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CGV·OCN 주말(14일)영화 TV편성표] 순수의 시대·가시·300·솔트·셜록:유령신부·7번째 아들·퓨리·베테랑·베를린·숙희·설녀·화이트아웃·성난변호사·존카터·쿵푸팬더2·47로닌·투모로우·나를 잊지 말아요
[케이블 CGV·OCN 주말(14일)영화 TV편성표] 순수의 시대·가시·300·솔트·셜록:유령신부·7번째 아들·퓨리·베테랑·베를린·숙희·설녀·화이트아웃·성난변호사·존카터·쿵푸팬더2·47로닌·투모로우·나를 잊지 말아요
  • 승인 2017.01.13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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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CN

 
 

13일 오후 11시 순수의 시대

'붉은 피 속에 태어난 새로운 왕국. 조선의 주인은 누구인가'

1398년, 태조 이성계는 제 손에 피를 묻혀 개국을 일군 왕자 이방원(장혁)이 아닌 어린 막내 아들을 정도전의 비호 하에 세자로 책봉하고, 왕좌와 권력을 둘러 싼 핏빛 싸움이 예고된다. 한편, 정도전의 사위이자 태조의 사위 진(강하늘)을 아들로 둔 장군 김민재(신하균)는 북의 여진족과 남의 왜구로부터 끊임없이 위태로운 조선의 국경선을 지켜낸 공로로 군 총사령관이 된다.

 

'왕좌와 권력을 향한 야망의 조선, 그 뒤에 숨은 순수의 시대'

왕이 될 수 없었던 왕자 이방원, 여진족 어미 소생으로 정도전의 개로 불린 민재와 그의 친자가 아니라는 비밀 속에 쾌락만을 쫓는 부마 진. 민재는 어미를 닮은 모습의 기녀 가희(강한나)에게서 난생 처음 지키고 싶은 제 것을 발견한다. 하지만 그의 최초의 반역, 야망의 시대를 거스르는 그의 순수는 난세의 한 가운데 선 세 남자와 막 태어난 왕국 조선의 운명을 바꿀 피 바람을 불러온다.

 
▲ ‘가시’ 장혁 조보아

14일 오전 1시 10분 가시

감독 : 김태균

출연 : 장혁(준기 역), 조보아(영은 역), 선우선(서연 역), 이도아(민주 역), 도광원(석진 역)

∎ 줄거리

그 아이가 나타나고 모든 것이 변하기 시작했다!

학교에서 가장 인기 많은 체육교사 준기(장혁)는 영은(조보아)의 당돌한 고백에 당황한다.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준기에게 겁 없이 달려드는 영은은 오랫동안 잊고 지내왔던 가슴이 뛰는 설렘을 안겨준다.

비 오는 날, 교정.

우산 없이 비에 젖은 교복이 안쓰러웠던 준기는 자신의 체육복을 영은에게 빌려주고 그날 이후... 비극이 시작된다.

잠시 흔들렸던 준기는 이내 이성을 되찾고 영은과 거리를 두지만 순수하고 맹목적이던 영은의 사랑은 점차 광기 어린 집착으로 치닫기 시작한다. 준기의 눈길이 닿는 사람 모두를 장애물로 여겨 주시하기 시작한 영은은 아내 서연(선우선)에게까지 접근하고 심지어 서연이 함께 자고 있는 준기의 침실에 숨어드는 등 준기의 심장을 조여오는 섬?한 행동을 이어간다 밀어내려 할수록 영은이의 집착은 점차 대담하고 잔혹해져만 가는데...

오전 3시 30분 300

감독 노암 머로 출연 에바 그린(아르테미시아), 설리반 스탭플턴(테미스토클레스), 로드리고 산토로(크세르크세스 황제)

역사상 최고의 해전! 위대한 전사들이 더 강력하게 돌아온다!

BC 480년 페르시아의 '크세르크세스' 황제는 100만 대군으로 그리스를 향해 진군하고. 육지에선 스파르타의 왕 '레오니다스' 가 이끄는 300명의 전사들이 싸우는 동안, 같은 시기 그리스의 장군 '테미스토클레스' 는 '아르테미시아' 가 이끄는 엄청난 규모의 페르시아 해군과 살라미스 해협에서 부딪히게 되는데

 
 

오전 10시 10분 솔트

감독 필립 노이스 출연 안젤리나 졸리(에블린 솔트) 

그녀는 누구인가?

