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씨엘씨(CLC), 앙큼+섹시 ‘도깨비’ 주문…3년차 ‘터닝포인트’ 도전(종합)
‘컴백’ 씨엘씨(CLC), 앙큼+섹시 ‘도깨비’ 주문…3년차 ‘터닝포인트’ 도전(종합)
  • 승인 2017.01.1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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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씨엘씨(CLC)이 확 바뀐 모습으로 가요계 공략에 나섰다.

17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씨엘씨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CRYSTYLE‘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앞서 씨엘씨는 이날 0시 다섯번째 미니앨범 'CRYSTYLE'을 발표하고 기존의 앙큼 상큼한 모습에서 180도 바뀐 모습으로 컴백했다.

새 앨범 타이틀곡 '도깨비'는 EDM TRAP(트랩) 장르의 곡으로 좋아하는 상대에게 적극적으로 어필하며 마음을 홀리는 여자 도깨비라는 전에 없던 캐릭터의 이야기가 담긴 재미있고 참신한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같은 소속사 선배인 '현아'가 타이틀곡 작사 뿐만 아니라 안무, 전체적인 퍼포먼스와 이미지 콘셉트, 스타일링까지 후배를 위해 다방면에서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씨엘씨는 “현아 언니가 많은 것을 알려줬다”면서 “알려주고 가시면 저희들끼리 연습실에 남아서 우리의 색으로 재해석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씨엘씨는 “걸크러쉬 콘셉트를 보여주기 위해, 현아 언니 무대는 물론 이효리, 엄정화 선배님의 무대도 많이 찾아봤다. 손 언니 같은 경우에는 외국 아티스트까지 찾아 보더라”고 설명했다.

씨엘씨 손은 “이번 앨범에 블랙에 가까운 네이비 립을 도전하게 됐다”면서 “현아 언니가 추천해준 색”이라고 말했다.

그는 “생각보다 괜찮다. 시도하고 싶었는데, 현아 언니 덕분에 도전했다”면서 “여성들의 워너비 같은 느낌을 주고 싶어서 운동도 열심히 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씨엘씨 손은 ‘도깨비’ 콘셉트에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로 뽑혔다. 그는 “파트 더 많아지고, 센터에 있는 춤도 있다”면서 “제 생각인데, 저번에 활동하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손은 “팬분들한테 더 보여주고 싶다고 생각해서 레슨을 열심히 받았다. 욕심이 났다”면서 “외국인이지만 나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눈을 반짝였다.

씨엘씨는 확 변신하게 된 계기에 대해 “3년차인데,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때라고 생각했다”면서 “회사에 많은 의견을 냈고, 연습생 때부터 좋아했던 장르”라고 전했다.

씨엘씨는 “아무래도 데뷔 초부터 롤모델을 물어보면 포미닛 선배님이라고 말했다. 같은 회사 식구였으니까 그 포미닛 선배님의 색이 보여 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들은 “연습생 때부터 준비했던 것이 청순보다는 이런 장르였다”면서 “자신 있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손이 속한 씨엘씨는 18일 오후 MBC뮤직 ‘쇼챔피언’을 통해 컴백 무대를 가진다.

[스타서울TV 송초롱 기자 / 사진=고대현 기자]