 한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이순재는 “어울리는 역할이 떠올랐다. ‘오 헨리’에 금고털이범이 나온다”고 말했다.

최민용은 열쇠를 좋아하는 것에 관해 “열쇠를 열 때 희열을 느낀다. 현장에서 실제로 해본 건 당구장 주인이 화장실 문 열어 달라고 했을 때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스타서울TV 정찬혁 기자 / 사진= MBC ‘라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