러시아 정보원이 그녀를 이중 첩자로 지목하자 에블린 솔트 (안젤리나 졸리) 는 CIA 요원으로서의 명예와 조국을 지키기 위해 포위망을 피해 도주한다. 남편을 보호하고 또한 CIA 동료들보다 한 발 앞서 음모를 파헤치기 위해 솔트는 그 동안 공작원으로서 익힌 모든 기술을 동원하는데…

오후 12시 20분 셜록:유령신부

오후 2시 30분 7번째 아들

감독 세르게이 보드로프 출연 제프 브리지스(그레고리), 벤 반스(톰), 줄리안 무어(멀킨) 

100년에 한 번 붉은 달이 뜨면

세상을 구할 단 하나의 운명이 깨어난다!

100년만에 전설 속 붉은 달이 뜨고 대마녀 멀킨(줄리안 무어)과 어둠의 존재들이 되살아나면서 세상은 멸망의 위기에 빠진다. 한편, ‘7번째 아들의 7번째 아들’ 톰(벤 반스)은 매일 밤 꿈에 나타나던 남자 그레고리(제프 브리지스)와 만나게 되고 그는 톰만이 세상을 구할 유일한 희망이라며 자신과 함께 절대 악과 맞서 싸워야 한다고 하는데

 
 

오후 4시 40분 퓨리

2차 세계대전, 전차부대를 이끄는 대장 ‘워대디’에게 적으로 둘러싸인 최전선에서의 마지막 전투 명령이 떨어진다. 하지만 수 차례의 전투로 대부분의 동료를 잃은 그에겐 단 한 대의 탱크 ‘퓨리’와 지칠 대로 지쳐버린 부대원들만이 남아있을 뿐이다.  게다가 지원군으로 경력이 전무한 신병 ‘노먼’이 배치되고,  ‘워대디’는 신참을 포함한 단 4명의 부대원만으로 적진에 나서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수백 명의 적들과 맞서야 하는 단 5인의 병사. 최소의 인원과 최악의 조건 속, 사상 최대 위기에 처한 ‘워대디’와 그의 부대는 생존 가능성 제로, 최후의 전쟁터로 향하는데…! 역사를 바꾼 그들의 불가능한 전쟁이 시작된다!

 

 
 

오후 7시 30분 베테랑

한 번 꽂힌 것은 무조건 끝을 보는 행동파 ‘서도철’(황정민), 20년 경력의 승부사 ‘오팀장’(오달수), 위장 전문 홍일점 ‘미스봉’(장윤주), 육체파 ‘왕형사’(오대환), 막내 ‘윤형사’(김시후)까지 겁 없고, 못 잡는 것 없고, 봐 주는 것 없는 특수 강력사건 담당 광역수사대. 오랫동안 쫓던 대형 범죄를 해결한 후 숨을 돌리려는 찰나, 서도철은 재벌 3세 ‘조태오’(유아인)를 만나게 된다. 세상 무서울 것 없는 안하무인의 조태오와 언제나 그의 곁을 지키는 오른팔 ‘최상무’(유해진). 서도철은 의문의 사건을 쫓던 중 그들이 사건의 배후에 있음을 직감한다. 건들면 다친다는 충고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는 서도철의 집념에 판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가고 조태오는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유유히 포위망을 빠져 나가는데…베테랑 광역수사대 VS 유아독존 재벌 3세. 2015년 여름,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이 시작된다!

◆ CHCGV

오전 0시 40분 베를린 

감독 류승완 출연 하정우(표종성), 한석규(정진수), 류승범(동명수), 전지현(련정희), 이경영(리학수)

거대한 국제적 음모가 숨겨진 운명의 도시 베를린.

그 곳에 상주하는 국정원 요원 정진수는 불법무기거래장소를 감찰하던 중 국적불명, 지문마저 감지되지 않는 일명 ‘고스트’ 비밀요원 표종성의 존재를 알게 된다. 그의 정체를 밝혀내기 위해 뒤를 쫓던 정진수는 그 배후에 숨겨진 엄청난 국제적 음모를 알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위기에 빠진다.

