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돌스키, 연봉 800만 유로 일본 J리그행?
포돌스키, 연봉 800만 유로 일본 J리그행?
  • 승인 2017.01.1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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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뉴시스

독일 국가대표 출신 루카스 포돌스키(32)가 연봉 800만 유로에 일본 J리그행이 임박했다.

17일(한국시간) 독일 빌트는 포돌스키가 J리그 비셀 고베로 이적할 것이라고 전했다. 복수의 일본 언론 역시 포돌스키의 이적 소식을 보도했다.

현재 고베에는 한국 국가대표 골키퍼인 김승규를 포함해 4명의 외국인 선수가 있다. 하지만 올해부터 J리그 외국인 선수 규정이 5명 등록으로 바뀌면서 고베가 포돌스키를 데려가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포돌스키는 중국슈퍼리그 베이징 궈안과의 협상이 무산되자 다른 리그로 눈을 돌렸고 마침 적극적인 구애에 나선 고베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돌스키는 A매치를 129경기(48골)나 뛴 베테랑이다. 2014 브라질월드컵 우승 멤버이기도 하다.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아스날(잉글랜드), 인터밀란(이탈리아), 갈라타사라이(터키) 등 세계 유명 클럽들을 두루 거쳤다.

빌트는 "포돌스키가 J리그로 간다면 디에고 포를란에 이어 또 한 명의 세계적인 선수가 일본에 진출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우루과이 대표팀 공격수인 포를란은 2014년 세레소 오사카에서 뛰었다.

[스타서울TV 조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