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333회]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해’ 송지효 프로젝트…종영 앞둔 ‘런닝맨’ 멤버들의 우정 확인 (종합 리뷰)
[‘런닝맨’ 333회]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해’ 송지효 프로젝트…종영 앞둔 ‘런닝맨’ 멤버들의 우정 확인 (종합 리뷰)
  • 승인 2017.01.0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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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닝맨’ 333회]

‘런닝맨’ 멤버들이 송지효가 기획한 프로젝트를 통해 우정을 확인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런닝맨’은 ‘지효's Week 니가 알던 MT가 아냐 ’ 특집으로 멤버스 위크 첫 주자 송지효가 기획한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이날 ‘런닝맨’에서 제작진은 “런닝맨 겨울 MT를 준비했다”며 마지막 코스로 목욕재계 코스를 공개했다. 제작진은 런닝맨 멤버들을 줄 하나로 모두 연결했다.

이어 멤버들은 기획자인 송지효에게 잘 보이기 위해 칭찬을 남발했다. 지석진은 “지효가 옆 라인이 좋다. 여자한테 칭찬 안 한다. 와이프에게도 잘 안 한다”라며 송지효의 외모를 칭찬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형수한테만 안했지 다른 사람한테는 많이 하던데”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 [‘런닝맨’ 333회]

MT 제1코스로 대관령 목장에 도착한 멤버들은 거짓말테스트를 했다. 송지효는 이광수에게 “송중기에게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라고 물었고 이광수는 “난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거짓말탐지기 결과 진실로 나왔고 유재석은 “사이코패스다”라며 반발했다.

지석진은 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아내와 결혼할 건지 묻는 말에 그렇다고 답했고 진실로 밝혀졌다. 유재석도 같은 질문을 받았고 거짓으로 판명나 웃음을 자아냈다.

송지효는 김종국에게 윤은혜가 아직도 좋은지 물었고 김종국은 이를 부정했지만 거짓으로 나왔다. 당황한 김종국은 “은혜야 오해야”라고 해명했다. 하하는 우리나라 여자 연예인 중 별이 가장 예쁘다고 답했지만 거짓으로 밝혀졌다.

   
▲ [‘런닝맨’ 333회]

멤버들은 대관령 목장에서 양 30마리를 3분 안에 양사로 옮기는 미션을 받았다. 멤버들은 건초로 양을 유인하며 양사 방향으로 양을 몰았다. 런닝맨 멤버들은 순조롭게 양을 이동시키다가 한 마리가 갑자기 탈주해 당황하며 양을 쫓았다.

멤버들은 결국 시간 안에 미션을 성공하지 못했고 얼음물 입수 인원은 5명에서 줄어들지 않았다.

송지효는 “내가 바란 MT는 이게 아니었다”라며 발끈했고 유재석은 “송지효가 양한테 욕했다. 양아치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이광수는 “일단 이 끈도 문제다. 끈이 양 똥에 절여졌다”며 불만을 표출했다.

제작진은 바비큐 미션을 부여했고 송지효는 먹고 싶은 바비큐 재료 10가지를 적어 제출했다. 멤버들은 3분 안에 리스트에 있는 재료를 모두 구입해야 한다. 제한시간이 종료됐고 멤버들은 9개를 구입하며 평창 한우 5인분을 획득했다.

   
▲ [‘런닝맨’ 333회]

제2코스 바비큐 파티에서 스피드 퀴즈를 진행했다. 스피드 퀴즈에 성공한 멤버들은 목욕재계 멤버를 5명에서 4명으로 줄였다.

3코스 캠프파이어 시간에 멤버들은 ‘미고사’ 타임을 가졌다. ‘미고사’는 말끝에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를 주고받는 게임이다.

첫 번째로 지석진은 유재석에게 “내가 제일 큰 형인데 내가 내야 하나 걱정했다. 네가 먼저 계산했는데 미안해”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내가 형수와 형을 소개시켜줬다. 형수한테 미안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석진은 “런닝맨에서 ‘왕코’ 캐릭터 만들어줘서 고마워”라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훈훈한 분위기에서 유재석은 “형수가 형이랑 행복하게 살아줘서 고마워”라고 말하며 분위기를 깼다.

끝으로 지석진은 “이 자리를 빌려 말한다. 사랑해”라고 고백했다.

하하는 송지효에게 “내가 고은이랑 결혼해서 미안해. 너 꼬실 수 있었어”라고 말해 송지효를 당황케 했다. 송지효는 “예전에 동백섬 촬영 때 너무 무례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는데 오빠가 ‘괜찮아’라고 말해줬는데 그때 미안해”라고 말했다.

이어 하하는 “섬세하지 못한 오빠들 사이에서 7년 동안 잘 버텨줘서 고맙고 사랑해”라며 진심을 담아 고백했다. 송지효는 “7년 동안 많이 서툴렀다. 묵묵히 자리 지켜줘서 고맙고 사랑해”라고 답했다.

   
▲ [‘런닝맨’ 333회]

이광수는 송지효에게 “여자인데 머리 때리고 발로 찼다. 미안해”라며 말문을 열었다. 송지효는 “동생이라 편하게 막 했다. 마음 상한 일이 있었다면 미안해”라고 말했다.

이광수는 “불러내서 보리굴비 사주고 이사 선물도 사주고 가끔 문자 보내줘서 고마워”라고 말했고 송지효는 “3년 전에 엄마랑 싸워서 집 나왔을 때 네가 집에 오라고 하고 위로해줘서 고마워”라고 인사했다. 멤버들이 의심을 품자 송지효는 “오라고 했는데 안갔다”고 해명했다.

마지막 코스 얼음 목욕은 유재석과 하하가 당첨됐다. 유재석과 하하는 멋지게 한 번에 얼음물에 들어가려 했지만 차마 몸이 움직이지 않았다. 유재석과 하하는 “지효야 꽃길만 걷게 해줄게”라며 얼음물에 입수했다.

한편 다음주 ‘런닝맨’의 멤버스 프로젝트의 주인공은 김종국으로 소개팅을 진행한다.

[스타서울TV 정찬혁 기자 / 사진=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