한편 표종성을 제거하고 베를린을 장악하기 위해 파견된 동명수는 그의 아내 연정희를 반역자로 몰아가며 이를 빌미로 숨통을 조이고, 표종성의 모든 것에 위협을 가한다. 표종성은 동명수의 협박 속에서 연정희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서 그녀를 미행하게 되지만, 예상치 못한 아내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혼란에 휩싸이게 되는데...

국제적 음모와 각자의 목적에 휘말려 서로를 쫓는 이들의 숨막히는 추격전!

 
 

오전 3시 10분 숙희

한때 신부가 되려 했던, 금욕적 완벽주의자 윤교수(조한철)가 갑작스런 심근경색으로 쓰러진다. 몸을 가눌 수 없게 된 그를 간병하는데 지친 아내는 돌보는 환자마다 완치시킨다는 간병인 숙희(채민서)를 고용한다. 모든 환자를 자기 아이처럼 돌보며 치료한다는 빨간머리에 형형색색으로 손톱을 치장한 유별난 모습의 ‘숙희’

홀로 남은 윤교수에게 숙희는 특별한 간병을 시작하고 윤교수는 숙희의 기묘한 매력에 빠지며 알 수 없는 감정에 사로잡히는데…

 
 

오전 4시 50분 설녀

죽은 여자의 시신을 눈 속에 감추는 마을 남자들… 다음 날 죽은 줄만 알았던 그녀가 사라진다. 이후 사람들은 그녀를 ‘설녀雪女’가 되었다고 믿기 시작한다. 어느 날, 깊은 산 속에 홀로 살던 남자가 쓰러져 있는 설녀를 발견하고 그녀를 집으로 데리고 온다. 남자의 정성에 그녀는 깨어나고, 그녀의 아름다운 모습에 반해 남자는 관계를 갖는데, 설녀가 오르가즘에 이른 순간 그녀는 죽어버린다. 당황한 남자는 어쩔 줄 몰라 하지만, 그녀는 다음 날 아무렇지 않게 눈을 뜨는데… 과연 그녀에게 말할 수 없는 비밀은 무엇일까…

오전 5시 50분 화이트아웃

미국 연방 보안관 캐리 스테코(케이트 베킨세일)는 남극 연구시설인 아문센-스콧 기지에서 2년 째 근무 중이다. 그녀는 이제는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 상태. 어느 날, 한 지질학자의 시체가 발견된다. 기지의 유일한 경찰이라고는 캐리 뿐. 남극 최초의 강력 범죄 살인 사건을 조사하게 된 캐리는 이 시체가 살해 당한 후, 비행기에서 던져졌을 것이라고 추측하게 된다. 하지만 남극의 겨울이 찾아오고 이제 남극 기지의 연구팀 전원이 철수해야 하는 상황! 이제 그녀가 이 시체에 얽힌 비밀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은 72시간뿐이다. 캐리는 사건을 조사하던 중 이 살인 사건이 1957년에 남극에 추락했던 러시아 수송선과 연관이 있음을 알게 되는데...

오전 10시 성난변호사

감독 허종호 출연 이선균(변호성), 김고은(진선민), 임원희(박사무장)

“이기는 게 정의지 뭐” 

 두뇌 상위 1%, 승소확률 100%의 에이스 변호사 ‘변호성’(이선균). 

 대형 소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승승장구하는 그에게 새로운 의뢰가 들어온다. 

 바로 시체도 증거도 없는 신촌 여대생 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를 변호하는 것!

 좀처럼 풀리지 않는 사건이지만 그의 두뇌는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하고, 

 파트너 ‘박사무장’(임원희)과 함께 사건 현장에서 용의자의 혐의를 벗길 결정적 증거를 확보한다. 

  

 “지금부터 이 사건의 주인공은 나다!”

 재판 당일, 사사건건 부딪히는 후배 검사 ‘진선민’(김고은)의 반론에 맞서 조목조목 반박하는 변변.

 언제나 그렇듯 승리를 확신하는 순간! 

 용의자가 자신이 피해자를 살해했다고 자백한다. 

 갑작스런 자백에 판세는 뒤바뀌고, 

 변변은 승소를 위해 증거를 조작했다는 의혹과 함께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게 되는데… 

 

 승소를 확신한 순간, 시작된 반전

 자존심 구긴 에이스 변호사의 통쾌한 반격이 시작된다!

