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데뷔’ 소녀시대 서현, 섹시+고혹 입고 ‘막내’ 아닌 디바 도전(종합)
‘솔로 데뷔’ 소녀시대 서현, 섹시+고혹 입고 ‘막내’ 아닌 디바 도전(종합)
  • 승인 2017.01.1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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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소녀시대의 막내 서현이 아니다. 섹시함과 고혹미를 입은 서현이 막내가 아닌 아티스트 도약에 나선다.

6일 오후 서울 삼성동 SM타운 코엑스아티움에서 서현의 첫 미니앨범 ‘Don’t Say No’(돈트 세이 노)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서현은 “타이틀곡 제외하고, 6곡에 작사에 참여했다. 테마 자체가 사랑이다”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번 앨범을 제작할 때부터 저희 이런 감성을 100프로 보여드리고 싶어서 의견을 냈다”면서도 “저희 회사가 굉장히 엄격해서, 제가 작사한 것이 수록된다는 것이 불투명한 상황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서현은 “A&R팀이랑 이야기하는데, 처음에는 어려울 수도 있다고 하기에 목숨 걸고 참여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서현은 “소녀시대 때도, 태티서 때도 열심히 참여했는데 90프로는 떨어진 것 같다. 그때 갈고 닦았던 실력을 이제 보여드릴 수 있게 됐다”면서 “10년 동안 활동을 했지만,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 솔로는 처음부터 끝까지 참여 하려고 했다”고 솔로 앨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서현은 솔로 활동을 통해 그동한 못했던 것을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지만, 동시에 허전함도 같이 얻었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은 소녀시대 멤버들의 응원들로 채워졌다. 서현은 “대기실에 있을 때부터 느낌이 다르다. 그룹 활동 때는 북적북적했는데 이제는 차분해지고, 언니들이 보고 싶을 때도 있다”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어 “평소에 언니들이랑 항상 연락을 자주 한다. 단체 채팅방에서 모니터링도 많이 해주고 하는데 그래서 힘이 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서현은 “혼자 채우려고 하니까 부담감이 들긴 한다”면서도 “정말 열심히 준비를 앨범이다. 저의 감성을 다 보여드리려고 했다. 어떻게 들으실지 기대되고 궁금하다. 애정이 정말 가득 들어갔다. 한 곡 한 곡 보물 같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서현은 수지와 비슷한 시기에 솔로 데뷔를 하는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서현은 17일 앨범을 공개하고, 수지는 17일 ‘행복한 척’, 24일 정식 앨범을 발매한 것. 서현은 “소녀시대 활동을 할 때도 그랬는데 라이벌로 생각해주시는 분들이 있지 않나”면서 “그럴 때 저희는 더 감사하고 즐거웠던 것 같다”면서 “이번에도 우연히 겹치게 됐는데 서로에게 조금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자극제가 된 것 같아 감사하다”고 미소를 지었다.

   
 

서현은 “소녀시대 막내가 아니라, 사람으로서 제가 가지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노래를 들었을 때 가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많은 여성분들의 대변한 느낌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남성분들은 이 곡들을 들으시면 여자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구나 느끼게 만들고 싶었다”면서 “저라는 사람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서현은 “레트로 느낌을 표현하려고 했다.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요소를 많이 넣었다”면서 “아무래도 첫 솔로 데뷔인 만큼, 아티스트로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서현의 첫 미니앨범 ‘Don’t Say No’ 음원은 17일 0시에 발매되며, 18일 음반 발매된다.

[스타서울TV 송초롱 기자/사진=고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