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의 이름은’ ‘어쌔신 크리드’ (영화 순위)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이 관객수 162만을 돌파하며 신작의 공세에도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영화 ‘너의 이름은.’은 일일 관객수 14만 341명(누적 관객수 162만 8126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초속 5센치미터’(07년), ‘언어의 정원’(13년) 등으로 포스트 미야자키 하야오라 불리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인 ‘너의 이름은’은 꿈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가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11일 개봉한 ‘어쌔신 크리드’는 개봉 첫 날 6만 843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에 등극했다. 마이클 패스벤더, 마리옹 꼬띠아르 주연의 ‘어쌔신 크리드’는 유전자 속 기억을 찾아주는 최첨단 기술을 통해 15세기 암살단 일원이자 조상인 아귈라를 체험한 칼럼이 세상을 통제하려는 템플 기사단과 대립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어쌔신 크리드’의 등장으로 3위로 하락한 ‘마스터’는 일일관객수 5만 4571명(누적관객수 669만 8396명)을 기록했다. ‘마스터’는 지능범죄수사대 팀장 김재명(강동원 분), 희대의 사기범 진회장(이병헌 분), 브레인 박장군(김우빈 분)의 서로 속고 속이는 추격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어쌔신 크리드’와 함께 11일 개봉한 ‘얼라이드’는 4만 378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얼라이드’에 이어 5위는 ‘라라랜드’가 차지했다. 

■ 1월 11일 박스오피스 순위

1위 ‘너의 이름은.’ (1월 4일 개봉)

2위 ‘어쌔신 크리드’ (1월 11일 개봉)

3위 ‘마스터’ (12월 21일 개봉)

4위 ‘얼라이드’ (1월 11일 개봉)

5위 ‘라라랜드’ (12월 7일 개봉)

6위 ‘씽’ (12월 21일 개봉)

7위 ‘패신저스’ (1월 4일 개봉)

8위 ‘눈의 여왕3: 눈과 불의 마법대결’ (1월 4일 개봉)

9위 ‘사랑하기 때문에’ (1월 4일 개봉)

10위 ‘반지의 제왕: 반지원정대 (확장판)’ (1월 11일 개봉)

[스타서울TV 정찬혁 기자/사진= ‘너의 이름은,’, ‘어쌔신 크리드’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