온다. '끝까지 간다'에서 궁지에 몰린 인물의 절박함과 고군분투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하며 만장일치의 만족도를 이끌어냈다면 '성난 변호사'에서 이선균은 보다 매력적인 캐릭터의 옷을 입고, 안심하는 순간 또 다른 사건이 시작되고 예상하는 순간 그 기대를 통쾌하게 뒤엎는 새로운 스타일의 반전추격극을 완성해냈다. 

 

 '성난 변호사'는 용의자만 있을 뿐 시체도 증거도 없는 살인 사건을 맡아 승소를 100% 확신하는 순간, 시작된 반전에 자존심 짓밟힌 에이스 변호사가 벌이는 통쾌한 반격을 그린 영화다. 뛰어난 두뇌와 능력을 기반으로 겸손 대신 자신감을, 진지함 대신 경쾌함을 장착한 에이스 변호사 ‘변호성’. 패배라곤 모르던 그가 완벽하다고 생각한 재판에서 예상치 못한 뒤통수를 맞게 되며 시작되는 본격적인 사건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의외성과 꼬리에 꼬리를 무는 흥미진진한 전개로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과 몰입도를 선사한다. 특히, 예상치 못한 반전을 마주할 때마다 그에 수동적으로 반응하는 것이 아닌, 자신만의 특기와 장점을 십분 활용하며 판을 뒤집고 새로운 반전을 꾀하는 변호성의 활약은 쫄깃한 스토리에 캐릭터 무비의 매력을 더해 '성난 변호사'만의 차별화된 재미를 만들어낸다. 여기에 기존 법정 영화의 틀에서 완전히 벗어나 서울 곳곳을 두 발로 내달리며 펼치는 추격 액션의 볼거리까지 더해진 '성난 변호사'는 롤러코스터에 탑승한 듯한 짜릿한 쾌감과 쫄깃한 재미, 그리고 전에 없던 매력적 캐릭터가 결합한 새로운 스타일의 영화다.

 

오후 12시 30분 존카터:바숨전쟁의서막

감독 앤드류 스탠튼 출연 테일러 키취(존 카터), 린 콜린스(데자 토리스), 윌렘 대포(타스 타카스)

신비의 행성, 바숨 이 곳은 외계 종족간의 계속된 전쟁으로 서서히 파괴되고 있다. 시공간 이동을 통해 우연히 이곳에 오게 된 존 카터(테일러 키취)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특별한 능력을 갖게 되고, 그로 인해 행성의 운명이 걸린 거대한 전쟁에 뛰어들게 되는데….

‘존 카터:바숨 전쟁의 서막’은 ‘타잔’의 작가로 유명한 ‘에드거 라이스 버로스’의 불멸의 소설 ‘존 카터’ 시리즈를 원작으로 했다. 

종족간에 벌어지는 신비의 행성 ‘바숨’의 운명을 건 스펙터클한 전투장면은 스크린을 압도하며 짜릿한 쾌감을 전달해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오후 3시 10분 쿵푸팬더2

그분이 돌아오셨다!

그토록 원하던 용의 전사가 되어 무적의 5인방과 함께 평화의 계곡을 지키게 된 포. 진정한 용의 전사로 거듭나기 위해 시푸 사부와 쿵푸 수련에 매진하던 중, 셴 선생이 위대한 쿵푸 사부들을 하나 둘 씩 제거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여전히 바람을 가르는 주먹의 소리보다 배에서울리는 꼬르륵 소리가 더 크고, 오랜 숙적인 계단 앞에서는 맥을 못 추는 천방지축 팬더 포. 이제 막 정식 수련을 시작하려는 포에게 쿵푸를 지켜야 한다는 막중한 미션이 주어지고, 포는 무적의 5인방과 함께 길을 떠난다. 과연 포는 쿵푸의 대가들도 막지 못한 셴 선생의 비밀병기에 맞서 쿵푸를 지켜낼 수 있을까?

 
 

오후 5시 47로닌

죽음의 두려움을 이기고, 의리와 정의를 지킨 47인 무사가 온다!

 고대 봉건 시대의 일본. 절대권력을 가진 쇼군이 일본을 지배하고, 영주들이 각 지역을 관할하고 있었다. 아코성의 아사노 영주는 군주의 위엄과 도리를 지키며 그를 따르는 무사들에게 존경 받는 인물이었다. 요괴들이 산다는 숲의 바다에서 한 혼혈인 소년이 도망치고, 무사들의 만류에도 아사노 영주는 그를 수하에 거둔다. 세월이 흐르고 그 소년은 성장해 ‘카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아사노 영주의 딸 미카는 카이를 사랑한다. 어느 날 경쟁지역 나카토의 영주 키라의 계략으로 아사노는 쇼군과 무사의 명예를 실추시킨 죄로 할복한다. 쇼군은 키라와 미카의 결혼을 명령하고, 무사들은 낭인으로 전락하고, 카이는 외인들의 성에 노예로 팔려간다. 그로부터 1년 후, 무사들을 이끌던 오이시는 카이를 외인들의 성에서 도망시키고 무사들을 집결시킨다. 반역죄로 처형당할 각오를 한 47인의 무사들은 억울하게 죽은 주군 아사노를 위해 복수를 다짐하는데..

오후 7시 20분 투모로우

감독 롤랜드 에머리히 출연 데니스 퀘이드(잭 홀 박사), 제이크 질렌할(샘 홀), 이안 홈(테리 랩슨)

깨어있어라, 그날이 다가온다!

기후학자인 잭 홀박사는 남극에서 빙하 코어를 탐사하던 중 지구에 이상변화가 일어날 것을 감지하고 얼마 후 국제회의에서 지구의 기온 하락에 관한 연구발표를 하게 된다. 급격한 지구 온난화로 인해 남극, 북극의 빙하가 녹고 바닷물이 차가워지면서 해류의 흐름이 바뀌게 되어 결국 지구 전체가 빙하로 뒤덮이는 거대한 재앙이 올 것이라고 경고한다. 그러나 그의 주장은 비웃음만 당하고 상사와의 갈등만 일으키게 된다. 잭은 상사와의 논쟁으로 퀴즈대회 참가를 위해 뉴욕으로 가는 아들 샘을 데려다 주는 것을 잊어 버리고 만다.

 얼마 후 아들이 탄 비행기가 이상난기류를 겪게 되고 일본에서는 우박으로 인한 피해가 TV를 통해 보도되는 등 지구 곳곳에 이상기후 증세가 나타나게 된다. 잭은 해양 온도가 13도나 떨어졌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자신이 예견했던 빙하시대가 곧 닥칠 것이라는 두려움에 떨게 된다. 잭은 앞으로 일어날 재앙으로부터 아들을 구하러 가려던 중 백악관으로부터 연락을 받는다. 잭은 브리핑을 통해 현재 인류의 생존을 위해서는 지구 북부에 위치한 사람들은 이동하기 너무 늦었으므로 포기하고 우선 중부지역부터 최대한 사람들을 멕시코 국경 아래인 남쪽으로 이동시켜야 한다는 과감한 주장을 하면서 또다시 관료들과 갈등을 겪게 된다. 이동을 시작한 사람들은 일대 혼란에 휩싸이게 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잭은 아들이 있는 북쪽 뉴욕으로 향한다.

인류를 구조할 방법을 제시한 채 아들을 구하기 위해 역진하는 잭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또, 인류는 지구의 대재앙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인가?

   
 

오후 10시 나를 잊지 말아요

처음 본 여자가 나를 보고 울었다 

 교통사고 후, 지난 10년의 기억이 지워진 남자 ‘석원’(정우성).

 친구, 가족, 심지어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조차 흐릿해진 석원은 병원에서 우연히 자신을 보며 눈물을 흘리는 낯선 여자 ‘진영’(김하늘)을 만난다.

 그녀에 대해 잘 알진 못하지만 진영과 함께하며 새로운 행복을 느끼는 석원.  

 그 사람, 기억이 전부 돌아오면 그래도 날 찾을까? 

 스마트폰에 놀라고, 김연아, 류현진도 모르는 남자와 사랑에 빠진 진영.

 10년 전 과거에 머물러 있는 그와의 시간이 소중하고 행복하다.

 하지만 시간이 멈춘 것 같은 행복함도 잠시, 석원에게 조금씩 과거의 기억이 되살아나고 지금의 행복이 깨어질까 두려운 진영은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스타서울TV /사진=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